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늑대 파랑
윤이형 지음 / 창비 / 2011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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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의 장르적 특성일 겁니다. 단편 분량으로는 이야기의 재미를 충분히 느끼기 어려워요. 설정이 제시되는 초반에 몰입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지루해집니다. 이 장벽을 넘어서는 일, 참 어렵군요.

이것이 독자의 문제인지, 장르의 한계인지, 작가의 창작방법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했기 때문이지. 명확하게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어쩌면 이 모든 것이 이유일 수도 있겠지요. 더 고민할 문제입니다.

무엇보다 설정에 공감하기 어려워요. 이 부분이 가장 아쉽습니다. 전반적으로 허공을 떠다니는 느낌이에요. 표제작 <큰 늑대 파랑>믈 제외한 모든 작품이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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