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꿈을 꾸고 난 것처럼, 눈 감았다 뜨면 사라지는 기억도 있고
시간이 지난 뒤에도 문득문득 떠올라, 자꾸만 되돌아보게 만드는 기억도 있다.
몽골에서 돌아온 지도 한참이 지났는데,
여전히 아득하게 떠오르는 그 초원이…… 오늘도 앨범을 뒤적거리게 만든다.
그 돌아갈 수 없는 길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