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의 밥 - 한 끼의 식사가 때론 먼 바다를 건너게 한다 여행자의 밥 1
신예희 글 그림 사진 / 이덴슬리벨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여행 관련 에세이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이지요. 그러니 나름의 독창성을 갖추는 일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여행과 음식을 결합한 콘셉트는 탁월한 선택이지요. 이것이 가장 큰 장점.

지역에 대한 역사.문화.지리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점은 아쉽습니다. 전혀 없는 것은 아닌데, 조금 진행되다가 금방 마무리되니 영 아쉬울 수밖에요.
이런 방식으로 음식 이야기에 대한 집중력은 높아집니다. 이건 분명해요. 다만 전반적인 깊이는 떨어집니다. 조금만 더 깊게 들어가고, 더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면 훨씬 좋았을 텐데.

그래도 낯선 세상과 새로운 음식이 궁금한 분들께 추천해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즐거운 독서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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