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말 몇십년만에 처음보는 초등학교 동창을 만나기로 약속한 날이다. 우리 학교는 한학년이 180명밖에 안 되는지라 거의 모든 아이들을 알고 지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스쿨버스가 있어서 같은 반이 아니더라도 매일 보는 친구들이 있었고, 버스 타는 아이들끼리는 서로의 동생이 누군지까지 훤히 알 수 있었다.

어제 오래간만에 본 친구 외에 다른 아이들은 몇년전부터 꾸준히 만나는 편이라 어색할 틈도 없이 수다의 세계로 빠져 들었다. 거기다가 우리가 예약한 곳은 방이었으니 정말 아무 눈치 안 볼 수 밖에..ㅎㅎ

 

 

 

 

 

 

 

 

 

 

 

이태리 식당이었는데, 맨처음 나온 요리라고 하기엔 너무 섭섭한 딸기 1/4쪽과 샐러리가 나왔다. 모양은 참 예쁘다. 물론 우리 벌써 맨처음 나온 빵 2개를 다 먹어치우고 빵을 더 달라고 했다.



 

 

 

 

 

 

 

 

 

 

 

아래에 있는 것은 새우이며, 위에 있는 것은 매쉬드 포테이토 같은 맛이었다. 새우는 데쳐서 그런지 기름기 없이 땡글땡글한 맛이었고, 드레싱도 괜찮았고 같이 나온 야채-이름을 모른다-도 맛 있었다.



 

 

 

 

 

 

 

 

 

 

 

맨 위에 얇게 펼쳐진 것은 파마산 치즈이고 아래 하얗게 보이는 것은 수란-달걀을 물에 중탕한것-이고 옆에 있는 것은 아스파라거스이다. 수란 자체는 약간 심심한 맛이나,위에 있는 치즈와 아래있는 토마토와 함께 먹으니 간은 적당했다. ^^



 

 

 

 

 

 

 

 

 

 

 

 

내가 시킨 것은 해산물 리조토였고 친구는 게살 스파게티를 시켰는데, 리조또는 약간 싱거웠고 스파게티는 나에게 간이 맞았다. 그래서 친구를 꼬셔서 서로 반반씩 먹었다는 말씀..ㅎㅎ



 

 

 

 

 

 

 

 

 

 

 

 

마지막 요리로 레드와인으로 맛을 낸 안심요리 ..아래있는 것은 감자이다. 나는 주로 미디엄으로 먹는데, 내가 원하는 것보다 약간 더 익혀져나왔지만 모 그래도 괜찮았다.



 

 

 

 

 

 

 

 

 

 

디저트를 잊으면 섭섭하다. 티라미수이다. 옆에 있는 높은음 자리표가 예쁘다.

허브차와 같이 마셨는데, 허브차는 별 감동이 없어서 패스~~

이 많은 걸 설마 다 먹었겠냐고 생각하시겠지만, 마지막 티라미수 한 숟가락 남기고 다 먹었다.  솔직히 케익도 다 먹을 수 있었으나, 너무 늦은 시간인 관계로 살 찔까봐 - 앞에까진 신나게 먹고 케익 한조각에 연연한다 -_-;;;- 예의상 한 숟가락 남겼다. 거기다가 빵도 맛있다고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에 찍어서 4개나 먹었다. 물론 나만 그런게 아니라 친구들 모두 거의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ㅎㅎ

7시15분쯤에 만나기 시작해서 그 레스토랑 문 닫는 시간인 11시의 10분 전까지 줄기차게 수다떨면서 먹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첨에는 지금 사는 이야기부터 시작해 옛날 누가 그렇다는 이야기에서 요즘 연예계 가쉽까지 무궁무진한 소재들을 거의 쉴새없이 떠들어 대었다.

