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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처럼 기다리고 소로스처럼 움직여라 신라이벌 열전 4
신용진 지음 / 머니플러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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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금융계의 두 거물

워런 버핏과 조지 소로스는 모두 금융계의 거물로 둘은 굉장히 상반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버핏은 오마하의 현인으로 꾸준하고 지속적인 가치투자와 거액 기부등으로 모범적인 자수성가형 부자의 모습으로 조지 소로스는 영란은행에 대한 환투기 등으로 인해 악마적인? 투자자로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선과악?

워런 버핏은 선이고 조지 소로스는 악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단순하게 둘의 구도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둘 모두 결국 시세차익으로 수익을 거두어 들였으며, 둘 모두 거액을 기부하는 기부왕입니다. 소로스도 장기투자한 기업들이 있으며 워런 버핏도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단기 투자를 한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두 사람의 삶

워런 버핏은 미국내 상류층으로 비록 그 아버지 하워드 버핏이 대공황을 겪기는 하였으나, 부유하게 자라온 방면 소로스는 헝가리 내전 등으로 생사가 오고가는 시련기를 겪어왔습니다. 둘의 성장 배경이 다른 점은 둘이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방식에서의 차이를 보입니다. 워런 버핏은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전망을 자주 하는 방면 소로스는 생존 투쟁에 가깝게 투자를 바라봐 어떻게든 법이 인정하는 범위내에서 수익을 거두어 들이면 된다는 방식으로 바라보기 때문이죠.


사회에서 필요한 자질과 투자

다양한 투자방식들도 많이 있지만, 그레이엄은 가치투자를 지향하면서 가치투자는 많은 양의 공부가 필요하고 인내해야 하며 성과를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는 성격을 가진 투자방식으로 이는 사회에서도 장려되어야 할 성품과 기질과 닮아 투자의 성과와 상관없이 이를 지지해야 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수 많은 가치투자자들이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우량한 수익을 기록하고 있지만, 가치투자가 이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 했다면, 지금만큼 지지받았을까에 대한 고민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사고를 유연하게 할 수 있어 좋은 도서였습니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407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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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쟁 - 헤지펀드 사람들의 영광과 좌절
바턴 빅스 지음, 이경식 옮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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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계량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동의하지 않겠지만, 투자는 과학이라기 보다는 예술이다. 헤지펀드 세계에서 성공하려면 지성과 경험, 성실함, 역사에 대한 지식, 열린 마음, 집착 등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물론 직관과 상상력, 유연성, 혜안 등도 똑같이 중요하다. 이런 요소들을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결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지 나는 모른다. 물론 여기에는 단 하나의 해답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볼 때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성공한 투자가가 된다는 보장은 없다. 나이도 상관없다. 아일랜드 출신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은 경험에 비례해서 현명한 것이 아니라, 경험을 담을 수 있는 그릇에 비례해서 현명하다.'

본문 중....


투자전쟁? 투자이야기?

투자에 대한 이야기에는 유독 전쟁이라는 단어가 많이 붙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치열한 곳이기도 하고 인간사 삼라만상이 담겨있는 곳이 전쟁터와 비슷한 모습을 띄고 있기도 합니다. 


헤지펀드 이야기

이 도서는 헤지펀드 투자자들의 장대한 이야기입니다. 일전에 본 도서 '퀀트'처럼 투자업계에서 자기만의 투자철학을 지니고 투자를 하는 사람이 바라 본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바턴 빅스로 헤지펀드업계 종사자입니다. 


흥미로운 서사시

가치투자는 사실 투자자들에게 그렇게 매력적인 투자방식은 아닙니다. 대개가 지루해 하기 마련입니다.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고 적정한 가치에 매수해서 기다리는 장기투자방식은 사실 손에 땀을 쥐는 한 방 같은 쾌감으 주지는 않기 때문이죠. 그런 면에서 헤지펀드 이야기는 꽤나 흥미롭습니다. 내일자 신문을 미리 받아보는 노인의 이야기와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담겨있습니다.


