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소년 탐정단 오사카 소년 탐정단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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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경쾌하다. 게이고의 작품으로는 드물게. 물론 笑소설 시리즈처럼 웃음을 전면에 드러낸 작품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그것들과는 또다른 경향. 트렌디드라마에 가깝다. 이런 측면도 흥미롭지만, 그보다 아쉬움이 크다. 역시 게이고의 본령은 묵직한 사회파가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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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훌라 2015-03-06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s.1 : 소년탐정단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그들의 담임선생 시노부의 이야기가 중심.
p.s.2 : 이 작품이 1988년 작품이라는 것은 다소 놀랍다. 그동안 개그추리라는 새로운 경향으로 생각했던 히가시가와 도쿠야 등의 작품세계는 이런 문학, 문화적 전통을 이어받아 형성된 것이었구나!

라훌라 2015-03-06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s.3 : 원제목은 ‘나니와’ 즉 오사카의 옛 지명. 이를 살리는 편이 작품의 분위기를 살리는 데는 더 좋았을 것. 그러나 한국 독자들이 여기까지 알기는 어려울 것이니 오사카로 할 수밖에 없었을 것. 번역의 어쩔 수 없는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