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를 말하기 - 제대로 목소리를 내기 위하여
김하나 지음 / 콜라주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작가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다. 책읽아웃이라는 팟캐스트 진행자라는 데 나는 들어본 적이 없다. 이 책을 읽은 건 정말 우연히 였다. 그런데.... 참 따뜻한 책이다. 책 사이즈나 두께도 포근한 느낌이다. 

말을 잘 한다는 게.... 컨텐츠가 중요하다는 둥, 3개를 강조하라는 둥 어떤 스킬이 필요한 게 아니다. 

따뜻한 관심이다. 그리고 말이라는 게 아무리 내가 따뜻한 의도로 말한다 해도 비하, 욕설이 섞이는 순간 의도는 변질된다. 말하는 사람에게 책임이 있는 거다.  구절구절 내가 하고 싶었던 말, 내가 정말 하고 싶었는데 정리되지 않은 말을 작가가 촥~ 정리해준 느낌이다. 

오랜만에 참 따뜻한 책을 읽었다. 


Pp30-31. 항상인생은 레벨 업이 아니라 스펙트럼을 넓히는 것이다라고 믿는데, 옛날의 나보다 지금의 내가 레벨업한 버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옛날의 나로부터 지금의 나까지를 모두 품은 내가 스펙트럼이 넓어졌다고는 있겠다. 그리고 넓어진 나야말로 나아진 나일지도 모른다. 


P41 말하기에는 발성, 속도, 억양, 크기, 높낮이, 호흡, 포즈, 어휘, 어법, 습관, 태도, 제스처 등등 수많은 요소가 복합적으로 쓰인다. 


P94 나는하면 된다 말은 싫어하지만하면 는다 말은 좋아한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일단 해보면 조금은 것이다. 그리고 해봐야만, 분야는 나랑 정말 맞는구나하고 판단이라도 있을 아닌가. 지레 겁먹기보다는 해보기나 하자 싶었다. 


P108 그렇게 조금씩, 안에서 걸어나와 대화 상대로서의.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본다. 


P118 ‘에너지 뱀파이어 정신과 전문의 주디스 올로프가 만든 말로, 다른 사람들의 에너지를 빼앗아 자기 기력을 채우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그붙은 대화를 주고받는 아니라 자신의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나는에너지 뱀파이어들에게 나도 모르게 에너지를 열심히 주는 사람이므로 그들과 적당히 지내는 도저히 된다. 


P131 이렇듯 세상 모든 것들은 어떤 프레임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나는 무언가를 기존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일이 창의성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나 남이 지닌 장점에서조차 기어이 단점을 찾아내 미워하곤 한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P171-172 언젠가 영어권에서는상대가 말을 알아들으면 책임이 발화자에게 있기 떄문에 상대가 알아들을 때까지 번이고 정확히 설명해줄 의무가 있다 말을 듣고는 무릎을 쳤다. 발화자의 책임과 의무! 말로 인해 마치 머릿속에 오랫동안 끼어 있던 먹구름이 걷히는 것처럼 내가 그때까지 무척 비합리적이라고 느꼈던 점이 무엇인지 명료히 꺠달았다. 한국말은 말하는 사람에게 책임이 있지 않고 듣는 사람에게 책임이 있다. 그리고 듣는 사람은 상대가 말하지 않은 것까지 들어야 한다. 게다가 책임은 주로 관계에서 지위가 낮은 사람에게만 지워진다. 그러니 내가 관계에서 높은 지위를 차지하면 나는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이눈치껏나의 비위를 맞추게 된다(물론 상대가 어려워서 차마 말하지 못하는 , 또는 나를 위해 상대가 굳이 말하지 않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은 높은 차원의 능력이다. 그것은 때때로 대화와 관계를 아름답고 풍성하게 하지만, 그것만으로 이루어지는 대화나 관계는 인간계에서는 불가능하다). 


P174-175 원하는 바를 정확히 말하는 연습만 하더라도 커뮤니케이션의 질은 훨씬 나아진다. 더욱 중요하게는 마음에 응어리가 지고, 상대나 주위 사람들을 원망하지 않게 된다. 나의 경우 상대를 원망하거나 미워하는 마음이 쌓여갈 , 그게 많이 쌓여서 덩치가 커지기 전에 상대에게 직접 말하는 연습을 했다. 대신 감정을 싣지 않고 예의를 갖춰서 말하려고 노력했다. 지금까지 그렇게 말해서 관계가 나빠진 경우는 없었고, 오히려 관계가 단단해졌다. 내가 그렇게 말함으로써 상대도 때문에 불편함을 느꼈을 부담없이 말할 있게 되어, 또한 대인관계에서 좋은 피드백을 얻게 되었다. 


