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휘게 - 가장 따뜻한 것, 편안한 것, 자연스러운 것
샬럿 에이브러햄스 지음, 홍승원 옮김 / 미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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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지수가 높은 나라, 덴마크.

그 나라 사람들에게서 '휘게'를 배우는 게 열풍이다.

이런 열풍은 휘게와 거리가 멀다. ㅎㅎㅎ

 

휘게는 그 만남의 순간에

모두가 완전히 적극적으로 참여하느냐에 달려있다.(35)

 

사람을 만나도 온전히 만나는 삶.

어제 나는 수업을 몰아서 하고 별로 가고 싶지도 않은 연수장에 가 있었다.

교사들의 '전문적 학습 공동체'라는 것을 운영하는 팁을 주는 연수였는데,

지금 교사들은 '전문가'로서의 교육활동 이외에 너무 많은 일에 치이고 있다.

거기다가 학습 공동체까지 하라는 건 부가되는 일에 불과하다.

 

그런 열심히 사는 현장의 소리를 들으면서

휘게를 생각한다.

 

담배를 피우고 싶으면 피우고,

살찐다고 걱정하지 말고 데니쉬(덴마크의~ 라는 말인데)를 팍팍 먹는다.

남 눈치보지 않고 사는 삶이 기본인데...

휘게 다이어트란 절대 있을 수 없다 한다.

 

집을 중심으로 실내 문화가 형성된 것은 기후 때문입니다.

술집, 식당보다 집에서 사람들과 어울리죠.(142)

 

정치적으로도 안정되어

과도한 세금은 자신들에게 돌아온다고 믿으며,

사람이 소중하니 휴가와 적당한 노동에 타협이 있는 바탕이 중요하다.

 

세금은 개새끼들이 다 처먹고,

부는 부를 낳는 정경유착이 현실인데,

나몰라라~ 휘게는 불가능할지 모른다.

 

덴마크는 자살률이 높지 않습니다.

항우울제 사용률이 낮은 나라일수록 자살률이 높지요.(215)

 

한국은 미친 사람이나 정신과를 가는 줄 안다.

청소년들 모두가 제정신이 아닌데도... 항우울제는 없다.

자살률은 당연히 최고 수위...

 

휘게는 개인의 배터리가 충전되는 장소.(230)

 

한국에서는 촛불을 드는 것이 휘게다.

개새끼를 감옥에 보내야 비로소 휘게다.

법원의 개새끼들, 공수처를 만들어 처벌해야 휘게다.

 

개헌하겠다 떠벌리기만 하고,

모르쇠로 무노동유임금만 처먹는 국개의원들이 싸그리 전멸해야 휘게다.

 

개인이 편안히 쉰다고 좋은 세상이 오지 않는다.

아무튼...

너무 열심히 살아야 하고,

최선을 다하라고 배우는 세상은

좀 지옥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이 지옥도에서는

휘게보다는

휴게가 좀 주어지면 좋겠다.

 

일자리가 생기고,

최저시급이 오르고,

경쟁보다는 여유가 있는 직장엘 다니면서,

가족을 꾸리는 행복도 누린 연후에야

여유가 생길 노릇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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