헤지펀드의 넓은 범위

헤지펀드는 굉장히 넓은 범위를 지칭하는 투자방식입니다. 위험을 회피한다는 점에서 헤지펀드라는 하나의 공통된 가치관을 공유하지만, 이벤트에 대해서 두 가지 방향성을 지니는 매수,매도 포지션을 지니는 롱/숏 포지션. 하나의 이벤트에 대해서 이벤트형 투자를 하고 90%이상의 자산을 안정형에 투자하는 이벤트 드리븐형 방식까지 다양한 방식들이 존재합니다.

헤지펀드의 매력은 매년 꾸준하게 수익을 내는 모델을 연구하고 고심한다는 것입니다. 언제 수익이 나냐는 물음에 모른다는 대답과 동시에 때때로 몇년동안 시장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가치투자의 대답에 비해서는 확실히 헤지펀드의 방식이 더 매력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아마추어 투자자와 프로투자자

투자에서의 싸움은 전쟁에서와 같이 많은 휴유즘을 남기기 마련입니다. 아직까지 제가 아마추어 투자자이기에 더 그런점이 없지않아 그렇겠지요.


=> 투자의 세계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인간 사회의 삼라만상이 다 담겨있습니다. 처음 저는 데이터를 시작으로 투자에 대해서 시작을 했습니다만, 투자에 있어서 그렇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너무나 수치화 되기 어려운 요소들이 뒤 얽혀서 서로에게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죠. 저는 가치투자를 지향하고 가치투자가 투자의 본질이라고 생각하고 주장하지만, 사실 우리의 삶만큼이나 투자에서도 답이 없습니다. 우리가 맞다고 생각하고 하는 길을 가다가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출처: http://pjw1307.tistory.com/406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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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채권투자자 - 개정 증보판
앤서니 크레센치 지음, 김인정 옮김 / 리딩리더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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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채권시장은 거의 모든 사람에게 다양한 형태로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최근 일어난 사건들을 보면 채권시장의 영향력은 대다수 사람이 결코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상식의 범위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까지 미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다. 간단히 말해, 채권시장은 금리가 결정되고 신용을 창출하는 곳으로, 국민의 생활수준에 대단히 큰 영향을 미치지만, 아직 이해가 부족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경제의 몸통 채권시장

채권시장은 우리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매우 큰 영향을 미치지만, 그렇게 주목받지 못 하는 시장입니다. 특히나, 주식시장에 비교하면 말이죠! 전통적인 투자자산인 주식, 채권, 부동산 중 채권이 가장 관심을 못 받는 시장이지 않나 싶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이자가 확정되어 있어 변동성이 적기 떄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 주식시장은 매년 몇 백프로씩 수익이 났다는 자극적인 이야기가 있지만, 채권시장은 그로부터 자유롭죠? 


이 책의 저자 앤서니 크레센치는 증권시장에서 주목을 받지는 못 하지만, 채권시장이 꼬리가 아닌 몸통임을 이야기합니다. 경제다반사 (주택담보대출 등의 대출, 신용대출 등의 금리, 예적금의 수익, 국채 발행에 따른 이자율 부채 등) 다양한 경제다반사에 금리를 통해서 영향을 주고 금리가 실질적으로 결정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흔히, 사용하는 기준금리의 경우 단기물 시장에서 금리가 이정도에 결정되도록 중앙은행이 국채를 매입하거나 매도하는 행위를 통해 형성됩니다. 즉, 실질적인 금리형성은 중앙은행이 아닌 채권시장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채권도 주식시장처럼 똑같이 공개시장에서 매매가 이루어지며, 그런만큼 가격변동의 위험역시 존재합니다. 단, 채권이 주식과 다른 것은 발행당시 만기가 정해져 있는 만큼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시 약속했던 채권가격의 변동에 상관없이 만기에는 초창기 약속했던 이자 및 자본수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주식은 영구보유를 가정해, 실질적인 매도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배당금 수입밖에 발생하지 않기에 가격변동에 예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중요한 점은 채권도 주식처럼 공개시장에서 매매되는 증권이라는 점입니다.


