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일기 세미콜론 코믹스
아즈마 히데오 지음, 오주원 옮김 / 세미콜론 / 201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대체 어느 정도의 경지에 올라야, 이런 이야기를 이리 뱉어낼 수 있을까? 놀라울뿐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라훌라 2011-10-10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리 : 그려진 내용은 충분히 비참한데 딱히 그렇게 보이지 않아요. 그 미묘한 거리감이, 읽고 있자니 정말 재미있더군요. 딱 까놓고 말씀을 드리자면 왕년의 《가로》계 만화가 쪽에서 한 번 '건너편'에 갔다 온 분들이 역시 몇 분 계시지만 그런 분들의 작품이란 게... 역시 어딘가가 좀 이상하잖아요. (웃음) 그게 또 보는 재미긴 하지만요. 아즈마 씨의 만화는 시점이 예전과 변하지 않고 쿨하네요. 제어하고 있다는 느낌이 변함없다고 할까요. 자신을 냉정하게 개그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느낌이에요.
아즈마 : 자신을 제3자의 시점에서 보는 건 개그의 기본입니다. - 아즈마 히데오,《실종일기》, p.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