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교사로 나간 분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인상은 순박 하다는 것이다. 요령부득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들이 선택한 길은 지혜롭고 재빠른 자들이 택할 길은 분명 아니다. 얼마든지 대접 받으며 목회하는 것이 가능한 이 시대에 힘들여 어려운 길 택한 사람들이니 영악함이 묻어날 리 없다.

2) 39세로 세상을 떠난 아내가 남긴 다섯 명의 아이들. 신학을 공부하다 아내와 같은 병으로 사경에 이른  장남. 그는 나면서부터 소경된 자에 대한 기사를 읽고 은혜를 받았다고 한다. 부모의 죄도, 자신의 죄 때문도 아니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고 예수님이 말씀 하셨기 때문이다. 삶 속에 닥친 불행의 해석을 위해 정죄하기를 즐기는 자들로부터 받았을 지도 모르는 고난을 생각해본다. 그의 아픔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빛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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