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기의 작품에 대한 감상문. 기본적으로 서평을 확장한 에세이. 무라카미 하루키를 다루고 있다는 그 자체가 킬링포인트다.전반부는 동감의 여지도 많고 흥미로운 부분도 다수. 하지만 후반부가 아쉽다. 특히 3부의 <‘일본‘이라는 타자> 이후부터 글의 긴장이 급속도로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