P177 그래, 세상을 이해하는 도구는 사람마다 다른 같아. 그게 책일 필요는 없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딸에겐 아빠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 공감과 소통에 서툰 아빠들을 위하여
김영태 지음 / 한울림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육아카페에 서평 이벤트가 있었다. <딸에겐 아빠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일단 제목이 끌렸다. 육아하는 아빠라... 요즘 어린이집 등원할 때 아빠와 함께 하는 아이들도 더러 보이고, 문화센터에도 아빠와 함께 오는 아이들이 꽤 있다. 요즘 대세가 아빠 육아라 해도... 우리집만 하더라도 아이아빠가 늦게 들어오는 날이 많고 주말 근무까지 하게 되면 어느샌가 아이와 아빠는 서먹해진다. 그러니 모든 아이들에겐 아빠가 필요한 순간이 꼭 있는데, 딸에겐 어떤 순간일까??


3명의 딸을 키우는 저자. 큰 딸이 고등학생이라고 하니 아마 최소 17년은 딸의 아빠 역할을 한 셈이다. 모르긴 몰라도 17년 동안의 딸 아빠로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 중에서,

p149 "돈 없어!"라는 한마디 말로 정리할 수 있는 상황을 4절까지 읊어야 하니 말이다. "안 돼!"라는 말이, 슬픈 단어라는 것을 아빠가 돼서야 알았다.

이 부분은 왜 이렇게 확 와닿으면서 가슴 아플까...


3명의 딸을 키우다 보니, 육아 전문가다.

P41 혼자 할 수 있는 역량은 나이가 찬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반복적인 경험을 통해 만들어지는 능력이다. 연습할 기회도 없이 때가 됐다고 아이에게 "이제 혼자 할 때도 됐잖아?"하고 말한다면, 그건 너무 무책임한 태도가 아닐까?


P83 '간섭'의 눈으로 보면 지적할 것이 먼저 보이지만, '관심'의 눈으로 보면 필요한 것이 먼저 보인다. 내가 첫째에게 "똑바로 앉아서 먹어야지."하고 말한 건, 간섭의 눈으로 바라봤기 때문이다. '관심'의 눈으로 봤다면, 왜 불편한 자세로 앉아 있는지를 먼저 물었을 것이다.


p105 서로 감정이 격해졌을 때는, 감정의 부딪침밖에 일어나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상대에게 상처가 될 뿐이다. 부모도 그렇고, 아이도 그렇다. 부모의 말에 아이가 상처 입듯이, 부모도 아이의 말에 똑같이 상처 입으니까.


P161 예를 들어, '의사가 꿈인 사람'과 '의사가 되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게 꿈인 사람'은 의사라는 타이틀은 같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다. 그러니 아이들과 꿈을 주제로 대화할 때, 단순히 직업만 얘기할 것이 아니라, '사명'을 얹어서 얘기해 보는 것이 어떨까? '꿈'에 대해 아이와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그렇다고 해도, 역시 엄마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는 건 인정하는 눈치다.

P57 사실 아이의 교우관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엄마다. 엄마라고 뭐든지 해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엄마의 친분이 곧 아이의 친분으로 연결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 가지! 이전에 읽었던 육아책의 내용과는 상반되는 부분이 있다. 혼내는 사람은 엄마, 중재자 역할을 하는 사람이 아빠 역할을 하라는. 육아는 그때 그때 필요한 사람이 개입을 해야 하는 것이지 역할을 나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알고 있었는데, 책육아와 현실육아는 다른 건가.... 3명의 딸을 키우는 아빠 입장에선 역할분담이 최선이었나보다.

P142 그동안의 육아 경험에서 그나마 잘했다고 자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역할 분담이다. 그래서 결혼이나 출산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도 꼭 이 말을 해준다. 역할 분담을 하라고. 아들이어도 딸이어도, 하나여도 여럿이어도, 모든 부모에게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잇는 처방전이라 믿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큰글자도서] 부의 확장 - 나와 세상의 부를 연결하는 법 리더스원 큰글자도서
천영록.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를 얻기 위해 마인드 세팅을 하게 하는 책이다.

