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때 인생이 외줄타기라고 생각했고, 그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가 기다리고 있으리라 믿었다. 하지만 막상 내려오고 보니 성공의 외줄은 지상에서 고작 1미터 높이에 있었다. 떨어질 때 무릎이 조금 까지긴 했지만, 막상 내려오고 보니 더 이상 발끝만 보며 긴장할 필요 없는 새로운 삶이 기다리고 있었다.
내 목표는 더 이상 성공이 아니다. 인생을 멀리 내다보고 주어진 것에 감사할 줄 알았던 현명한 네 소녀처럼, 나는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고 싶다. 성공과 실패에 관계없이 자신을 사랑하는 삶을 살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작은 아씨들의 이야기를 나눴듯, 살면서 얻은 만족과 사랑의 이야기를 다른 이들에게 나누며 살고 싶다.(24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