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로 보는 한국의 미의식 2 : 해학 - 본성에서 우러나는 유쾌한 웃음 미술로 보는 한국의 미의식 2
최광진 지음 / 미술문화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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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도 자체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미술 작품을 대상으로 하기에 훨씬 구체적으로 실감할 수 있군요.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았습니다. 공부는 역시 한계도 없고, 범위가 넓어질수록 흥미롭기도 하네요.

문학과는 다른 측면에서 ‘해학‘을 개념화하고 살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1장은 민속신앙, 2장은 풍속화, 3장은 민화, 4장은 현대미술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 중에서 1.2장은 명확하게 해학에 부합됩니다.
3장은 3절(까치호랑이)까지는 명확하나 이후 이어지는 화조도, 책거리, 문자도, 고사인물도, 산수도는 민중예술인 것은 분명하지만 해학인지는 모르겠어요.
4장도 3절(이왈종)까지는 분명히 알겠고 주재환, 최정화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제 공부가 아직 부족한 탓이겠지요.

작품의 범위를 문학까지 확장하면 더 좋겠습니다. 음악을 이해하면 연결할 수 있는 부분이 더 늘어날 듯해요.

역시 공부의 바다는 넓고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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