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보고서도 가는 자는 오직 죄인과 부모의 초상에 가는 자뿐이다. 일식이 있으니 어찌 그 별을 보지 않을 것을 알 수가 있으랴. 또 군자는 예를 행하는데 남의 부모로 하여금 위태로운 데에 빠지게 하지 않는다 했다.  

見星而行者 唯罪人與奔父母之喪者乎 日有食之 安知其不見星也 且君子行禮 不以人之親痁患 - 曾子問  

▶ 자연 순환의 법칙에 따르고, 남의 입장을 내 경우처럼 생각하는 것, 이것이 바로 예법의 시작이 아닐지요?

 

#禮記
▶ 曾子問 편을 모두 읽다. 증자가 묻고, 공자가 답하는 형식. 문답이야말로 가장 오래되었으나 가장 효율적인 학습법이다. 그러나 후학은 우리에게 이 문답은 지나치게 상세하고 예외의 경우를 다루어 그 내용을 가늠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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