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의 즐거움 - 개정판 매스터마인즈 1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지음, 이희재 옮김 / 해냄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한때는 혼자있는 것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을 부러워했다. 그리고 지금... 혼자 영화보고, 혼자 밥 먹고, 혼자 쇼핑하고... 이런 내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작가는 업무에 있어서 혼자 있는 것은 효율성을 높일 지 모르나,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혼자있는 것은 무력감, 우울증,권태감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한다. 하찮은 주제라도 함께 공유하는 것이 자신이 존재하고 있음을 일깨운다나?

-개인은 타인과의 어울림을 통해 조형되고 정제되기 전까지는 있으나마나한 존재다.
-영어 단어 idiot는혼자 사는 사람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나온 말
-정말로 성숙해지려면 대화를 통해 자극을 얻을 수 있는 참신한 사고를 가진 상대를 만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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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가?
때론 혼자가 좋지만, 때론 남과 공유할 수 있는 점이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인생의 즐거움이다.

솔직히 이책은 다른 '...하는 법' 같은 책들에 비해 재미는 없다. 지루한 감 마저 들 수 있다. 다소 두꺼운 감이 있는 종이, 밋밋한 표지가 그렇고... 내용은 읽을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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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법칙 - 반양장
허브 코헨 지음, 강문희 옮김 / 청년정신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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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내가 협상에서 실패한 사례들....
1. 출판사에서 일하는 나는 2년 전 외국인 집필자를 섭외해야 했다. 그때, 외국인은 첫 만남에소 나에게 유리한 조건들을 먼저 말했고, 나는 그를 고용했지만, 결국 말만 떠벌린 그 외국인이 나에게 준 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2. 전세집 주인이 완전히 내게 거짓말을 하고 집을 넘겼다. 그 후 집 수리도 제대로 안해주고, 이래저래 부딪힐 일만 생겼는데, 매번 나는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내거나, 혹은 울어버리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이 책을 읽으니, 두 사람간의 대화, 그리고 지혜로운 해결책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된다.
말 한마디만 잘해도 이익보면서 살 수 있는 세상이다....
이 책을 읽고 내가 해낸 것은?
1. 스포츠 센터를 3개월 등록하면서 기간을 연장했다. '뭔가 줄 만한 혜택이 없나요' 이 말만 했을 뿐인데..
2. 회사 판매 캠폐인에서 할당량보다 많이 팔 수 있었다. 계획된 전화를 해서...

이제 내가 해볼 만한 것은 '정찰제' 가게에 들어가 물건을 깎아보는 것이다. 다들 날 아줌마로 오인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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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 전2권 세트
에쿠니 가오리.쓰지 히토나리 지음, 김난주.양억관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절판


왜 이 소설이 인기있는 걸까? 글쎄...
1. 책 표지가 세련되서 관심을 끌만하다.
2. 연애소설인데, 남자와 여자의 입장에서 각각 한권씩을 엮었다는 독특한 설정이 흥미를 자극한다.
3. 많은 사람들이 읽으니깐, 나도 덩달아 읽은 것은 아닐까?

솔직히 그렇게 재미있는 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자극적인 것들에익숙해져서 그렇겠지. 아주 잔잔하고, 어쩔 때는 지루하다 싶기도 하다. 그리고 '인수'라는 한국인 캐릭터가 나오는데,남자 이름인데, 여기선 여자로 그려지고 있다. 뭐 그럴 수도 있겠지.

암튼... 사랑에 대한 아픈 기억을 가진 사람, 그리고 현재, 다른 사람을 마음에 두고도 그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는 사람... 제발 나는 이런 사람과 사랑하게 되질 않길 바랄 뿐이다. 메미와 마빈은 준세이와 아오이의 희생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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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1 (양장) - 제1부 개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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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개미'에 한창 빠져 있을 때 고도원의 아침 편지에서 '개미'에서 인용해 온 글을 읽었다. '행동하라! 무엇인가를 행라라! 하찮을 것이라도 상관없다.' 내가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남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구나 싶어 기뻤다.

작년에 처음 나무를 읽고 참 괜찮은 작가구나 싶어 '뇌'를 읽었고, 그리고 이제사 '개미'를 읽었다. 내가 그 동안 '개미'를 거부했던 이유? 아마 다리 많은 것이라면 딱 질색을 하는 나의 고정 관념 때문이였겠지.

3가지 구도를 가지고 쓴 그의 글은 참... 과히 천재적이다. 이 책을 냈을 당시 그의 나이가 얼마되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이렇게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걸까? 추리소설이면서도 철학소설!

좀 웃기게 들릴진 모르겠지만, 내가 이 책을 읽고 있던 시기에 '올드보이' 영화를 봐서 그런가 그 영화 감독이 베르베르의 작품에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 몸에서 개미가 툭하니 나오는 장면과 최민식의 온몸을 개미가 뒤덮는 장면, 그리고 페로몬의 냄새로 서로를 확인하는 장면에서의 한마디 '너는 누구냐?' 같은 대사 (영화에서 최민식이 일식집에서 전화를 받을 때 첫마디였다.)

어쨌든 이 책을 다 읽고 난 느낌? 드뎌 나도 좋아하는 나만의 작가가 생겨서 기쁘다는 것! 베르나르 베르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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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 영어듣기시험 이 한권으로 끝이다 (테이프 별매) - 기출편, 개정판
E.L.A 지음 / 김영사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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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000 ~ 2003 까지의 기출 문제를 학교별로 묶어놓아서 일단,기출 입시 자료를 원하는 학생, 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은
1) 2000-2003 학교별 외고 기출을 쉽게 구할 수 있다.
2) 문제지와 정답지가 분권되어 있어 공부하기 편하다.
3) 정답지에 각각의 문제를 작게 넣어 문제와 듣기 대본을 잘 비교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내가 별을 한 개 밖에 줄 수 없었던 이유는, 책의 기획 의도와는 별도로 너무 급하게 만들어 진 표시가 팍팍 난다는 것이다. 일단, 정답편에서 어떤 기출은 풀이 및 해석이 다 있고, 어떤 학교의 기출에는 듣기대본만이 나와있다. 또 한가지, 오자가 너무 많다. 혼자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절대 이 책을 보면 안된다. 그 단적인 예로 한 페이지에 오자가 3개나 있다. 다른 페이지는 말 할 것도 없고....

p240 대원 외고 듣기 2번 Korean Air Reservations는 Korean Air Reservation으로 3번 풀이에서 '1번 닺이 되느 것은'이 '1번 답이 되는 것은'이 되야 한다. 여기서 끝나냐구? 7번에선 free money로 나와야 할 대본이 allowance로 되어 있다.그래놓고 풀이엔 free money로 설명한다. 이 책은 '개정판'이라고 크게 광고하고 있지만, 다시 개정판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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