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가방이라는 소재 선정이 탁월하다. 소풍이라는 설정과 대비되면서도 친근하고, 혼자 뿐만 아니라 여럿을 함께 배려할 수 있는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 현실과 환상 사이를 잘 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