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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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진부하고 촌스럽다. 그러나 그것이 이 작가와 작품이 가진 가장 강력한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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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훌라 2010-12-22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 : "집이란 참 이상하지. 모든 것은 사람 손을 타면 닳게 되어 있는데 때로 사람 곁에 너무 가까이 가면 사람 독이 전달되어오는 것 같기조차 한데 집은 그러지 않어. 좋은 집도 인기척이 끊기면 빠른 속도로 허물어져내려. 사람이 비비고 눙치고 뭉개야 집은 살아 있는 것 같어."[p.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