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더스의 개 - 개정판 삼성 어린이 세계명작 (저학년) 7
위더 지음, 한수임 그림, 안희웅 엮음 / 삼성출판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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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는 '플랜더스의 개'를 읽었다. 지은이는 '위다'이다.

파트라슈는 개 이름이다. 파트라슈가 철물점 주인에게 너무 많이 맞았다. 나는 그런 사람들이 정말 밉다. 파트라슈가 너무 불쌍하였다. 불쌍한 파트라슈를 네로가 구해 주었다. 정성껏 간호도 해 주고 빵도 나눠 먹었다. 네로는 참 착하다. 내가 파트라슈 옆에 있었으면 나도 네로처럼 했을 것이다.

파트라슈와 네로는 우유 배달을 하였다. 비가 와도  갔고 날씨가 추워도 갔다. 용감하게 보인다. 그리고 플랜더스에 아파트가 없는 것이 좋은 일이다. 파트라슈가 아파트에 올라가면서 우유를 배달한다면 더 힘들겠다.

네로의 여자친구는 알로아이다. 그런데 알로아 아빠가 네로와 놀지 못하게 하였다. 네로가 가난하다고 그랬다. 그리고 네로가 불을 내었다고 거짓말을 하였다. 정말 이상한 아빠이다. 아이들이 사이좋게 놀게 해 주면 좋겠다.

네로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슬펐다. 네로가 불쌍하게 보였다.

네로는 착한 아이이다. 왜냐하면 알로아 아빠의 지갑을 주워 주었기 때문이다. 자기를 미워하는 나쁜 사람에게 그렇게 하는 것이 힘들겠다.

네로와 파트라슈는 성당에서 얼어 죽었다. 불쌍하였다. 알로아 아빠가 더 빨리 뉘우쳤으면 안 죽었을지도 모른다. 네로는 아무도 미워하지 않았다. 나도 네로처럼 착한 사람이 되어야 겠다. 아무한테도 욕을 안 해야 겠다.

2005. 1 영이가 2학년 겨울방학 때 쓴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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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쓰는 방학일기 사계절 저학년문고 19
박상률 지음, 김유대 그림 / 사계절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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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방학 시작 할 때 어머니께서 '미리 쓰는 방학일기'를 사주셨다. 제목이 이상해서 내용이 궁금하였다.

슬기와 슬민이는 겨울 방학 때 시골에 가고 싶었다. 그런데 어머니는 안 된다고 하였다. 왜냐하면 저번에 방학 때 시골에 가서 놀기만 하다가 숙제를 안 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방학 때 학원에 보낸다고 하였다.

슬기와 슬민이는 슬펐다. 그리고 좋은 꾀를 생각해 냈다. 방학숙제를 미리 다 하기로 하였다. 밤에 잠도 안 자고 슬기와 슬민이는 일기도 다 썼다. 나는 그게 신기하였다. 어떻게 미리 무슨 일을 할지 아는 지 궁금하다.

슬민이 엄마가 그것을 보고 아이들이 불쌍해서 시골에 보내주기로 하였다. 나는 슬기와 슬민이가 부러웠다. 그렇지만 일기는 미리쓰면 안 된다. 나는 방학 숙제를 잘 하겠다.

2005. 1. 영이가 2학년 겨울방학에 쓴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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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2-11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지 본 것 같은 독후감이라 생각했는데... 가만생각하니 이거 지난번 방학숙제 페이퍼에서 언급하셨던 그 독후감이군요..ㅎㅎ 잘 썼네요..^^*
 
꼭 읽어야 할 한국단편 35선
현진건 외 지음 / 타임기획 / 1993년 5월
평점 :
절판


책 표지에 "꼭 읽어야 할"이란 수식어가 붙어 있는 책 치고 재미있는 책 없다. 게다가 꼭 읽기는 커녕 외면해 버리고 싶은 묘한 반발심도 생긴다. '이 좋은 내용에 다른 제목은 없을까?'하며 엮은이 이병렬씨가 지은 책제목이 탐탁치 않아 나는 몇 번이나 제목을 뜯어 고쳤다-말았다를 했다. 그러나, 수능과 논술을 대비하여 책을 찾는 학생들에게 가장 쉽게 눈에 띌 수 있는 제목으로는 지금 그대로 두는 게 제일 나은 것 같다.

