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禮記 : 무릇 사해 안에는 구주(九州)가 있으며, 주는 사방 천리이다.
  주에는 100리의 나라 30, 70리의 나라 60, 50리의 나라 120을 세운다. 무릇 210국이다. 명산대택(名山大澤)은 봉지로 하지 않고, 그 나머지는 부용한전(附庸閒田)으로 한다.
  8주는 주마다 210국이다. 천하의 현내는 사방 100리의 나라 9, 70리의 나라 21, 50리의 나라 63이니, 무릇 93국이다. 명산대택은 나누지 않고, 그 나머지는 사에 녹을 주기 위해서 한전을 만든다. 무릇 9주에 1,773국이 있다. 천자의 원사(元士), 제후의 부용(附庸)은 여기에 들어 있지 않다. - 王制
 


#禮記 : 사람을 조정에 벼슬시킬 때에는 사(士)로 더불어 함께 의논하고 사람을 시장에서 처형할 때에는 민중으로 더불어 이를 버린다.
爵人於朝 與士共之 刑人於市 與衆棄之 - 王制

▶ 왜 민중과 더불어 처형을 하는가? 임명은 권력이 하지만, 심판은 민중의 뜻에 따른다는 뜻이다.
  


#禮記 : 대사(大師)에 명하여 시(詩)를 모아 진열하게 하며 백성의 풍속을 본다.
命大師陳詩 以觀民風 - 王制  


#禮記 : 나라에 9년의 저축이 없으면 ‘부족하다’고 하고, 6년의 저축이 없으면 ‘급하다’고 하며, 3년의 저축이 없으면 ‘나라가 나라가 아니다’고 한다.
國無九年之蓄曰不足 無六年之蓄曰急 無三年之蓄 曰國非其國也 - 王制  

▶ 고전이 단순히 옛 이야기로만 그치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 구절은 현재와 다르지 않군요.
 


#禮記 : 무릇 각지 주민의 성질은 반드시 천지의 춥고 따뜻함, 건조하고 습함, 넓은 골짜기와 큰 하천에 따라 형태를 달리한다.
凡居民材 必因天地寒煖 燥濕 廣谷大川異制 - 王制

▶ 이것이 동양의 자연관입니다.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지 않고, 자연이 인간을 규정합니다.
 


#禮記 : 동방의 오랑캐를 이(夷)라고 한다. 그들은 머리털을 풀어헤치고 몸에 문신을 하며 화식(火食)하지 않는 자도 있다. (…) 오방의 백성들은 말이 통하지 않고 기호와 욕망이 서로 같지 않다. 그 뜻을 전달하고 그 욕망을 통하려 하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
東方曰夷 被髮文身 有不火食者矣 (…) 五方之民 言語不通 嗜欲不同 達其志 通其欲


#禮記 : 50세가 되면 몸이 쇠하기 시작한다. 60세가 되면 고기가 아니면 배부르지 않다. 70세가 되면 비단이 아니면 따뜻하지 않다. 80세가 되면 사람의 체온이 아니면 따뜻하지 않다. 90세가 되면 비록 사람의 체온을 얻어도 따뜻하지 않다.
五十始衰 六十非肉不飽 七十非帛不煖 八十非人不煖 九十雖得人不煖矣 - 王制 
 


#禮記 : 어려서 아버지 없는 자를 고(孤)라 하고, 늙어서 아들 없는 자를 독(獨)이라 하고, 늙어서 아내 없는 자를 환(矜)이라 하고, 늙어서 남편 없는 자를 과(寡)라 한다. 이 네 가지의 사람은 천민(天民)이 곤궁하여 호소할 데가 없는 자이다.
少而無父者謂之孤 老而無子者謂之獨 老而無妻者謂之矜 老而無夫者謂之矜寡 此四者天民之窮而無告者也 - 王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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