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는 매일 아침 가젤이 눈을 뜬다
가젤은 가장 빠른 사자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죽는다는 것을 안다 

아프리카에서는 매일 아침 사자가 눈을 뜬다
사자는 가장 느린 가젤보다 빨리 뛰지 못하면 굶어 죽는다는 것을 안다

당신이 사자이든 가젤이든 상관없이
태양이 떠오르면, 당신은 달려야 한다.

Every morning in Africa, a gazelle wakes up.
It knows it must run faster than the fastest lion or it will be killed. 
 
Every morning a lion wakes up.
It knows it must outrun the slowest gazelle or it will starve to death. 
 
It doesn't matter whether you are a lion or a gazelle.
When the sun comes up, you'd better be running.

- 보스턴컨설팅 보고서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Would you tell me, please, which way I ought to go from here?'
'That depends a good deal on where you want to get to,' said the Cat.
'I don't much care where--' said Alice.
'Then it doesn't matter which way you go,' said the Cat.
'--so long as I get somewhere,' Alice added as an explanation. 

 

내가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알려 줄래? 

그거야 네가 어디로 가려고 하는지에 달려있지 

난 어디든지 상관없어 

그렇다면 어디로 가든지 상관없지 


- 루이스 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보험은 복권과 비슷하다. 

그런데 복권은 이기려고 사지만, 보험은 지려고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보험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김미숙 지음 / 엘도라도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주변의 어떤 이로 부터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분은 (내가 별로 듣고 싶어하지도 않는데도) 침을 튀겨가며 이 책의 내용은 사실이고, 보험회사는 모두 나쁜 놈이라고 하였다. 도데체 어떤 책이길래 그 분이 이토록 강조를 넘은 압박을 할까 궁금한 마음으로 책을 구입했다. 

아마 보험 한 두개 안 들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것이 주변에 지인으로 부터 반 강압에 의해서든, 친인척의 죽는 소리에 인심쓰 듯, 적선하 듯 들은 보험이든, 중요한 것은 '알고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나의 결론이다. 또 다른 결론은 사실에 입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내가 배운 것이다. 즉, 보험을 무엇을 들었는지, 그 보험이 어떤 것을 보상받을 수 있는지, 보험설계사와 가까이 지내야 하고, 이사를 했다던지, 직업을 바꿨다던지, 혹은 가족상황에 대해 변화가 있다던지를 정확히 알려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이 책을 다 읽고 했던 가장 먼저 했던 일은 내가 무슨 보험을 들었는지 찾아 봤다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보험을 정리를 했다. 그리고 보험 한가지로 통합하였다. 어머니 친구분들 통해 가입했던 것, 어머니가 친구 분의 반강요(혹은 설득에 넘어가)에 의해 내 이름으로 들고 있던 것 모두 정리했다. 그리고 새로 가입한 보험이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가를 정확히 읽어 봤다. 물론 설계사에게도 나의 정확한 정보를 주었다. 

보험설계사에게선 보험의 장점만 실컷 듣는다. 이 책은 보험의 다른 면을 보여준다. 그래서 우리가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보험도 장점과 단점이 있다. 장점과 단점을 다 알아야 우리가 지금 이 상황에서 가장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처음부터 변액보험에 신뢰가 가지 않았다. 보험은 보험일 뿐 투자가 아니다. 차라리 증권사에 적립식펀드를 들겠다. 보험의 원리는 보장성이지 투자가 아니다. 그러니 월불입금 적으면서 보장의 가지수와 금액이 가장 크고 소멸되는 보험이 가장 낫다. 중복되는 것도 다 없앴다. 

보험설계사 아가씨와 미팅한 적이 있었다. 그 아가씨 말에 의하면 10명중 보험을 싫어하는 사람이 8명이라고 했다. 나머지 2명은 보험을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즉 보험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그것이 보험이라고 했다. 그런데 보험설계사의 말도 일리는 있다. 확률상 건강하게 사는 사람도 많지만, 사람의 일은 몰라서 나중에 큰 돈 들어갈 수도 있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드는 것이다.

보험은 이기지 않으려고 사는 일종의 복권과 같은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송승용 지음 / 엘도라도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요새 주식이 폭락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말들이 많다. 증권사에 펀드나 변액보험으로 소송을 하니 마니 말들이 많이 있지만, 그것의 가장 중요한 근원은 '기본에 충실하지 못해서' 이다.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할머니가 보험사 직원의 말만 듣고 한푼 두푼 고생하며 모은 돈(피같은 돈일 것이다) 5,800만원을 변액보험에 맡겼는데, 지금 3,000만원만 남았다고도 들었다. 그 할머니께서 변액보험이 무엇을 뜻하는지 그 정의를 아시고 계신지, 혹은  설명을 해서 이해를 하실지 나도 모르겠다. 그것을 뻔히 알면서 변액보험을 권한 보험사 직원이나 그 설명(설명인지 감언이설인지)만 믿고 힘들게 모은 돈을 맡긴 할머니나 누구를 탓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중요한 건 최종 결정은 자신이 해야 하고, 그에 따른 최종 책임은 자신이 진다는 것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의 말은 그냥 이런 정보가 있구나 정도로 이해하고, 그 것이 설득력이 크다면 다른 정보로 부터 검증을 해봐야 한다.(물론 말처럼 쉽다면 사기당하는 사람이 나올까마는)

이 책은 수많은 금융기관의 투자 방식에 관한 그 정의와 그 적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비록 '~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같은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있긴하지만, 용어들이 잘 설명되어 있다. 물론 목차만 보더라도 이 책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알 수 있다.(목차의 내용이 무엇을 뜻하는가 잘 이해할 수 있다면 책을 살 필요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경제신문 1달 정도만 정독을 하고, 모르는 것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인터넷에서 찾아 보고, 증권사나 은행의 상담원들(그들은 항상 적극적으로 답변할 준비가 되어 있다)에게 물어 본다면 필요하면서도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어쨋든 현재 활발하게 사용되는 금융용어가 책 한 권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책 한권으로 웬만한 것을 다 처리할 수 있는 편리함은 있다. 거기다가 필자의 경험이 가미되어 있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금융기관은 자선기관이 아니다. 금융기관 종사자들은 돈놓고 돈먹기 판에 많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다. 큰 판에 뛰어 들기 위해선 큰 밑천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 투자자를 찾는다. 투자(투기의 다른 이름일 수도 있다)가 성공하면, 그 댓가로 수수료를 챙기고, 혹은 성공한 투자금액의 일부를 받는다. 그 결과 다른 산업에 비해 비교적 높은 연봉을 받는다. 상대방은 국가 일 수도 있고, 다른 금융기관일 수도 있고, 재벌 일 수도 있고, 외국 투자 금융기관일 수도 있고, 외국국가 일 수도 있다.

이 금융산업의 또 다른 특징은 제로섬(Zero Sum) 게임이라는 것이다. 농수산업이나 제조업처럼 부의 시작이거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곳이 아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 수익율은 놀랍게도 더 크고, 정책에 훨씬 연관성이 크다. 한쪽에서 이익을 누리는 사람이 있다면, 산업이 전체가 커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한쪽에서 그만큼의 손실을 입은 사람이 생긴다. 그러나 2008년밀의 지금처럼 금융산업 전체가 작아지는 상황이라면 손실을 입은 사람가 많아지고 그 금액이 커질 것은 당연한 일이다.

미국발 경제위기가 점점 심각해 지고 있다. 투자에 대해 결정을 할 때, 스스로 결정하고 그 결정에 대해 책임을 지고, 모르면 아에 하질 말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