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말고 외국 이야기인데, 게임에 나오는 어떤 섬을 20대의 젊은이가 통째로 샀다고 한다. 그것도 2800만원이나 되는 거금으로. 뭐 하려 샀냐고? 거기에 여러 시설을 하고(물론 사이버지) 입장하는 게이머들에게 입장료를 받을 거라나? 게임 속에 숫자가 제한되어 있어서 희소성이 있는 게임 아이템 판매는 꽤 많다고 한다.
달나라 땅을 분양하는 사람이 있더니, 이젠 실재 하지도 않는 물건을 판다. 살 때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아닌가. 부동산을 구입한 사람은 그것으로 수익을 내기도 하겠지만 나중에 값을 올려 되팔 생각도 하겠지. 처음 인터넷은 무료, 공유, 나눔의 공익 개념이었던 것 같은데 새로운 기회라는 명분으로 자꾸만 사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간다. 인간의 욕심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는 것 같아 씁쓰레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