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21세기 키워드 1 - 비빔툰 가족과 함께 떠나는 미래 과학 여행
홍승우 글 그림, 이인식 원작 / 애니북스 / 2003년 3월
평점 :
품절


현대의 과학 발전은 정말 놀랍다. 몇 년 지나지 않은 지식이 금세 옛날이야기가 되어버린다. 이 책에는 누구나 흥미로워할 현대 과학의 다양한 분야에 대하여 최근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 미래 예측이 이해하기 쉬운 만화로 그려져 있다. 공상과학이기는 하지만 가능성을 제시한 현실과 가까운 공상 과학인 셈이다. 처음 몇 장을 재미로 펼쳐보다가 새롭게 알게 되는 과학 지식에 매료되어 단번에 끝까지 다 읽게 되었다. 학창시절에 배운 과학 지식으로 근근이 버티고 있는 성인들이 만화라고 무시하지 말고 읽으면 과학의 최신 흐름과 용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신기하고 놀라운 과학의 여러 분야가 재미있게 소개되어 학생들에게는 장차 연구할 분야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겠다. 이미 연구할 나이가 지나버린 나도 호기심이 불끈불끈 솟는 것을 느낄 정도다. 또 하나의 실용 만화가 탄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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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까먹을 것은 읽지도 말라
장경철 지음 / 낮은울타리 / 1997년 10월
구판절판


(강의를 통해)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 하는 것을 통해 (학생들의)표정이 밝아진다면 성공이라고 표현 하겠다.-17쪽

그는 입을 열때마다 듣는 사람의 마음 속에 지워지지 않는 흔적을 남깁니다. 그는 내 옆에 있을 때 나로 하여금 귀 기울이고 싶은 욕망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가 내 옆에 없을 때 그의 흔적은 내 생각과 마음 속에 여운을 남겨 두고 떠납니다. 그는 사상과 언어가 풍부한 사람이며 영향력 있는 사람 입니다.-44쪽

인생의 좋은 것들은 대부분 만남과 관계를 통해서 들어 옵니다. 행복의 범위는 인사의 범위-45쪽

읽기만 하는 것은 망각의 습관만을 기를 뿐-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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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까먹을 것은 읽지도 말라
장경철 지음 / 낮은울타리 / 199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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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선 충격적인 제목이 눈길을 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자신의 직업을 유통업이라고 하는 저자의 시각도 색다르다. 많이 공부해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면 농수산업에서 그러는 것처럼 심각한 유통의 문제가 발생 한다는 것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늘 읽을 시간이 모자라 허덕이는 현대인들에게 무조건적인 읽기는 오히려 노예로 만들 뿐이라고 충고 한다. 적어도 읽는데 사용한 시간 이상을 생각하는데 사용해야 지적인 바보, 다른 사람의 사상에 얽매인 노예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간이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시원하게 설명해주기도 한다. 자료의 활용법, 열매 맺는 나무처럼 읽고 생각한 것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까지 청소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배우고 공부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적용될 실용적인 지식들이다. 적어 두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금언과 같은 문장과 생각들이 들어있는 작지만 깊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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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家 이야기 - 한국과 가장 깊은 인연을 맺은 서양인 가문
서정민 지음 / 살림 / 2005년 7월
품절


오늘 사망의 철창을 산산이 깨뜨리시고 부활하신 주께서
이 나라 백성들이 얽매여 있는 굴레를 끊으시어
그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빛과 자유를 주옵소서!

1885년 4월 5일, 제물포에 도착한 언더우드, 아펜젤러 부부가 무릎을 꿇고 드린
기도문 입니다.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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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家 이야기 - 한국과 가장 깊은 인연을 맺은 서양인 가문
서정민 지음 / 살림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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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에 독신으로 불안한 상황의 한국에 들어온 언더우드 선교사님과 원한경, 원일한, 원한광으로 이어지는 4대에 걸친 한국인에 대한 사랑과 헌신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구한말의 격동기에서부터 625 동란과 그 후의 혼란한 시대를 이 땅에서 살며 괴한에 의해 억울한 피살까지 당하시며 우리 민족과 아픔을 함께해준 선교사님의 행적이 책으로 나와 참 다행이다. 그분들의 한국사랑, 한국인 사랑, 한글 사랑, 한국의 산야와 배에 대한 사랑까지 참으로 놀랍고 감사할 따름이다. 논문 형식의 딱딱한 글과 반복된 설명이 지루함을 불러와 감동이 줄어들까 아쉽지만 선교사님들이 남긴 풍부한 사진자료만 보아도 그 시대가 보이고 그분들의 따뜻한 사랑의 눈길이 느껴진다. 참으로 어려웠던 시기에 우리는 정말 훌륭한 분들을 만났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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