채권시장의 특성

채권시장은 금융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22009년 기준으로 미국의 채권시장은 34조 6,440억 달러(환율 1,100원 가정시 약 3경 8,000조 원) 로 2009년 기준 미국 GDP인 14조 4200억 달러(한화 약 1경 600조 원)보다 2배이상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또, 주식시장의 19조 5000억 달러(한화 약 2경 1천억원) 보다도 큰 규모를 자랑하죠. 


채권시장은 이자를 수령하는 모든 종류의 증서를 포함한 것으로 담보대출 및 MBS 등의 부동산 대출금융의 발전과 정부지출의 증가로 인한 채권발행의 증가로 인한 것입니다. 우리가 할부로 구매하는 제품 심지어 휴대폰 구매시 24개월 할부받는 것도 이 채권시장과 관련이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는 채권시장이 상대적으로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2017년 기준 한국 증시의 크기는 약 1경 9000천억 원 인데 반하여 채권 시장의 크기는 약 1경 8000천억 원입니다. 


채권 투자자의 위험!

채권투자자가 맞닿아 뜨릴 수 있는 위험은 다양합니다. 시장 위험, 재투자 위험, 사건 위험, 콜 위험 등등 채권투자자 역시 투자에 따른 다양한 위험을 맞이합니다. 즉, 이는 채권시장도 공개시장에서 매매되는 증권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시 가격 변동의 위험을 해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채권 투자자의 가장 큰 위험은 채권의 이자수익을 무력화시키는 인플레이션입니다. 특히나 우량기업의 경우 채권에서 약정되는 이자수익이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높다면 채권투자에 따른 수익이 무력화 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위험은 채권을 발행한 주체가 이자를 지급하지 못 하는 신용위험입니다. 특히, 국채보다는 회사채가 도산의 위험이 크므로 이를 유념해야 합니다. 


연방준비제도(중앙은행에 맞서지 마라!!)

연방준비제도 즉, 중앙은행은 채권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관입니다. 중앙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조절해 경기순환과 물가상승률을 조절하고 이는 채권시장의 가격형성과 금리형성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중앙은행의 탄생자체가 은행들의 도산을 막고 경기순환의 폭을 막기 위함이 목적이었습니다. 


연방준비제도는 통화정책을 내리기에 앞서 시장에 금리의 인상과 하락에 대한 선제적인 신호를 제시합니다. 채권투자자는 통화정책 발표문을 읽고 향후 통화정책을 예상해 선제적이고 효과적으로 시장에 대응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중앙은행의 정책에 옳고 그름을 따지지 말고 오로지 그 정책이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에 촛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성공적인 금리예측을 위한 5대 원칙

통화정책, 기대인플레이션, 경제성장속도, 장기적영향과 경기순환적영향력의 비교, 기술적요인과 시장의 기술적 여건 이 5가지를 고려해 금리를 예측해야 합니다.


튤립에서 국채까지 - 시장의 동향!

채권시장의 변화는 금융시장의 변화에 대한 시장의 예측을 나타냅니다. 투자자는 풋콜비율과 같은 선물시장의 지표를 보고 시장의 심리동향에 대해 파악해야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금리시장의 지표는 10년 만기 국채와 3개월 물 국채의 금리 차인 장단기 금리차입니다. 역사적으로 이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고 1개월이상 지속시, 어김없이 시장은 폭락을 겪었습니다.  이는 평상시 유동성선호이론 등의 이유로 장기물의 금리가 단기물보다 높은 일반적인 상황이 변했음을 의미하기 떄문입니다. 장기자산보다 단기자산을 선호하는 것은 금융시장에서 위기가 발생해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자산을 축소시키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시장에 유동성과 대출이 축소됨에 따라 비우량 등급의 대출부터 회수되기 시작하고 이는 시장 전체의 투자심리와 소비심리를 누릅니다. 경제가 위축되고 지속적인 대출의 축소는 은행 도산인 뱅크런을 일으키고 이것이 곧바로 경제전체의 파산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떄문에 장단기 금리차는 경제 위기신호떄 투자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지표입니다.)


