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종합 비타민을 먹어야 한다고 한다. 적은 양이지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여러 가지 미량 원소들을 편협한 현대의 식생활을 통해 섭취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몸 속에 있던 것들도 소모되고...... 그래서 오늘부터 종합비타민을 먹기로 했다. 일상의 나른한 피로감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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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호어스트 에버스 지음, 김혜은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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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꽤 유쾌한 책이다. 끝없이 기발한 발상이 40대 중반의 나이도 잊고 책을 읽다 ‘쿡쿡-’ 웃게 만든다. 한편의 세련된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오늘 같이 덥고 짜증나는 날, 즐거운 웃음이 솟아나게 하는 책을 만나는 것은 정말 행운이다. 보통 사람의 일상의 무기력을 어쩜 그렇게 잘 표현했는지... 군데군데 과장된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억지 웃음을 짜내는 TV 프로그램에 비하면 고상하기까지한 웃음이다. 저자가 자기가 쓴 글을 읽어주는 모임에서 읽어준 글들이라고 하니 우리 나라에도 이런 모임이 있으면 좋겠다. 한번 그런 모임에 가서 실컷 웃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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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먹은 대로 살아요 - 思うとおりに步めばいいのよ (2002)
타샤 튜터 지음, 리처드 브라운 사진, 천양희 옮김 / 종이나라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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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방학처럼 살아왔기 때문에 힘들다고 생각한 적이 한번도 없다는 할머니. 손자에게 이야기 하듯 구수하게 들려주는 그림 동화 작가의 이야기는 참 포근하다. 아이가 되어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할머니가 인용한 ‘그 어떤 여객선 보다 다양한 장소로 여행을 시켜주는 것은 책이다’는 디킨슨의 말처럼 이 책은 버몬트 주의 숲 속 할머니 집으로 우리를 데려다 준다. 고풍스러워 더 정감 있는 집의 구석구석과 주변, 자부심 담긴 정원의 사계가 담긴 멋진 사진들은 할머니의 고운 삶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죽음이 두렵지 않을 만큼 후회 없이 인생을 사셨다는 90이 넘은 할머니는 돈을 받고 팔기 위해 그림을 그린다는 깜짝 고백도 하신다. 내키지 않은 일에 매달려 있을 만큼 인생이 길지 않기 때문에 맘먹은 대로 사신다는 할머니의 삶이 참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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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기술 2 - 메모 습관을 두 배로 강화시키는
최효찬 지음 / 해바라기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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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엔 같은 저자가 쓴 두 번째 책인가 했다. 그런데 이 책을 지은 사람은 우리 나라 사람이었다. 단지 출판사가 같았다. 그래서 거의 같은 디자인으로 출판 되었나보다. 내가 보기에는 일본 사람이 쓴 지난 번 책보다 느낌이 더 좋다. 우리 나라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인가 보다. 사람들은 가까운 주위 사람들에게서 가장 많이 자극받고 배운다고 하지 않는가. 메모의 달인으로 파악된 사람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그들만의 노하우와 메모 인생에 얽힌 에피소드들이 소개되고 각 사람에게서 취해야 할 점들이 요약 정리되어 있다. 그들의 실제 수첩 사진들을 보여줘 깔끔하고 정리된 메모를 상상하며 막연한 두려움을 느꼈던 사람들에게 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요약부분만 빨리 읽을까 하는 유혹을 몇 차례 받았지만 전체를 다 읽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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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가 200점이다. 누가 내가 올린 밑줄긋기를 읽고 클릭 하셨나보다. 얼마 안되는 포인트이지만 기분 좋다. 내가 올린 작은 노력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기분 좋고, 이런 작은 노력들을 보상하려는 알라딘의 마음씨가 고마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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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바람 2005-01-28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70-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