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서악부 - 평안감사가 보낸 평양에서의 1년 규장각 새로 읽는 우리 고전 총서 15
신광수 지음, 이은주 옮김 / 아카넷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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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평양도 잘 몰라요. 그러니 조선시대 북방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것이 없습니다. 생각해보면 고구려부터 고려까지 이어지는 시기, 한반도의 중심은 평양이었는데 말이지요.

특히 고려 말, 조선 초의 감성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까지 이어지는 문학인들의 감성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였어요. 김동인의 초기 소설이 자주 언급되어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관서악부>라는 고전시가 그 자체보다 자료로의 가치가 더 큰 책이에요. 즐겁기보다 분명히 도움이 되는 독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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