채권시장 멀지만, 배우고싶은 또, 배워야 하는 시장

채권왕이라고 하는 빌그로스도 이 책에 추천서를 남긴 바 있습니다. 채권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구요. 현명한 채권투자자에서 채권에 대해 엄청나게 새로운 사실을 다루고 있지는 않습니다. 채권이 왜 중요한지, 수익구조는 어떠한지 무슨 요인으로 결정되며 어떤 위험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등을 제시하고 있죠. 또, 많은 부분을 금리의 예측과 경기에 대한 예상을 하기 위한 지표들을 제시하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텀 업 투자를 지향하고 있는 저로써는 탑 다운 투자는 생소하기도 하고 거시경제 요인이 하나의 아이디어나 혹은 참고사항이 될 수는 있어도 결정적인 의사결정의 요인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책에서도 지적했듯이 바텀 업은 굉장히 시간이 오래걸리는 투자방식입니다.  제대로 하는 사람이 드물어서 그렇죠..) 


아무튼 채권시장은 저에게 아직은 낯설고 실제 투자경험도 없어서 멀지만, 배우고 싶고 또 배워야 하는 시장입니다. 

기업의 성장치 만큼의 이익을 얻고 또, 장기투자에 따른 배당금 수익까지 약속받는 주식투자가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람의 성향에 따라 또 상황에 따라 채권투자의 필요성이 크기 때문에 생각합니다. 변동성이 실질적인 위험은 아니지만, 학계에서 변동성을 위험으로 정의하는데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의 변동이 실제 투자자에게 엄청난 고통을 가져다 주며 (특히, 분석 없이 투자한 사람들) 실제 가격의 변동을 보고 위험하다고 판단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 것들을 모두 고려한다면 일정한 이자지급이 약속되고 가격의 변동도 덜한채권은 매우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물론, 채권시장도 하이일드 채권처럼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채권도 있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고위험 사업군은 주식투자로 분산하는 것이 더 매력적인 투자방식이라고 생각됩니다.) 무튼, 채권도 주식시장과 같은 하나의 증권시장이고, 가격변동과 왜곡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금리의 변동은 주식시장보다 채권시장에 더 크고 강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금리의 변동은 채권의 이자율 수익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 주식시장은 일반적인 편견과 달리 금리상승과 하락에 따른 효과 이외에 다른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많음. 예를들면, 금리상승은 경기호황의 신호로 여겨져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꽤 있음)

아무튼 채권시장은 제가 잘 모르는 분야이지만, 기본 이론을 토대로 기회가 닿는대로 공부해봐야 겠습니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396 [타가의 투자공간]

소수에 불과한 연준 위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수백만 투자자들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독자 여러분도 그래야 한다.

국채 3개월물과 10년물의 수익률 스프레드를 잠깐만 보아도 미국 경제와 금융시장의 전망에 대한 결론을 얻을 만하다.

결국, 자료와 통계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 하는 일을 반영하는 것이므로 현실세계와 연결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늘날처럼 발달된 시대에 이런 거품이, 이만한 크기로 형성될 수 있었던 것은 인간이 세대를 막론하고 감정의 강력한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다.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시장의 격언을 기억하라. 시장이 합리적으로 돌아오기 전에 투자자가 먼저 빈털털이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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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말고 기업을 사라 - 투자의 신 워렌 버핏의 주주서한
워렌 버펫 지음, 로렌스 커닝햄 엮음, 이건 옮김 / 서울문화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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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

워런 버핏은 유명한 투자자들 중에 거의 유일하게? 본인이 집필한 도서가 없는 투자자입니다. 본인은 그레이엄의 증권분석보다 더 좋은 글을 쓸 자신이 없어서라고 하는데 많은 투자자들은 이 전설적인 투자자의 투자방식에 대해 궁금증을 항상 가지고 있죠. 이 도서는 워런 버핏이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를 운영하면서 주주들에게 쓴 글들을 모아서 정리한 도서입니다. 서평에는 그런 평이 있더군요. 책이 없는 것은 하고 싶은 말을 이미 주주서한에서 모두 해서라고..


어떻게 투자하는가?