11시에 강남에서 헤어져 집에 오니 12시 좀 넘었고, 집에 도착한 친구랑 잘 들어갔니 하면서 안부전화로 또 20분 수다떠니 1시.....6시에 겨우 일어나 전날의 과식으로 안 꺼진 배로 아침은 생략하고 출근...

지금은 졸려 죽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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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12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짜구되지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BRINY 2006-04-12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 별로 안 많아 보이는데요...??

BRINY 2006-04-12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전 대학 동창들 중에 디카 염증을 일으키는 애가 있어서 걔랑 있을 땐 사진도 못 찍습니다. 시도때도없이 이 사람 저 사람 들이대는 디카에 질렸다고 해서요. 헹!

paviana 2006-04-12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RINY 님 / 어머 님이 양이 별로 안 많다고 하시니 괜히 안심이 되네요.ㅎㅎ
전 음식 나오면 먹지도 않고 찍고 있으니까 친구들이 촌스럽게 이제서야 저런짓 한다고 구박하더라구요.ㅎㅎ

물만두님/ 짜구라..오래간만에 듣는 말이에요. 이래뵈도 제가 산사춘님과 어깨를 약간 나란히한 폭식단 멤버라구요. 저정도 쯤이야..ㅎㅎ

Mephistopheles 2006-04-12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그릇만 크지..음식덩어리는 그리 안크네요..^^

paviana 2006-04-12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 다들 별로 양이 많지 않다고 하시는군요. 에이 자기전에 윗몸일으키기는 괜히 했네요. 그냥 잘걸...ㅋㅋ

Mephistopheles 2006-04-12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지만 칼로리만큼만은 초고열 칼로리가 아닐까요....=3=3=3=3

paviana 2006-04-12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그런 예리한 말을....게 서시오..서란 말이오..

반딧불,, 2006-04-12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맛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수다도 맛나셨을 듯^^

paviana 2006-04-13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 정말 원없이 수다떨었어요.ㅎㅎ

세실 2006-04-13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예쁜 음식들 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컨셉입니다 ^*^
점심 부실하게 먹어서 그런지 넘 먹고 시포요~~~

paviana 2006-04-13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런 예쁜 음식들을 얼마만에 본지 모르겟어요.ㅎㅎ

2006-04-13 23: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주 2006-04-14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식 먹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설거지하는 사람 고달프겠습니다...^^

paviana 2006-04-15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양식보다 한정식집 주방사람들이 더 불쌍한데요. 그릇양이 장난이 아니잖아요. 거기다 양식은 평편해서 닦시 쉬운데 반해 우리 그릇은 오목한게 많아서 더 닦기 어렵고..어쟀든 나가 먹는 밥의 좋은 점은 설겆이를 안해도 된다 요게 제일 크지요.ㅎㅎ

paviana 2006-05-01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님 까지도...ㅎㅎ 직접먹으면 꽤 됩니다.
 

황사가 오기 며칠전, 날씨가 좋았던 날, 일하기 싫어서 카메라 들고 우체국 간다고 하고 회사 근처를 배회했다.물론 우체국 가야 할 일이 있었지만, 다른 때 같으면 20분넘게 기다릴 때였지만, 5분 정도 기다리고 일을 마쳤다. 그다음부터는 봄볕맞으며 이리 저리 쏘다녔다. 그래봤자 20분정도일까?

회사 근처 골목에 있는 참으로 신기하게 생긴 건물이 생각났다. 난 처음에 이 건물을 봤을때 너무 놀라웠다.



 

 

 

 

 

 

 

 

 

 

 

 

 

 

 

 

 

 

 

 

 

 

옆에서 본 건물이다. 너무나 매끈하지 않은가?



 

 

 

 

 

 

 

 

 

 

 

 

 

 

 

 

 

 

 

내가 생각하기엔 건물 정면이라고 보이는 곳이다. 건물 정면인데도 문이라고는 하나도 안 보인다. 그 흔한 간판하나도 없이 달랑 영어 한줄만 있다.



