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조림간장을 만든다. 조림간장은 간장, 양파, 다시마, 물, 설탕, 물엿, 청주, 생강즙, 마늘을 넣는다. 여기에 고추가루를 추가하면 칼칼한 맛이 된다. 

우엉은 껍질을 벗겨 길이 10센티미터 굵기 0.5센티미터로 썬 다음 끓는 물에 소금, 설탕 반술 넣고 삶아낸다. 그 다음 조림간장과 물엿, 식용유를 넣고 졸여낸다.

돼지고기를 얇게 포 떠서 준비하고, 마늘, 생강즙, 파, 후추를 넣고 밑간을 한다. 

밑간을 한 돼지고기에 녹말가루를 묻혀 우엉을 안에 넣고 둘둘 말아 준비한 조림장에 넣고 약한 불에서 서서히 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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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시스 2011-06-14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썰고 큰 거 더 좋아요,ㅋㅋㅋㅋㅋㅋㅋ 저 거 한 입 물고 밥 한 번 먹고 아니, 소주 한 잔~ 안그래도 2주전 서울로 결혼식 갔을 때 관광버스 안에서 먹다 남은 소주팩이 냉장고에 막 들어있는데 으핫! 먹고 싶어요. 그럴 줄 알았음 캔맥도 막 쟁여놨다 챙겨오는건데 그랬어요. 그때 앉아서 하루종일 먹기만 하니 소화가 안돼서 수육과 김치도 막 넘기고 그랬는데 갑자기 아쉬워져요. 그런데 이런 요리는 한식코스예요?

꿈꾸는섬 2011-06-14 21:25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사실 우엉을 조리고 고기로 말아 또 조려놓으니 좀 짜더라구요. 저희는 물엿이랑 물을 선생님 말씀보다 좀 더 여유있게 넣었는데도 짰어요. 제가 워낙 짠 음식을 잘 못 먹거든요. 통째로 먹는 건...고통이 따를거에요.ㅎㅎ
서울에서 결혼식이 있었군요. 아이리시스님 서울 오실때 공개만남하시면 만나자고 하실분들 많을 것 같아요. 저도 그중 한 사람이구요.^^ 아이들 맡겨놓고 달려갈게요.^^

hnine 2011-06-14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에 좋은 우엉, 그냥 주면 잘 안 먹으려고 하는데 이렇게 해서 주면 좋겠네요.
확실히 '요리는 창의력의 산물이다' 또 한번 확인하고 갑니다.
그나 저나 과정샷까지 찍으시느라 힘드셨겠네요.

꿈꾸는섬 2011-06-14 21:26   좋아요 0 | URL
예민한 아이들이 우엉을 먹으면 화가 많이 가라앉아서 좋다는데 전 우엉반찬은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가끔 김밥쌀때 마트에서 사다가 넣어 먹었었는데 이번에 우엉 조림 배웠네요.
과정샷 찍을만큼 한가롭고 여유롭게 배웠어요.ㅎㅎ

블루데이지 2011-06-14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엉마니아인 저에게 딱 맞는 요리인듯싶은데요...잘보고 따라해보렵니다..
잘 보고, 잘 읽고, 침 줄줄 흘리고 갑니다..

꿈꾸는섬 2011-06-14 21:26   좋아요 0 | URL
우엉마니아시군요.ㅎㅎ
별로 어렵지 않아 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프레이야 2011-06-14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엉이 변비에도 좋다고 해요.
아, 맛나 보여요.ㅎㅎ

꿈꾸는섬 2011-06-14 21:27   좋아요 0 | URL
ㅎㅎㅎ섬유질이 풍부한가보군요.
조금 짜지만 않았다면 정말 맛있었을 것 같아요. 요리의 반은 간 맞추기인 것 같아요.^^

마녀고양이 2011-06-14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번 하는 이야기지만, 누가 나한테 만들어준다면... ㅠㅠ
꿈섬님은 정말 요리 좋아하시나 봐여. 얼마나 부러운지 몰라요.

저한테 시집와요! 흐흐. (몇명 찍어놨어요, 요리 잘하는 메리포핀스님하구 양철댁, 꿈섬님~)

꿈꾸는섬 2011-06-15 20:56   좋아요 0 | URL
ㅎㅎㅎ마녀고양이님 저랑 함께 사는 게 쉽지 않을 걸요. 남편이 저더러 피곤한 스타일이래요. 연애할땐 몰랐대요.ㅎㅎㅎ
요리 하는 것 그냥 뭐 그렇지 했는데 막상 배워보니 또 재밌더라구요.
전 마녀고양이님의 놀라운 재능들이 부러운 걸요.^^

sslmo 2011-06-15 0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릅~
맛나겠다.
신새벽에 고문이네~ㅠ.ㅠ

난, 우엉이 싫어요.
매번 김밥 쌀때 우엉을 넣을까 말까...고민하거든요~^^

꿈꾸는섬 2011-06-15 20:59   좋아요 0 | URL
요샌 누가 업어가도 모르게 잠을 잘 자는 통에 새벽에 접속할 일이 없네요.ㅎㅎ

전 싫어하는 음식이 없어요. 씁쓸한 건 씁슬한대로 좋고, 매콤한 건 매콤한대로 좋더라구요. 우엉, 씀바귀....뭐 남들 잘 안 먹는다는 것도 참 잘 먹어요. 그래서 그런가 우리 애들도 뭐든 잘 먹어서 김밥 쌀때 어지간한 재료는 다 넣게 되어요.^^

섬사이 2011-06-15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이 많이 가는 요리인 것 같아요.
저런 요리는 감동과 함께 먹어야 하는데..
사진만 보고도 꿀꺽 군침이 넘어가고 어떤 맛일까 궁금해져요.
우엉이랑 돼지고기는 같이 요리할 생각을 못했었는데
꽤 잘 어울릴것 같아요.^^

꿈꾸는섬 2011-06-15 20:59   좋아요 0 | URL
손이 많이 가는 만큼 정성이 듬뿍 담기게 되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