투자의 본질은 아주 단순합니다. 현재 시점에서 내가 투입한 돈이 미래 일정시점까지 가정한 현금수익의 합이 큰 것을 바라고 돈을 집어넣는 행위를 투자라고 하죠. 워런 버핏은 손쉽게 대학을 입학하면서 들어가는 비용과 대학교육을 통해 늘어난 소득과 비교해 투자의 성패여부를 (아주 단순하게 해서) 메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너무 당연한 말입니다.


물론,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주식투자는 하루하루 변화하는 주가의 변화와 기타 등등의 이유로 이런 식으로 투자하는 사람은 드문 편이죠.(이제는 그래도 좀 일반화 된 편이긴 합니다.)


분식회계를 피하기 위해 고려해볼 것

워런 버핏은 주주서한에서 분식회계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는 간단하게 말해서 기업의 가치란 a(보고이익) + b(감가상각,감모상각,상각 이용 기타 비현금 비용) - c(공장설비와 장비등에 대한 연간 자본적지출액) - 장기경쟁력과 판매량 유지에 필요한 금액 즉, a + b - c 로 파악한다고 말했습니다. C는 인위적인 수치가 들어가므로 같은 기업이라도 사람마다 평가가 달라짐을 인정했죠.


그가 지적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A에 B를 더해서 기업의 순현금 흐름을 산정하는데 이 만큼이나 C 즉, 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자본적 지출도 고려핸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회계는 기업분석을 하는 하나의 길이지 그것이 답이 아니라며 현재의 현금흐름주의를 비판하기도 했죠.  또, 장부가치는 미래 현금흐름을 위해 지불한 비용으로 인식했죠.


그는 기업이 가진 내재가치 즉, 기업의 현금창출능력보다 가격이 저렴한 기업을 매수하는 전략을 취하는 데요. 즉, 기업이 쓸 또는 쓴 돈보다 미래 벌어들이는 돈이 많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전부라고 밝혔습니다.


회계적 내용으로는 1)고정자산 대량상각 2) 액면가의 감소 3) 급여 워런트 지급 4) 재고자산 달러 지급 5) 우선주 50% 할인 상환 및 무이자 채권 교체 6)우발 손실금의 산정들을 통해 분식회계가 이루어지니 이 항목들을 면밀히 살필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기업의 연결재무제표에 의한 포괄손익의 인식방식은 1)연결이익작성 2) 20 ~ 50% 주식의 지분법 손익 인식 3) 배당금 산입 기타포괄손익계정 등이 있습니다.


워런 버핏은 회계적 영업권과 경제적 영업권의 차이가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즉, 회계장부만으로는 기업을 전부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죠. Apple, 로엔엔터테이먼트, 질레트 등 소비자들에게 높은 브랜드 가치와 시장에서의 독보적 지위를 가진 기업들의 경쟁력은 회계장부에는 잡히지 않지만 경제적으로는 아주 중요한 영업권이죠. 다시말하면, 회계장부만 보고는 투자를 잘 할 수 없습니다. 


10년 보유의 의미

워런 버핏은 10년동안 보유할 주식이 아니라면, 단 10초도 보유하지 말라는 격언을 남긴바 있죠. 다른 말은 미래창출 능력이 매우 뛰어난 기업에 투자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만큼 튼튼하고 건실한 기업을 가지고 있으라는 말이죠. 이를 위해서는 단기적인 주가의 변동성을 감내할 수 있어야합니다.


워런버핏은 기업을 바라볼 때 매우 높은 기준을 통해 선정했으며 무엇보다 경제적해자 즉, 소비위축에도 버틸 수 있는 기업의 강한 영업력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기준치에 따라서 뛰어난 경영진을 보유한 소수기업에 집중투자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투자 성적을 유지했죠.


워런 버핏은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다른 뛰어난 펀드매니저들과 다르게 경기순환주와 턴어라운드 주등에는 일말의 관심도 주지 않는 방식으로 전설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

그가 금세기 최고의 투자자이며 전설적 투자자라는 데에 이견은 없을 것입니다. 아주 간단해 보이는 투자원칙을 통해서 투자를 했으며 3개의 조건 1970년대, 미국에서 태어나, 벤자민 그레이엄을 만나는 수지맞는 우연을 맞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의 업적이 폄훼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는 그의 스승 벤자민 그레이엄이 이야기한 주식은 기업의 지분을 사는 것이라는 원리에 입각해 장기투자를 가장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전설적 투자자입니다. 가치투자의 창시자가 그레이엄이라면, 그 완성은 워런 버핏이 했다고 봐도 무방하죠. 

