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마들과 점심을 먹다가 에어로빅 한번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아직 한번도 이런 걸 해본적이 없어서 솔직히 자신은 없지만, 아이들 보내놓고 오전에 다녀오면 좋을 것도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음악 크게 틀어놓고 여러 동작을 하다보면 마음도 몸도 즐거워질 것 같다. 

남편에게 물어보니 워낙 집에만 박혀 있는 사람이니 에어로빅 같은 것도 해보면 좋을거라고 적극 찬성이란다. 매일 앉아서 책이나 읽고 컴퓨터나 두드려대는 것 보다는 몸을 좀 움직이며 아줌마들이랑 어울리며 살다보면 아마 아픈 일도 줄어들지 않겠냐는 것이다.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도 될거라고...... 

그런데 에어로빅복은 무얼 입고 하는거지? TV에서보면 반짝이 같은 거나 탑, 레깅스 꽉 끼는 옷을 입고 했던 것 같은데......그런 옷을 입고 할 수 있을까? 자신이 별로 없다. 

그래도 가끔은 그동안 살아왔던 것과는 다르게 살아보는 것도 좋을 거란 생각이 드니 귀가 솔깃해진다. 

내일은 에어로빅 하는 곳에 구경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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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0-04-08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광연두색 에어로빅복 추천이에요. ㅎㅎㅎ
핑크색 발토시하고 머리띠하고요 같이요 ^^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을 맞이하여 몸도 움직여 주시면 더욱 좋겠지요 :)

꿈꾸는섬 2010-04-08 17:50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만 댓글을 쓰셨다면 아마 야광연두색 에어로빅에 핑크색 발토시를 하고 머리띠까지 하고 신나게 다녔겠어요.ㅎㅎ

blanca 2010-04-08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꾸는섬님 에어로빅 진짜 재미있대요! 꼭 해보세요!

꿈꾸는섬 2010-04-08 17:51   좋아요 0 | URL
재미있대요.는 님은 안해보셨단 얘기죠. 사실 좀 겁나요.

hnine 2010-04-08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그냥 편한 운동복 차림에 운동화 신으시면 됩니다.
무스탕님 말씀에 정말인줄 아실까봐...^^

꿈꾸는섬 2010-04-08 17:51   좋아요 0 | URL
ㅋㅋㅋ나인님 아니었으면 무스탕님 주문대로 되었을지도 몰라요.ㅋㅋ
편안한 운동복 차림에 운동화 신고 하는거군요.ㅋㅋ

비로그인 2010-04-08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친절한 hnine님 말씀이 맞아요. 차려입고 오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다들 티셔츠에 츄리닝 바지 정도에요.
사람들하고도 어울리고, 운동도 되고 일석이조네요! 일단 시작해보세요~

꿈꾸는섬 2010-04-08 17:53   좋아요 0 | URL
만치님 감사해요.ㅎㅎ
편안한 복장이면 되는거였군요.ㅎㅎ
전 벌써 인터넷에서 에어로빅 복 찾아보면서 이런거러 어찌 입나 싶었어요.ㅋㅋ

프레이야 2010-04-08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오래전 이거 시작했다가 3일만에 그만둔 사람 여기요.
섬님은 내일 가서 보시고 모레부터 시작하시길요!

꿈꾸는섬 2010-04-09 18:37   좋아요 0 | URL
ㅋㅋ말만 꺼내놓고 용기가 안나서 못해요.ㅠ.ㅠ

필로우북 2010-04-09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는 물속에서 하는 아쿠아로빅 해봤었는데, 그것도 좀 어색해서 잘 안맞아서 엄마랑 한달 겨우 다니고 말았어요. (엄마는 2-3달 다니시고 ㅎㅎ) 전 요가가 잘 맞더라구요.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스포츠'도 아니고,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아주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목이랑 어깨 결리는 게 효과가 있었어요. 체력도 남는 거 같고요. 몇달 지나면 좀 어려운 걸 배워서 힘들긴 하지만...^^ 아무튼 아쿠아로빅 때 보니까 사람마다 맞는 게 있는 거 같았어요 ㅎㅎ

꿈꾸는섬 2010-04-09 18:38   좋아요 0 | URL
아쿠아로빅..재미있다는 사람은 정말 재미있다는데...ㅋㅋ
에어로빅..생각만 하고 결국 등록은 못했네...아무래도 못할 듯 ㅠ.ㅠ

후애(厚愛) 2010-04-09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언니도 이웃 아줌마들과 에어로빅을 석달 하다가 그만 두었어요.ㅋㅋ
몸이 안 따라주고 힘이 들어서 포기하고 아침마다 걷기 운동을 하고 있지요.^^
시간이 있을 때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산에 등산도 가곤 한답니다.
에어로빅 해 보시고 이야기 해 주세요.^^ 화이팅~!!!

꿈꾸는섬 2010-04-09 18:39   좋아요 0 | URL
저도 몸이 안 따라줄 것 같고 매일 그 시간에 한다는게 막상 힘들 것 같아 말만 꺼내놓고 포기에요.ㅠ.ㅠ
에어로빅해보면 좋을 것도 같은데 막상 닥치니 용기가 안나요.ㅠ.ㅠ

같은하늘 2010-04-10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전 사람들 앞에서 몸을 흔들 자신이 없어서 생각도 안하는데...ㅎㅎ
저희집 바로 뒤에도 체육관이 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여러가지 운동을 할 수 있거든요.
근데 전 그냥 운동장 열바퀴 돌기해요.
근데 잠깐 구경가서 보니 에어로빅하시는 분들 위,아래로 쫘~~악 빼입고 하시던데...

꿈꾸는섬 2010-04-10 09:53   좋아요 0 | URL
ㅋㅋㅋ결국 시작도 안하고 말만 무성하다 포기에요.ㅜ.ㅜ
역시 자신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