빨간 자전거
크리스틴 슈나이더 지음, 에르베 삐넬 그림, 공입분 옮김 / 그린북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내 이름은 조조. 대여섯 살쯤으로 보이는 뿔테 안경을 쓴 꼬마다.
요놈 자존심이 장난 아니다. 꼬맹이 주제에 <저 세발 자전거는 꼬맹이들만 탄다는 거 누구나 다 아는 거>라고 말한다. 핫...

녀석은 두 발 자전거를 몹시 타고 싶어한다. 그래서 둥근 것 두개만 있으면 자전거를 그려댄다. 하나만 있어도 무방하다. 조조의 꿈은 빨간 자전거를 타고 거리로 나서서, 들판을 가로지르고, 터널도 통과해보는 그런 것이다. 너무 빨리 달리거나 내리막길을 만날까봐 부모님은 질색을 한 얼굴로 따라오시겠지만, 나를 따라잡진 못하리란 꿈을 갖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 보면 파아란 하늘도 푸르른 들판도 풀을 뜯는 소들도 다 만날 수 있으리라...

조조는 결국 빨간 자전거를 선물로 받는다. <잘한다, 조조!> 하고 힘을 넣어 주고 싶다.

이 동화는 그림도 참 예쁘다. 조조의 표정도 재미있고.

8500원이 아니라 5000원 정도면 딱 좋겠지만, 요즘엔 아이들 책도 비싼 모양이다.
서너 살 먹은 아이들 보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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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2007-01-13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간 자전거..^^ 표지부터 귀엽네요. 저 어릴 때 자전거 배울 때 제 몸보다 훨씬 높았던 어른 자전거로 배웠었던 기억이나요^^;; 글구 아이들 책이 비싼것은 맞는 말씀이에요^^;; 글 쓰신 분의 공로도 있긴 하지만요^^

글샘 2007-01-14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우리 어릴 땐 큰 자전거로 막 타고 다니고 그랬죠.
근데... 전 책갑 비싸지는데 아무 공도 세우지 않았는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