그의 특이하고 또 인상깊은 점은 그는 자신이 인수한 기업이라도 경영진에게 완전 자율권을 보장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단기적인 실적 변동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인내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는 그의 절대 잃지 않는 보수적 투자로 금세기 최고의 투자자 중 한 명이 될 수 있었습니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362?category=697197 [타가의 투자공간]

기업인수에서 정말로 수지맞는 실적은 자본시장이 심각하게 위축되고 기업계가 온통 비관론에 휩싸인 상황에서만 거래가 가능하다.

내 손자들이라면 컨버터북에 함께탄 여자하나가 전화번호부에 있는 여자 다섯보다 낫다고 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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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 굿모닝북스 투자의 고전 6
랄프 웬저 지음, 박정태 옮김 / 굿모닝북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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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 투자의 대가 랄프웬저

강소기업은 크기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자신이 영위하고 있는 특수분야에서 강한 경쟁력을 가지는 기업을 말합니다. 작지만 강한기업을 말하죠. 이런 강소기업의 경우는 대형주들과 달리 애널리스트나 분석가들이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기업의 펀더멘탈 대비 저평가되어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만큼 기업의 성장에 따라 투자자 역시 큰 수익을 볼 가능성이 높은 분야입니다.


여러모로 강소기업의 투자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지역이며 저 역시 살면서 첫 4루타 종목이 강소기업에서 발생했습니다. 알려진 자료가 적어서 분석의 어려움이 있지만? 그만한 값어치가 있는 분야죠. 랄프웬저는 이 강소기업들에 투자함으로써 이름을 날리 펀드매니저입니다.


강소기업 포트폴리오 에이콘 펀드

에이콘펀드는 대표적인 강소기업 투자를 포트폴리오로 가져가는 기업입니다. 실생활을 잘 살펴보라고 조언한 전설적인 펀드매니저 피터린치도 펀드의 알파가 대부분 대중의 외면을 받은 강소기업 투자에서 나왔었죠.(최고의 기업은 이름도 지루하고 하는 사업도 지루하지만 자신의 분야에서 수익을 제대로 내는 기업이라고 피터린치는 말했죠.)


랄프웬저의 투자방식을 보면 결국 세계경제와 산업이 변화하는 큰 흐름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집중적으로 받는 저평가된 기업을 매수하는 방식을 취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큰 흐름에서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업을 선정해 매수하고 적정가격에 매수후 시장의 변화에 따라서 비중을 변화시키는 방식을 취하는 방식으로 펀드를 운용했죠.


투자의 기본은 결국 기업

산업의 변화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나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 하는 특수분야를 발견하는 것은 말이죠. 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러한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주도기업을 찾는 일입니다. 트렌드만 보고 투자를 할 수는 없으니까 말이죠.


세계화가 진행됨에 따라 투자의 무대는 이제 세계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투자분야는 여러모로 기회가 많이 존재하는 곳으로 바뀌었죠.


랄프웬저와 에이콘 펀드

강소기업에 대한 투자뿐 아니라 투자 전반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도서였습니다. 신기술뿐아니라 실질적으로 신기술의 수혜를 받는 다운스트림 기업에 주목하는 것. 트렌드에 부합되는 기업을 찾는 것 등등 말이죠. 투자에 관심있는 기업이라면, 특히 남들을 뛰어넘는 뛰어난 수익을 기록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읽어보실 만한 도서였습니다.


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 기억에 남는 문구들

1) 개인 투자자자가 동남아시아나 중남미 국가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이런 나라에서 주식을 매수한다는 것은 사서 고생길로 접어드는 격이기 때문이다.


2) 개별적으로 벌어지는 하나하나의 사건들을 일반화 할 수 있도록 스스로 단련해야 한다.


