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마들과 점심을 먹다가 에어로빅 한번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아직 한번도 이런 걸 해본적이 없어서 솔직히 자신은 없지만, 아이들 보내놓고 오전에 다녀오면 좋을 것도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음악 크게 틀어놓고 여러 동작을 하다보면 마음도 몸도 즐거워질 것 같다.
남편에게 물어보니 워낙 집에만 박혀 있는 사람이니 에어로빅 같은 것도 해보면 좋을거라고 적극 찬성이란다. 매일 앉아서 책이나 읽고 컴퓨터나 두드려대는 것 보다는 몸을 좀 움직이며 아줌마들이랑 어울리며 살다보면 아마 아픈 일도 줄어들지 않겠냐는 것이다.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도 될거라고......
그런데 에어로빅복은 무얼 입고 하는거지? TV에서보면 반짝이 같은 거나 탑, 레깅스 꽉 끼는 옷을 입고 했던 것 같은데......그런 옷을 입고 할 수 있을까? 자신이 별로 없다.
그래도 가끔은 그동안 살아왔던 것과는 다르게 살아보는 것도 좋을 거란 생각이 드니 귀가 솔깃해진다.
내일은 에어로빅 하는 곳에 구경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