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켄 블랜차드 외 지음, 조천제 옮김 / 21세기북스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짧은 이야기 형식의 이 책은 기업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쓰여진 것이 첫 번째 이유이겠지만 걸끄적 거리는 자녀관계와 미운 것만 보이는 부부관계에 까지 어쩌면 잊고 있었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고래방식과 뒤통수치기 방식으로 대별되는 우리들의 사건에 대한 접근 방식에 의해 나타나는 결과에 대해 꽤 설득력 있게 설명하며 우리가 좀 더 잘한 것, 좋은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겅호>에 나오는 ‘기러기의 교훈’을 길게 써 놓은 것 같기도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선인들의 공부법
박희병 엮어 옮김 / 창비 / 199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공부했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읽게 된 책이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같은 익숙한 문장의 출전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책을 향해서는 재채기도 하지 말고 책을 읽을 때는 몸가짐을 똑바로 하라, 책에 침을 묻혀가며 책장을 넘기지 말라는 등을 보면 옛날 사람들은 공부의 자세를 더 중시한 것 같다. 공자부터 최한기까지 모두 16분의 간략한 소개와 함께 각자의 저서에서 찾아낸 소중한 문장들을 해석하고 원문까지 써 놓았다. 엑기스(?)만을 뽑아놓은 글들이라 오랜 시간 되씹어보아야 할 글들이 많은데 쓱쓱 훑어 읽는 요즘의 독서 습관을 고려한다면 좀 더 풀어 설명한 내용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스티븐 코비 지음, 김경섭 옮김 / 김영사 / 199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사용해본 뒤에 너무 좋아 주위 사람에게 마구 권하고 싶은 물건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다. 내가 이 책을 읽을 때는 10살을 막 지나는 딸아이의 갑작스러운 태도변화 때문에 우리 부부 모두 당황해하던 때였다. 더할 나위 없이 착하고 고분고분 하던 딸의 언행이 어느 날에선가부터 반항적으로 변해버린 것을 발견한 것이다.

우리는 이 책 속에서 문제의 원인이 딸의 감정 은행에 잔고가 떨어졌기 때문임을 깨닫게 되었고 저자의 처방을 바로 적용해보았다. 그리곤 온갖 협박과 회유에도 꿈쩍하지 않던 딸의 태도가 기적처럼 누그러지고 빠르게 회복되는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감동을 주는 풍부한 예화와 초등학생 딸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 솜씨,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영감을 주는 지혜가 돋보이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하트마 간디 - Gandhi
요게시 차다 지음, 정영목 옮김 / 한길사 / 2001년 12월
평점 :
절판


참 특이한 전기이다. 드라마틱한 과장이나 강요된 감동이 느껴지지 않는다. 때론 지루할 정도로 담담히 나열된 사실들. 나약한 모습, 그의 한계와 고뇌. 그러나 이러한 서술 방식은 막연히 다가 갈 수 없는 위대한 사람으로 느껴지던 간디를 그와 동시대 사람들의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해준다.

그 시대의 사람들처럼 비판하고, 이해하고, 그의 위대한 영혼에 머리 숙이게 한다. 그의 위대함은 더욱 당당히 드러나고, 시대를 건너 우리에게까지 그의 길을 따르게 한다. 그는 자식 문제로 힘들어하고, 절제하기 어려운 욕구들을 가진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의 아픔을 민족의 고통으로 느끼며 정치가가 되고, 온 인류의 문제로 느낄 때 참된 종교인이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원칙 중심의 리더십
스티븐 코비 지음, 김경섭 박창규 옮김 / 김영사 / 200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인생에서 시험전날 벼락공부 하듯이 단시간에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일은 흔치 않다. 가을에 풍성한 추수를 기대한다면 봄에는 반드시 씨를 뿌려야하고 무덥고 힘든 기간동안 풀을 뽑고 가꾸는 땀방울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자연계의 원칙이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을 관통하는 원칙은 결국 ‘성실’이고, 자신의 여러 가지 만성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자기 자신의 생활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이 원칙이 어떻게 적용되는 지를 적어 놓은 이 책은 어쩔 수 없이 반복되는 내용으로 다소 지루하므로 필요한 부분을 선택해서 읽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