7차교육개정 이후(앞으로 8차,9차...계속 바뀐다 할지라도) 논술을 포함한 전반적인 교육 체계에 '독서'만큼 중요한 것이 있을까. 그 가운데서 한국근대(현대)단편소설은 반드시 독파하고 넘어 가야할 과제이다. 근대문학이 태동하던 1920년 이후 광복 직후까지의 문학은 우리나라 문학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주 중요한 소산이다.

입시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이지, 나는 근래 발간되는 책 중에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는 책들을 많이 본다. 그것은 입시생들을 겨냥한 책의 줄거리를 소개한 책들을 쏟아져 나온다는 점이다. 줄거리, 요점, 작품해설, 감상포인트까지 너무나 잘 차려진 밥상같은 책이 있다. 학생들은 발등에 떨어진 불을 꺼기 위해 작품은 읽지도 않고 줄거리 등을 공식같이 외우는 꼴이다. 그렇게 공부한 학생의 결과가 어떠할런지는 명약관화이다. 그러나 입시생에게 필독 도서만 해도 500~600권이나 되는 방대한 양을 모든 학생이 모범적으로 다 읽기를 기대할 순 없다. 다 읽으면 좋겠지만 부득이한 경우에는 요약본을 읽어도 될 책도 있다. 그러나 첫 부분에도 언급했지만 '한국근대(현대)단편소설'만큼은 반드시 필독해야할 책들이다.

반드시 읽어야 할 한국근대(현대)단편 중에서 최소한 이것만큼은 꼭 읽어야 한다고 35권 추린 것이 이 책이다. 내가 이 책을 좋은 책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너무나 중요한 최소한의 작품들만을 수록한 점이고, 또 그 작품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도록 전문을 실었다는 점이다. 35편의 전문이 다 실리다보니 이 책의 두께는 엄청나다. 800쪽이나 된다. 보통 책의 2~3배가 넘는다.(그럼에도 책값은 저렴하다 정가12000원,아마도 학생들을 겨냥해서 저렴하게 만든 것 같다) 작품 뒤에 실린 작가의 연보는 작품의 이해를 도울 수 있었다.

책이 매우 두껍긴 하지만, 단편을 모은 것이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수 있을 것이다. 입시를 대비하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일반 기성세대들에게도 아주 좋은 책일 것이다. 예전에 교과서에서 단면들만 만났거나, 제목만 귀에 익은 사람들이라면 교양을 쌓는 마음으로 가볍게 읽기를 권한다. 혹독한 논술과 수능의 관문을 만나기 이전의 세대들이라면 문학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이런 단편들의 전문을 읽지 않은 사람들이 수두룩하였다. 작품의 맛을 음미하며 당대의 시대적 배경과 민중의식 등이 문학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었음을 보는 눈이 길러 질 것이다. 그리고 이젠 고어처럼 느껴지는 고유의 문체, 어투, 문화적 용어, 방언 등을 짚어 보면 아주 재미있는 독서가 될 것이다.

2005. 1. 15. 박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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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1-16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학생 정도면 읽어도 괜찮을까요? 이제 중학교 들어가는 조카가 있는데, 읽히고 싶어요..

진주 2005-01-17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욕심을 낸다면 중학교 들어가기 직전에 읽어 두면 더 좋겠지요. 저는 지금 중학생들과 이 책으로 수업하고 있어요. 책 선물하면서 '이 책을 일찌감치 읽으면 언어영역에서는 넌 한발짝 앞서갈 수 있다.'하면서 사기를 복돋우어 주시는 걸 잊지 마시구요 ㅎㅎ(그리고 전 어른들한테도 선물했었는데, 다들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저도 좋았어요)

stella.K 2005-01-17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언젠간 꼭 읽어야할 책이겠군요. 전문을 실었다는 말에 이 생각이 불뚝 솟습니다. 저도 기회되는대로 읽어보겠습니다. 일단 보관함에...^^

진주 2005-01-17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추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서평이 좀 시건방진데도 말예요 ^^

잉크냄새 2005-01-17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국 근대 소설에 관심이 더 가더군요. 깨알같이 쓰여져 눈이 아프던 옛소설 한권을 만나고 가는 기분이네요.

미누리 2005-01-17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문가가 권하는 책이니 사서 아이에게 안겨줘야겠다는 엄마의 의지가 불끈!

