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게 (양장) - 기시미 이치로의 다시 살아갈 용기에 대하여
기시미 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책을 고르는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그중에서도 작가에 대한 호감이 크게 작용하지요. 이 책, <마흔에게>도 그랬습니다. 제목이 좀 약해서 지나쳤다가, 저자 이름을 보고 선택했어요.

기시미 이치로. 유명한 그 책, <미움받을 용기>의 공동 저자 중 한 명입니다. 워낙 흥미롭게 읽었던 터라, 이 책도 더 읽고 싶었어요.

역시나 동감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독서 과정은 즐거웠어요. 하지만 <미움받을 용기>와 겹치는 부분도 많습니다. 이건 다소 아쉬웠어요.
제목은 "마흔에게"로 번역되어 있으나, 노년과 죽음에 대한 내용이 핵심입니다. 이런 맥락에서는 원제목 "늙어가는 용기(老いゆく勇気)"가 더 적합해요.

제목이 이렇게 바뀐 것은 일본에 비해 우리가 아직 노년과 고령화에 대한 고민이 적기 때문일 겁니다. 앞으로 우리가 더 고민할 부분이겠지요. 조만간 마주할 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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