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짜 성공 경매다
정철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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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용으로 읽어보게 된 도서다. 


아무래도 경매가 적은 종잣돈으로 레버리지를 많이 낼 수 있다보니, 본 책인데, 초보라 그런지 그렇게 기억에 남는 내용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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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 세상에서의 투자 - 지금껏 설명하지 못한 투자의 신세계
오종태 지음 / 페이지2(page2)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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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States Money Supply M2 | 2021 Data | 2022 Forecast | 1959-2020 Historical (tradingeconomics.com)


[그림] 미국 M2 추이 


너무나 많이 그리고 급격하게 풀려버린 유동성. 코로나를 정의하는 또 하나의 현상이다. 위의 그림을 보면, 잘 와닿지 않을 수 있겠지만, 현재 풀린 유동성은 (근 1 ~ 2년 사이) 그 10년동안 풀린 유동성의 크기와 맞 멎으며, '08년까지 쌓아온 유동성의 크기와 규모가 맞먹는다. 


대공황 이후의 어떤 의미에서 공포와 같은 두려움에 경기침체를 방어하고자 중앙은행 특히, FED는 적극적으로 나섰고, 지금은 과거와는 비교도 되기 어려울 정도로 엄청난 유동성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다. 긍정적 작용으로는 그래도 경기가 회복할만한 기미가 보인다는 점, 부정적인 점으로는 실물 자산의 값어치가 폭등해버림에 따라서 자산을 소유하지 못 한 젊은 세대일수록 박탈감을 느끼고 힘들어 한다는 점이다. 


무엇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중앙은행은 지금과 비슷한 행태의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 그에 대한 반발로 나타난 것이 비트코인이기도 하고.. 오르지 않을 것 같았던 식료품 가격과 저임금 부문의 임금이 올라가면서 부작용으로 무인화도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좋으나 싫으나, 세상은 과거보다 더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주당 노동시간이 감소하고 개개인의 가치가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변화들도 있다. 그에 못지 않게 양극화라는 엄청난 폐단이 나타나고 있고... 


여하튼, 이 도서는 그런 유동성의 바다에서 어떻게 주식 투자를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관점이다. 이전과는 다르게 엄청난 유동성이 풀려있어, 작용과 반작용의 , 원인과 결과의, 매커니즘이 잘 작동하지 않는 현재의 투자 세계에 대한 하나의 해석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여기에는 과학의 발전도 영향을 주었는데, 양자역학으로 대표되는 개념이다. 빛은 입자이며 파동이다. 또, 미래라는 것은 확정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며 오로지 확률적으로 존재할 뿐이다. (어려운 이야기다. 나도 잘 이해하고 있는건지는 잘 모르겄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사이클 중심의, 평균 회귀 법칙에 근거한 투자 방식이 근 몇 년동안 (흔히 말하는 전통적인 개념의 가치주)들이 애를 먹고 있는 이유도 이와 관련된 영향 중 하나라고 판단한다. 유동성이 너무 풀리고 자본이 흔해졌지만, 성장은 희소해지면서, 희소한 부분으로 섹터 쏠림이 나타난 것이다. 또, 현재 산업 전체의 구도가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는 점도 여기에 한 몫했을 것이다. 


물론, 워낙에 큰 맥락 속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다 보니, 개별 종목단으로 가서 본다면, 구체적으로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올 수 도 있겠지만,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쯤 읽어볼만한 그리고 아이디어를 얻어갈만한 도서였다. 

우리는 삶의 방식 전체를 바꾸어 모호함을 견딜 수 있는 사고구조로 전환해야 합니다. 관계에서 영원하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함께 변해가며 서로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상대가 단순한데 복잡하게 대해봤자 여러분의 에너지 낭비입니다. 그 에너지를 여러분의 배움과 확장을 위해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부끄러움이 남아 있을 때는 가르칠 수 있지만, 그러한 마음이 전혀 없는 인간은 때려서도 가르칠 수 없다. 가르칠 수 없는데도 때리고 훈계하는 것은 어리석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이처럼 개념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시공간상으로는 함께 존재하지만 서로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저와 타이거 팀 모두가 함께 구성한 전체 포트폴리오는 경제학적 관점보다 생태학적 관점의 비중이 큽니다. 저희는 구성원들의 생각을 극도로 솔직하게 공유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타이거자산운용 팀이 토론하는 모습을 보시면 싸우고 있거나, 지나치게 노골적이고 민망하게 서로에게 비아냥거리거나, 플레이오프 우승한 농구팀이 회식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세 가지 요인의 구성비 차이가 큽니다. 철강주나 자동차 주식은 펀더멘탈의 비중이, 경기방어주는 유동성이, 바이오나 성장주는 센티멘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개별 종목과 시장이 현재 어떤 요소들의 비중이 높고 낮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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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모르면 부자 될 수 없다 - 평범한 월급쟁이, 4년 만에 자산을 5배로 키운 노하우 공개!
최진성 지음 / 다다리더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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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기는 했지만,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제목은 참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 


부동산 도서도 투자책 처럼 한 100권 정도 읽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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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의 기술적 분석 - 국일 증권 시리즈 20
존 J. 머피 지음, 최용석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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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기술적 분석 즉, 차트 매매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도서다. 