미누리 2005-01-17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에도 장바구니에 담기 기능이나 보관함에 담기 기능이 있으면 좋겠어요. 장바구니에 담으려면 책정보로 들어가야 되잖아요.

진주 2005-01-17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크님, 저도 그래요. 제가 편애가 심한 건지, 그 시기의 작품이 우리문학의 백미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진건의 <빈처><운수좋은 날> 김유정의 작품들, 계용묵, 전영택, 나도향 등...요즘 어떤 소설보다 더 훌륭하게 느껴져요.

미누리님께 벌써 그렇게 큰 아이가 있었나요?
전문가라고 하니 쑥스럽네요..미누리님 불편한 점 있으면 1:1 고객센타에 당장 건의해 주시면 미누리님 덕분에 우리 모두 편케 되지요^^

미네르바 2005-01-20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느 정도 문학에 관심이 있다보니,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하면 정말 꼭 읽어야 될 것 같아서 찾아서 읽은 적이 있지요. 이 책의 차례를 보니, 웬만큼 그런 대로 다 읽은 것 같아요. 이 책은 사서 중학생인 큰 조카에게 선물해 주어야겠어요. 잘 읽었습니다^^

프레이야 2005-12-13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으로 중학생들과 수업해요. 구입한지는 오래되었는데 여전히 괜찮네요. 한국단편을 작가별로 대표작 2편정도씩 묶어두어 찾기도 쉽구요. 시대적배경이 거의 일제강점기란 점이 공감대를 크게 형성하진 못하지만 우리의 역사이니 함께 알아가는 것 같아요. 늘 열심히 아이들과 하시네요^^ 전 오늘 5학년 여학생들에게 저의 인내심을 버티지 못하고 말았어요. 지금 그래서 속상해요ㅜㅜ
 
내년에 꼭 다시 올게 - 하늘만큼 땅만큼 5
김용택 지음, 황미야 그림 / 미세기 / 2000년 9월
평점 :
절판


 

가을이 오면 유난히 그림책에 손이 간다. 그림이 멋진 그림책을 고르라면 이 책을 빠트릴 수 없다. 화가 황미야님은 그림실력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정성을 다 쏟아 부었던 것 같다. 작가가 글을 쓴 곳을 직접 찾아가 사진을 찍고 메모를 하며 샅샅이 탐사를 먼저 했다고 하니까 보통 정성이 아니다. 그리고 한지에 황토를 바른 다음 그 위에 그림을 그렸다고 하는데 그림의 질감이 거칠거칠한 이유가 그것 때문인가 보다. 

297*210mm (A4)의 넓은 지면 때문에 그림이 크게 차지하기도 하겠지만 원근감을 잘 살린 구도와 때문에 책 속에 넓은 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하다. 청둥오리가 물 위에 뜬 채 물 속을 들여다 보는 장면이 있다. 이 때  원경으로 오리의 물 속에 들어온 머리가 보이고 가운데로 각시 붕어와 피라미가 떼지어 지나간다. 근경에 조개와 다슬기와 물풀을 크게 그려 놓았는데 이 그림을 보노라면 넓고도 맑은 강 속에 들어 앉아 있는 느낌이 든다. 토속적인 글의 내용과 잘 어울려 글맛을 살려 주는 그림이라고 칭찬하고 싶다.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했지만 김용택님의 주옥같은 글솜씨가 역시 진가를 발휘하는 책이다. 책표지 안쪽에 <아이들아, 이 세상에 동무 아닌 것은 하나도 없단다>라고 쓴 친필 쪽지를 처음 대할 때 뿌터 가슴이 설레이었다. 성실하고도 자상한 교사로서의 작가의 세계관이 이 책에서도 드러남을 볼 수 있다. 청둥오리 [청동이]와 집오리[흰동이]이의 우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숭고한 메시지를 전해 준다. 오리들이 깃털 색은 달라도 얼마든지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이 사람도 피부색과 생김새가 다를 지라도 차별하지 말아야 함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었을 것이다.

