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
리베카 솔닛 지음, 김명남 옮김 / 창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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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silence 은 강요된 것이고, 고요 quiet 는 추구된 것.(34)

 

암탉이 울면~ 류의 말은 동서양에 공용인 모양이다.

어슐리 르귄이 '우리는 화산'이라고 말했다 한다.

여성이 말하면 세상이 바뀐다.

리베카 솔닛은 이 분야의 선두 주자가 아닐까.

 

데이트 폭력, 강간 등의 사건들에서 여성들은 안전하지 않다.

이 위험한 공간을 걱정하는 것이 페미니즘이라면,

페미니즘의 적은 그 발언을 막고 침묵을 강요하는 자들 모두다.

 

성희롱으로 가득한 추악한 세상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입을 열어야 한다.

한국 사회는 이제 변화의 출발선에 선 만큼,

기득권자들의 저항이 클 것이다.

이런 목소리를 더 높여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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