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 9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엉뚱한 아이가 성공한다
김은혜 / 명진출판사 / 1999년 3월
평점 :
품절


저자는 소아정신과 전문의로 이 전에 교육방송의 '육아일기'에서 가끔 본 분이고, 아이들을 많이 접해보신 만큼 그 속내를 잘 아시는 분이 쓴 책이라 관심있게 읽어보았다.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느끼는 거지만 아이를 키우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 또 있을까 싶다. 부모로부터 받은 영향은 그 아이가 어른이 된 후에도 여러 면에서 표출되는 것이니만큼 되도록이면 완벽한 부모상을 보여주고 싶지만 내게는 영 불가능한 일처럼 느껴진다.

아이를 야단치며 하루를 보내면서 반성하며 가진 인내심도 다음날이면 바닥이 날 때가 더 많다. 그리고 요즘의 조기 교육같은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되도록이면 아이를 자유롭게 키우려고 노력하지만 이따금씩 찾아오는 불안감을 삭이기도 쉽지가 않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아이에게 무엇인가를 턱없이 강요하고 바라지는 않았는지 되돌아 보는 계기를 가졌다. 그리고 아이가 성공하길 바라는 큰 욕심을 버리고, 좋은 부모가 되어 아이를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는 소양을 조금이나마 키웠다.

여자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성폭행에 관한 문제도 관심을 가지고 읽어 보았고, 유추능력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도 알게 되었다.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내 아이가 건강하고 밝은 아이로 자라도록 부모로서의 나 자신을 개선하도록 힘써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칭찬받는 아이로 바꿔주는 책 - 아이를 변화시키는 클리닉 동화
호원희 지음, 김상균.박기욱 그림 / 세상모든책 / 2000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에는 아이들이 칭찬받을만한 행동이 어떤 것인지 가르쳐주는 동화들이 들어 있다. 우리 아이들이 버릇이 없다거나 크게 부모의 속을 썩이는, 이른바 나쁜 아이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내 입장에서는 고쳐주었으면 하는 행동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사실 같은 문제로 벌써 수백번은 야단쳤을 법한데도 아이들은 야단맞는 그 순간에만 뉘우칠뿐 도무지 고쳐질 기미가 보이질 않으니 답답할 다름이다. 날마다 잔소리하는 나 역시 힘들고, 야단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닐 것 같아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에는 부모들이 고충을 겪는 여러가지 유형의 아이들의 문제가 담겨져 있다. 첫번째 이야기는 형제끼리 싸우는 아이에 관한 것으로 형제간에 아무리 우애가 좋아도 다툼이 없을 수는 없는 노릇. 우리집은 여자아이들인지라 치고 받는 몸싸움은 없지만 잘 놀다가도 하루에 몇 번은 신경질적인 말다툼 소리가 들리곤 한다. 이야기는 싸우는 것보다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좋다는 것을 깨우쳐 준다.

그 이외에도 내가 겪는 여러가지 문제중에 도움이 될 이야기도 몇 가지 눈에 띈다. 제 시간에 잠을 자지 않는 아이, 어지르고 치우지 않는 아이, 텔레비전을 많이 보는 아이의 이야기 등. 온 집안을 장난감과 자질구레한 물건들로 어질러 놓고 엄마에게 야단을 맞을 때까지 치울 생각을 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제자리에 없는 물건을 찾는 것이 매우 시간을 잡아먹고 귀찮은 일임을 알려주고 싶을 때 들려줄만한 동화이다.

그리고 텔레비젼을 많이 보는 아이에 관한 이야기는 특히나 비디오 보기를 좋아하는 둘째에게도 들려줄만한 동화이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엄마, 아빠에게 칭찬받는 아이, 나아가서 올바른 습관을 가진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는게 엄마의 마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돈 버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 더난 '따로 있다' 시리즈 3
이상건 지음 / 더난출판사 / 2001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 부부는 요즘 내 집 마련에 관한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결혼 당시 전세금조차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마련한 처지이고, 이제 30대 중반인데도 불구하고 청약통장하나조차도 다 붇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적어도 30대 말까지는 내 집을 마련해야 말년이 편하다는 글을 읽고는 한 번 더 심각하게 고민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남편이 회사 생활한지도 몇 년째이고, 나 역시 씀씀이가 헤픈 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아직 이렇다 할 목돈을 마련하기는 커녕 그 달 생활하기도 급급한 이유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앞으로의 삶의 자세를 개선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밤새도록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점을 정리해 본 결과 첫번째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분면히 기록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록한 것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반성하는 자세로 지출을 줄이는 것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 또한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돈을 모으는 것에 있어서도 장기적이기 보다는 단기적으로 확실한 목표를 세워서 달성하여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무엇보다 돈을 벌기위해서는 그에 관련된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저자는 돈이 돈을 벌어오게 하기 위해서는 일단 종자돈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 책을 읽어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나도 공부를 하여 3-5년이내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어 보고자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 9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