욜로족이란 미래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현재를 미래에 투자하지 않는 행동이라고 바라보는 점, 그리고 사업의 핵심은 상대가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이라는 점 등은 내가 그 동안 어렴풋이 생각했던 것들인데 글로 잘 정리되어 있어 반가웠다. 읽을수록... 부에 관한 생각이 좀 싱겁게 느껴져서 유투브에서 '천영록'을 쳐봤더니 헉... 어리다. 나보다. 외관상으론.  실제 나이가 몇 인지는 모르겠으나, 나이를 떠나 한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에겐 배울 것이 있다는 것이 동의!!! 

그리고 네트워크에 관한 얘기가 많이 나온다. 성공을 위해 주위 사람이 필요하다는. 


p31-32 분야를 막론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부의 확장을 이룬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이 있다.

혼자 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주위에 있는 자원들을 찾으려 노력한다.

무엇이 자원인지 분별하려 노력한다. 

어떻게 자원이 될 수 있을지 판단하려 노력한다.

찾은 자원들을 자신이 원하는 곳에 배치하려 노력한다. 

자신의 분야에 머물지 않고 바깥으로 확장하려 노력한다. 


p40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란 이렇게 과거와 미래를 모두 책임지려는 넓은 시야를 가진 사람들이다. 그 시야는 경험에서 만들어진다. 대부분은 그런 경험이 없다. 그것이 문제다. 경험이 없으니 남의 일처럼 느끼고, 남의 일처럼 이야기하는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한다. 


p49 내 삶의 방정식을 바꿀 만한 금액은 존재하며, 그것이 바로 FU머니다. 그렇다면 내 삶이 다른 사람에 의해 흔들리지 않을 액수는 얼마일까? 


p60 한번 연결고리가 발견된 인사이트나 사업 기회 속에서, 주어진대로 열심히 일하는 것은 소위 노가다라 할 수 있다. 누군가 만들어둔 비즈니스의 연결망 속에서 하나의 부품이 되어 열심히, 아무런 생각 없이 일하기만 하면 된다. 문제는 이런 일은 점점 자동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p64 손(정희) 회장에 관한 일화가 있다. 신사업을 구상할 때 수많은 단어를 카드에 써놓고 그중에 무작위로 두세 개를 뽑아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만드는 훈련을 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하루에 5분씩 매일 말이다. 가령 '연필' '강남' '아이스크림'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그 아이템들로 어떤 사업이 가능할지 연결고리를 재빠르게 연상해보는 것이다. 이 훈련의 핵심은 결국 정보에 포함되어 있는 관념을 연결해내는 것이다. 


p96 주목할 점은, 내가 얼마나 고생하느냐보다 상대방이 얼마나 고마워 하느냐가 중요하다. 


p98 되레 '네가 열심히 했다면 돈은 따라올 테니 일단 최선을 다라하'는 조언을 많이 듣는다. 틀렸다. 우물을 파라고 하지 말고 물이 나오는 땅인지 아닌지 알아보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먼저다. 말 잘 듣는 아이처럼 그 조언만 듣고 우물을 파다가 '어, 여기가 아닌데, 그때 왜 그런 조언을 하셨어요?' 물어도 상대방은 '내가 한 말은 그런 의미가 아니다'라며 발뺌하기 일쑤다. 절대, 열심히 최선을 다하라는 말에 함부로 넘어가지 마라. 책임은 조언을 한 사람에게 있지 않다. 당신이 열쇠를 쥐고 있어야 한다. 


p130 남 탓을 한다는 것은 내 인생의 운전대를 남에게 맡긴다는 의미다. 내가 개입할 여지는 없는 것일까?


p132 즉, 긍정주의자는 스스로 움직여 유리한 환경을 만드는 사람이고, 낙관주의자는 움직이지도 않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p177 '연봉은 내규에 따르겠습니다'라는 표현은 스스로 더 이상 요구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그러니 '내가 승진하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라고 묻는 사람도 거의 없다. 대충 남이 정해주면 좋겠다는 '결정장애'모드로 인생을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p236 아마도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이라면, 그가 십수 년간 쌓은 노하우 속에는 그의 수많은 스승들의 수백 년에 걸친 노하우들 역시 녹아 있을 것이다. 


p237 특히 성공을 거둔 사람은 다른 이들은 상상도 못할 수준의 고민을 거듭한 사람들이다. 


