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곳에서 일하고 살아갈 자유, 디지털 노마드
도유진 지음 / 남해의봄날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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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 개념을 설명하고, 그런 삶의 방식에 대한 여러 사례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된 설명 중에서는 가장 충실한 편. 간단명료하게 정리되어서 읽기 편하다.

다만, 디지털 노마드 혹은 원격근무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다소 평이하고 일방적이다.
평이하다는 건 이유 중 대부분을 회사 조직의 문제로 넘겨버리고, 개인 차원에서의 검토가 부족했기 따문. 일방적이라는 건 ‘원격근무‘를 마땅히 도달해야 하는 결과로 파악했기 때문. 단선적 역사관이 아닐까. 변화의 도달지점이 하나일 필요는 없다. 보다 다양한 결과도 가능하지 않을까?

개인의 업무.커뮤니케이션 능력에 따라서, 그리고 일의 종류에 따라서, 원격근무가 가능한 일도, 불가능한 일도 있을 것. 그렇다면 ‘디지털 노마드‘는 일부 계층에 해당할 수 있으나, 전체를 대표할 수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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