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의미에서 ‘성장‘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 소재의 무게에 비하자면 결론이 다소 평이하다. 이럴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과 결국 이렇게 밖에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동시에 든다. 마무리 자체는 매끄러운 편. 기대가 너무 컸기 때문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