p268 어쩌면 우리는 '지금 괜찮지 않아'라는 마음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더 나은 방법이 분명히 있을 거야. 나는 지지 않았어. 만족하는 방법을 분명 찾을 수 있을 거야. 힘을 키울 수 있을 거야. 세상은 반드시 변할 거야. 나보다 더 거대한 힘이 있어. 운명이 나를 기다릴지도 몰라. 못났지만 변할 수 있어. 이대로의 삶을 용서하지 않겠어. 비루해지지 않겠어. 할 수 있어.' 이런 감정이 격정이다. 뜨거운 것이 가슴부터 올라와 참을 수 없는 상태여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큰글자도서] 엄마의 돈 공부 - 나를 잃고 싶지 않아 처음 시작한 리더스원 큰글자도서
이지영 지음 / 다산3.0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를 잃고 싶지 않아 처음 시작한 엄마의 돈 공부...

제목이 너무 끌렸다. 

엄마가 된 후 돈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정말 실질적으로 돈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차였는데

역시나 기대가 너무 큰 탓이었을까.

개인적으론..... 비추.

실질적으로 어떤 공부를 했는지에 대한 내용은 좀 없고

엄마의 자기계발에 더 초점을 맞춘 듯 하다. 

자기계발 역시 "돈 공부"의 한 과정이다라고 하면 할 말은 없다만 

좀 포인트가 벗어난 듯한 느낌. 

내가 찾던 책은 아니다 싶다. 

2016년도 책이라 그랬을까?


p10 돈이란 우연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그릇만큼 모이는 것이다. 따라서 운이 좋게 돈이 들어와도 내 그릇이 그걸 담아내지 못하면 그 돈을 장악하기 어렵다. 결국 돈에 욕심을 내기 전에 돈을 담을 수 있는 '부의 그릇'부터 키워나가야 한다. 


p65 그럼에도 여전히 "도대체 내가 뭘 잘못한 거야! 그동안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았는데 왜 사는 건 점점 힘들어지는 거야!"라며 세상을 원망하고 절망하는 엄마들을 보게 된다. 계속 강조하지만 이런 생각 자체에 이미 오류가 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열심히 일한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한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변화를 읽고 변화에 올라타야만 시대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다. 


p181 지금 이 시대에는 무엇보다 자녀의 '경제금융 지능'을 높여줘야 한다. 나의 자녀가 자라서 부딪히게 될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이 바로 스스로 자립하여 살아갈 수 있는 '생존력'이기 때문이다. 자녀가 스스로 독립하여 자립심을 가질 때, 비로소 부모에게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진정한 어른이 된다. 앞으로는 자녀가 더 클 수 있는 기회를 주도록 하자. 자녀가 진정한 어른이 될 때, 부모 또한 자식에 대한 끝없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자신의 노후를 진지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된다. 부모가 노후를 잘 준비하면, 결국 부모도 은퇴 후 자녀에게 기대지 않고 손 벌리지 않을 수 있어 부모 자식 같에 더욱 편안한 관계가 유지된다. 


***이건 읽다가 찾은 잘못된 표현. 

"유명세"는 유명해져서 결국 나쁜 일을 겪게 된다는 뜻인데, 여기선 문맥에 맞지 않게 썼다.

p131 '몸짱 엄마'로 알려진 정다연 씨는 한때 몸무게가 70킬로그램에 육박했지만, 운동을 시작하고 다이어트를 한 후 몸짱으로 소문이 나면서 책과 방송 등을 통해 유명세를 탔다. 그리고 그녀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일본과 중국 등으로 수출되면서 그녀는 기하급수적인 수입을 얻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김유라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6년도 책이다. 내가 그때 이 책을 봤더라면...

아마 무슨 소린가 어리둥절, 저자는 무슨 궁상이냐 하는 소릴 했겠지.

지금 애물단지 아파트 한 채 안팔려서 절절매다보니, 내가 실거주할 집 알아보려 부동산 여러 군데 접촉해 보니 저자의 말이 쏙쏙 들어온다. 내 실수, 아니 실패의 경험과 확연히 차이가 나서.

물론 이 책이 2016년 책이다 보니 지금의 상황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대출의 경우 특히!

그렇지만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주부라면

이 책을 읽고 나면 동기부여가 확실히 된다. 

세살에 아기 셋 있어도 이렇게 공부를 열심히 했구나, 애들 데리고 이렇게 투자를 착실히 했구나.

