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 와 있다
어제 비행기가 연착이 되고 길도 좀 헤매서 호텔에 도착하니 이미 해가 넘어갈 무렵이었다.
대만은 10여 년 만에 방문이지만 전에는 타이베이를 왔다면 이번은 가오슝에 왔다.
호텔이 해변가에서 가까워 큰 배들을 보고 트램선도 바로 앞에 있어서 트램은 벌써 3차례 이상 탔다.
오늘은 시립역사박물관에 갔다가 하미센 철도 박물관을 구경하고 철도 타기 체험도 했다.
가족 단위의 손님이 많은데 아이들은 특히나 신나하는 모습이. 하지만 나도 즐거움을 숨길 수가 없었다. 밑에 레일이 바로 있고 정말 옛날 열차를 타는 느낌이라 즐거웠다.
아침에 잠깐 비가 오고 날이 개었는데 지금은 다시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경량패딩을 입으러 호텔에 잠시 들렀다.
아… 날이 따뜻할 줄 알았더니 역시 날씨는 변수가 많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