내가 기술적 분석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그런지 읽으면서 그렇게 와닿는 내용이 있지는 않았다. 


듣기로는 기술적 매매분야에서는 굉장히 좋은 책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내 분야는 아닌 것 같아서 ,빨리 빨리 읽었다. 읽기는 다 읽었다는 게 함정? 인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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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방천의 관점 - 주식투자 대가가 가치를 찾는 법
강방천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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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한국의 투자자들 중 가장 좋아하는 투자자 중에 한 명으로 꼽는 투자자다. 


대학생 꼬꼬마 시절에 흔히 말하는 '그레이엄식 가치투자'로 투자계에 입문을 시작하였지만, 실제로 큰 수익이 난 투자 종목들은 필립 피셔 식의 성장주 투자였다. 흔히 말하는 위대한 기업, 1등 기업에 투자해서 수익이 많이 났다. 절대적인 PER로는 20배 이상인 종목들로.. 


물론, 저성장주 턴어라운드 주 등의 저 PER 기업들로도 매우 단기간에 수익을 낸 바 있지만, 비중을 크게 올려서 사지는 못했었다. 앞으로도 투자 스타일로 보자면, 해당 부분은 서브 정도의 투자가 될 듯 싶다 .


강방천 회장의 관점은 매우 심플한데, 이러나 저러나 무슨 일이 있어도 무조건 돈을 보는 길목 기업들이다. SK텔레콤, 한진 택배 그리고 FANG으로 대두되는 플랫폼 기업과 카카오 등은 모두 길목기업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물론, 루이뷔통이나 에르메스와 같은 명품기업들을 통한 투자 수익도 있지만, 명확하고 대표적으로 뽑을 수 있는 관점이라고 한다면 위에서 말한 '길목 기업'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여하튼간, 인터뷰도 종종 보고, 유튜브에 이번에 동학개미 이벤트 이후로 자주 나오시던데, 전부는 아니지만 관심이 있는 영상들은 챙겨보고 있다. 최근에는 '테슬라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꼭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셨다. 


SKT , 삼성화재도 과거에 미친 PER을 받았던 적이 있는데, 주식시장은 새로운 수요 새로운 기술이 만드는 산업에 어떻게 반응한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예였고, 지금도 반복되고 있다. 


전통적인 의미의 가치주들은 근 몇 년동안 계속해서 힘을 못 쓰고 있는데,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주식을 사야할 이유로는 작용이 안되는 시대라서 그런 것 같다. 앞으로도 저성장 시대에 성장이 희소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구조적인 저 PER 기업들의 리레이팅은 일어나기 어렵지 않을까 .. 


모르겠다. 이 역시 경험의 부족으로 아직 겪지 못 해서 그런 것인지. .


무튼간에 좋아하던 투자자가 쓴 책이니 만큼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아이투자 인터뷰 

[펌] 강방천 전무 인터뷰(상당히 오래된...) - 아이투자 (itooza.com)


김작가 TV youtube

https://youtu.be/v6J-qruu8EY

"기본적 이해로부터 풍풍한 상상력을 펼쳐라. 그래야 온전한 가치를 찾는다." ... 중략 ...
재무제표를 보고 사실관계를 파악해 기본적 이해를 하되, 거기에 상상력을 더하지 않으면 남들이 알고 있는 가치 이상을 보지 못한다 .그런가 하면 기본적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상상력만 잔뜩 가동시키면 추정의 오류에 빠진다. 내가 즐겨쓰는 용어인 ‘뻥구라‘만 날리게 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의 말이 맞는다고 생각하여 그 말만 받아들이다 보면 영원히 그 사람보다 아래에 머물게 된다. 그 사람을 넘어서려면 상식의 잣대로 의심하고 해석하면서 정보를 여과시켜 올바른 답을 찾아내야 한다.

3개월 동안 훈련을 받으면서 나는 ‘정신이 육신을 지배한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민간인일 때는 기침이 터져나와 100m도 못 뛰었는데 군대에서 4km 구보를 완주했다.

정태적 시각으로는 부정적이지만 동태적 시각으로 봤을 때, 유망한 사업임에 틀림 없었다. 나는 미래를 보고 한국이동통신 주식을 매입했다.

혁신기업이 처음 등장할 때는 존재감이 미미해서 쉽게 알아보기 어렵다. 한국이동통신도 마찬가지였다. 대부분 유선전화 사용료를 낼 때 일 부 사람들만이 이동통신 사용료를 지불하는 정도였다. 새로운 지출항목은 새로운 회사의 탄생을 알려주는 중요한 시그널이다. 그 회사가 얼마나 성장할지는 알기가 수비지 않지만, 새로운 지출항목이 생길 때는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오랫동안 투자자들을 지켜본 결과, 매매를 잘 못해서 실패한 경우보다는 좋은 기업과 빨리 헤어지고 나쁜 기업과는 오래 함께해서 실패한 경우가 많다. 위대한 기업과 좋은 펀드에 오래 투자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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