2022년 새해, 갑자기 막 부동산 공부가 하고 싶어진다! 



p38 미국이 어마어마한 돈을 풀었듯이, 어딘가에서 돈을 마구 찍어내면 물가가 급격하게 오른다. 저성장 시대인데 물가가 끊임없이 오르는 이유는 유동성 때문이다. 경기가 좋지 않으니 돈을 찍어내고, 돈이 흔해지니 물가가 오른다. 


p50 커뮤니티, 강의, 책 이 세 가지로 나는 고3 수험생보다 더 독하게 공부했다. 투자의 세계에서 정보와 지식에 뒤쳐지는 짓은 돈을 잃는 가장 쉬운 길이고 내 가족의 미래를 위협하는 무서운 일이다. 


p64 절약은 돈을 버는 방법 가운데 리스크가 없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모든 투자에는 위험이 따르지만 절약에는 위험이 존재하지 않는다. 


p112-113 투자하기 전에 해당 아파트의 매매 역사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내가 아는 수도권의 어떤 단지는 2007년 마지막으로 5년간 탑층 거래가 단 한 건도 없었다. 이때는 아무리 입지가 좋다고 해도, 탑층말고는 매물이 없다고 해도, 혹은 투자금이 모라란다고 해도 투자를 해서는 안 된다. 팔아야 할 때 팔리지 않아 애물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p114 따라서 투자할 집을 보러 다닐 때는 실거주자를 가장해 "전세 있어요?"라고 물어보면서 전세물건부터 파악하라. 이때 몇 동 몇 층인지, 수리 상태는 어떤지, 입주 가능일은 언제인지 꼼꼼하게 파악해야 한다. 모두 내 경쟁자이기 때문이다. 


p115 참고로, 향은 사람에 따라 선호도가 다르다. 동향은 아침 6시면 해가 들어와서 일찍 일어나게 된다. 서향은 해가 늦게 드는 만큼 늦게까지 머무르니 오후 느지막이도 빨래를 널 수 있다. 아이를 키우는 주부나 낮 동안 집에 없는 맞벌이 부부라면 서향을 선호할 것이다. 참고로, 방향은 나침반 앱으로 알 수 있다. 나는 집을 보러 갈 때마다 현관에 서서 직각인 발코니 쪽으로 나침반을 향해 놓고 방향을 꼭 확인한다. 


p139 이런 포인트 전등만 잘 활용해도 적은 돈으로 세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p145 투자기간을 '오를 때까지' 라고 막연히 생각하거나 매도금액을 '1억원이 오르면'이라고 장밋빛 꿈을 꾸듯 정하는 것은 위험하다. 합리적인 근거가 있어야 한다. 


p146 그런데 대출 규모와 이율이 수시로 변하는 데다 투자물건마다 가격이 다르므로 일일이 수익금을 계산하기가 번거롭다. 그래서 아예 수익률 분석표를 엑셀시트로 만들었다(내가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 '복부인의 선한 부자 프로젝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p154 대출이 들어 있어야 잘 팔린다. 실제로 중개소를 다녀보면 대출 하나도 없는 데다 월세 세입자가 살고 있는 집은 끝까지 안 팔리고 남아 있다. 매수자가 그렇게 큰돈을 투자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이다. 


p183 예를 더 들자면, "우리 엄마가 101동에 사시니 102동 정도면 정말 좋겠어요" 같은 이야기도 하지 말아야 한다. 비밀을 누설하는 순간, 중개업자는 그 정보를 약점 삼아 '살 테면 사고 말 테면 말라'는 식으로 나온다.  ....

대신 내가 궁금한 점을 쉴 새 없이 질문하고 답변을 귀 기울여 듣는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정보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는다. 잠자코 듣기만 한다. 중개업자가 믿을 만한 사람인지, 이 물건의 매도 사유는 무엇인지, 매도자의 사정이 급해서 가격을 깎을 수 있는 지를 파악하는 것맘ㄴ으로도 머릿속이 바쁘다. 



p187 부동산 투자는 사람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일이라 내 관심은 언제나 사람이다. 이런 질문이 유용한 또 하나의 이유는 중개업자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고, 신뢰할 만한 사람인지 어떤지도 판단할 수 있기 떄문이다. 만약 제대로 답하지 못하고 얼버무리거나 엉뚱한 대답을 하는 중개업자라면, 그 사람과는 굳이 거래를 시도할 필요가 없다. 



p265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 

토지의 번지수를 넣어 토지이용계획을 열람하는 용도로 많이 알려져 있다. '고시도면' 메뉴로 들어가면 관심 있는 지역에 도로가 어떻게 나고 아파트가 어느 곳에 얼마나 들어오는지 도면으로 볼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