3) 그러나 반도체 기업과 방송국 기업의 이익률을 비교해보면 현실 세계에서는 천재보다 범재가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4) 신기술 기업에 바로 투자하는 것보다 신기술로부터 혜택을 얻는 사업 분야에 투자하는 다운스트림 투자가 더 현명한 투자 전략이라는 사실은 산업혁명 이후 충분히 검증됐다.


5) 그러면 내가 어떤 방식으로 투자 대상 기업을 찾아내는지 설명하겠다. 나는 창조적 기업가 정신이 살아있는 경영진이 운영하며, 매우 중요한 경제적, 사회적, 기술적 트렌드로부터 수혜를 입는 작은 기업, 동시에 틈새시장에서 강력한 주도권을 쥐고서 향후 순이익이 아주 돋보일 정도로 높이 성장할 강한 기업을 원한다.


6) 휼륭한 경영이란 심리학적 지식과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상식, 자연스러운 일의 처리에 달려있다. 휼륭한 경영자는 다른 사람들도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향하도록 만들 수 있어야 하고, 그 방향이 합리적이라는 점을 신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업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서는 진짜로 휼륭한 경영진이 필요하다.


7) 이 회사의 최고 경영진은 주가가 올라가자 자신이 아주 큰 부자가 됐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회사가 제 궤도에 오르기도 전에 거부가 됐다는 환상에 취해 정작 사업을 챙기기 않았던 것이다.


8) 결국 사실들의 나열이 아닌, 사실들로부터 추론된 결론이 중요하다. 보는 것이 아닌, 관찰이 필요한 것이다.


9) 주식시장이 내려가는 것은 당신이 어리석기 때문이 아니다. 주식시장이 올라가는 것 역시 당신이 똑똑하기 때문이 아니다.


10) 만약 당신이 시장의 타이밍을 재다가 1926년부터 1990년까지 780개월의 기간 중에 결정적인 순간이었던 단 7%의 기간동안만 주식시장에서 빠져나와 있었다면, 이 64년간 당신이 거둔 투자수익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을 것이다.


11) 이처럼 주식시장 전체의 변곡점을 찾아내는 것보다는 어느 한 종목의 매도 시점을 파악하는게 훨씬 더 적중률이 높다. 따라서 한 번에 한 종목, 한 업종에만 초점을 맞춰야 한다.


12) 독립적인 사고와 건전한 회의주의를 유지하라. 그래야만 무리의 움직임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다. 아무리 좋아 보이는 기업이라 하더라도 너무 비싼 가격을 지불해서는 안 된다. 두고두고 빛을 발할 테마가 있는 기업에 투자하라. 세계적으로 생각하고 세계적으로 투자하라. 금방 팔 주식이 아니라 다인이 정말로 소유하고 싶은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라.


출처: http://pjw1307.tistory.com/361?category=697197 [타가의 투자공간]

주식 투자를 하겠다면 금융과 경제지식은 당연히 갖추어 있어야 하지만, 기술분야의 지식과 마케팅, 회계학, 통계학, 심리학, 엔지니어링쪽도 알고 있어야 한다. 역사와 정치학에 대한 지식도 매우 유용하다.

뛰어난 애널리스틑 아주 드물다. 또한 펀드의 투자성적표는 소수의 탁월한 인물들에 의해 의사결정이 이뤄질 때만 휼륭한 결과로 이어진다.

나는 적어도 틈새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는 기업, 혹은 장기적으로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아주 뛰어난 기업에 투자하고자 한다.

장기적인 트렌드와 테마를 찾아냈다면 그건 당신의 지식이 대단하다는 증거다. 그러나 정작 문제의 핵심은 바로 그 테마에 생명을 불어넣어 줄 최고의 기업을 발굴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그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이해해야 한다. 즉, 그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을 알아야 하고, 재무구조와 경영진은 어떤지, 또 업종 내 순위는 어느정도인지 파악해야 한다. 그 다음에는 그 기업의 주가가 현재의 자산가치와 미래 전망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주식분석이란 거의가 재미없고, 아주 사소한 것들까지 챙겨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다. 어쩌면 이제 처음 제복을 입고 순찰에 나선 경찰관이 하는 일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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