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의 시는 쉽고 평이하다. 이는 분명한 장점. 적어도 독자의 관점에서는. 하지만 날카롭게 치고 올라오는 맛은 없다. 쉽게 이해하고, 긍정하고, 화해한다. 이를 현실과 다소 동떨어진 태도라고 비판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사람이 모두 제각각이듯, 시 역시 그렇지 않겠는가. 애당초 나태주의 시에 담기지 않은 것을 비판할 수야 없으리라. 있는 그대로 인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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