철이 바뀌어 떠나는 청동이가  마지막으로 "내년에 꼭 다시 올게"라고 인삿말을 남겼다.  하늘을 쳐다보는 흰동이들은 그 약속을 굳게 믿었을 것이다. 기다리는 오리와 떠나는 오리의 애틋함을 책의 마지막 장은 이렇게 표현하고 있었다. "파랗게 하늘이 텅 비었습니다'라고.  아름다운 섬진강가 마암분교에서 몇 안 되는 시골 어린이들과 생활하는 김용택님이 더욱 좋아지게 하는 책이었다. 그리고 나에겐 섬진강이 아름다운 강으로 각인되어 꼭 가고싶은 장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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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누리 2004-10-04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이 좋아질 것 같네요.

진주 2005-09-02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바다로 간 화가 풀빛 그림 아이 21
안토니 보라틴스키 그림, 모니카 페트 글,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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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을바다를 좋아한다. 겨울바다, 봄바다도 좋아한다. 여기서 여름바다를 떠올리는 것은 아찔한 일이다. 내가 본 여름바다는 언제나 인파에 북덕거리고 쓰레기와 소음에 뒤덮혀 있기 때문이다. 할 수 있다면 나는 여름바다도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 [바다로 간 화가]의 그림 속에 나오는 아름다운 그 여름바다를 보고 싶다.

아름다운 바다가 있고, 바다를 사랑한 늙은 화가가 있기에 나는 계절이 바뀌어 마음에 허기가 질 때면 버릇처럼 이 책을 편다. 마치 늙은 화가가 그림 속에 있는 바닷가 집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나도 이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모니카 페트가 지은 책을 보면 그림책을 어린이의 전유물로 여길 수 없다. 모니카 페트는 <행복한 청소부>, <생각을 모으는 사람>을 썼는데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두고 있다. 모니카 페트의 글에는 보라틴스키의 그림이 잘 어우러진다. 보라틴스키의 그림이 없는 모니카 페트의 글이 잘 연상이 안 될 만큼 두 사람의 글과 그림이 호흡이 잘 맞는다. 깊은 생각을 자아내는 글과 수더분한 붓의 텃치와 깊은 색감이 아주 좋은 책이다.

내가 가진 책에는 [세상에 자신의 꿈과 만나는 행운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아]라는 늙은 화가의 말에 분홍색 형광펜이 그어져 있다. 도시에서 그림을 그리던 화가가 바다를 만나고 나서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바다로 가면서 한 말이다. 노인과 꿈. 이 세상에 이 두 낱말이 만나는 것만큼 아른다운 일이 있을까. 꿈을 좇아 바다에 간 화가는 바다를 그렸다. 비오는 바다풍경, 맑은 날의 풍경, 밀물과 썰물. 방파제와 이끼 낀 갈대모자를 쓴 집, 조개, 파도 거품과 함께 실려오는 갈색 바닷말, 모래사장의 말오줌나무까지 마음껏 그렸다.

비록 가난하여 바다에 더 오래 머물 수 없었지만 도시에 돌아온 후에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바닷가를 배경으로 하는 집을 그렸고 바다를 너무나 그리워한 화가는 이 그림 속의 집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고달프고 팍팍한 세상살이 중에 펼쳐 볼 수 있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집> 그림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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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2004-10-01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을바다를 참 좋아해요. 올 가을에 다시 바다를 보러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답니다. 이 책 참 괜찮죠? 학교에서 아이들에게도 읽어줬어요. 2학년 아이들에겐 좀 무리이긴 하지만... 그림도 예쁘고, 그림 속으로 들어간 그 화가의 모습도 환상적이고... 전 리뷰 쓸 생각을 안 했는데... 님이 잘 써 주셨네요.

진주 2004-10-02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쯤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이번 가을엔 아이들 데리고 바다에 가보고 싶군요. 동해가 풍경은 좋겠지요? 이렇게 말만 꺼내도 벌써부터 가슴이 쿵쾅거려요...^^
그리고 이 글에 추천까지 해 주섰네요? 급해서 뒤도 안 돌아보고 컴을 닫았다가 오늘 아침에보니까 오자에,이상한 문장도 많았네요 ^^; 이 책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리뷰라기 보단 그냥 혼자 주절거림같은 것이었는데 쑥스럽군요. 같은 그림책을 좋아해서 반가워요~

진주 2004-10-02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님 사시는 곳으로 저도 여행가고 싶어요^^
제가 나가는 건 아무래도 힘이 달리니....올리브님이 한국에 나오시면 뵙고 싶네요.
(음....다리 힘은 센데,돈 힘이 달리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