 

 

 

 

 

 

 

 

 

 

 

 

 

 

 

 

 

 

 

 

 

문이라는 측면에 있는 저 조그마한 입구 하나다.  그리고 창도 하나 없다..그저 매끈하다.



 

 

 

 

 

 

 

 

 

 

 

 

 

반대편에서 본 모습이다.  솔직히 난 건축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길을 가다가 돌아보게 만드는 건물이다. 디자인 관련 건물 같은데, 저 문으로 한번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어디선가 수위아저씨가 나타나 어디가냐고 물어 볼 듯  해서 차마 들어가보지 못했으나, 속이 너무너무 궁긍하다.

건물 뒤쪽으로 위쪽에 창이 3개 인가 있고 다른 창은 하나도 없다. 저렇게 창이 없는 걸 보아하니 건물 안에 중정이 있을 듯 한데......

얼마전에 읽었던 안도 다다오의 작품을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일가? 콘크리트가 주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이걸 보고 이렇게 느끼는게 맞나?)  난 나름 보면서 즐거웠던 건물이다.  여러분은?

 

뱀다리 :이 건물을 찍고 방황하다가  편의점에서 굿바이 솔로 찍는 이재룡을 만났다. 옆에 있던 다른 남자도 한명 있었는데 그는 누구인지 잘 모르겠다.  디카도 든 김에 이재룡을 찍을까 하다가, 아직 촬영 전이긴 했다, 누군가 와서 사진 찍으면 안되요 하고 소리지를까봐 그냥 들어왔다. 물론 신군이나 단열군이었다면 무식한 아줌마라는 소리를 듣더라도 찍었을테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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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6-04-10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거대한 감옥같이 느껴지는데......

물만두 2006-04-10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뭐하는 곳인가요?

BRINY 2006-04-10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창이 없나요??

paviana 2006-04-10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Kel님 / 위가 유리일지도 모르죠..그런식으로라도 햇볕은 받아야될테니까요. 솔직히 말하면 저도 궁금해요. 한번 들어가보고 싶은데....

BRINT님 / 창은 제가 사진을 안 찍은 쪽으로 3층이나 4층 높이에 3-4개가 쭈르르 붙어있는게 다에요. 신기하지요?

물만두님 / 간판도 없어서 모하는 곳인지 전혀 알수가 없어요. 옆에 보면 무슨 갤러리라고도 쓰여 있는데, 제가 좀 소심해서리 들어가 볼 용기가 없어요.

로드무비님 / ㅋㅋ 그렇게 느끼실 만 합니다. 회색에 창도 없으니..ㅎㅎ

paviana 2006-04-10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 든든한 아군이 생겼어요.ㅎㅎ 우리 꼭 손 붙잡고 같이 들어가보아요.

비로그인 2006-04-10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창이 없으니, 더욱 들어가보고 싶어지는 디자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저 무감각하게 난 창이 있는 건물보다는, 창 없고 궁금해지는 저런 건물이 더 좋아요.

잉크냄새 2006-04-10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물이 참 독특하네요.
두번째 사진 노란 트럭 옆문 그림은 "퓨마" 인가요?^^

인터라겐 2006-04-10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저도 보는 순간 답답하단 느낌이.. 콘크리트로만 외벽을 했나 봐요ㅣ...저기 안에는 따스한 햇살이 들어오긴 할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ㅋㅋㅋ

마태우스 2006-04-10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동네에 저런 빌딩이 있던가요???

paviana 2006-04-11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Jude님 / 저도 저 건물 처음 보는 순간 너무 독특해서 좋았어요.ㅎㅎ

잉크냄새님 / 글쎄요.. 찍어온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근간 다시 가서 확인해보겠어요.ㅎㅎ

인터라겐님 / 잘 계시는 거지요? 너무 오래간만이네요.ㅎㅎ 제생각으로는 건물안은 텅 비어서 위로 햇볕을 받지 않을까 싶네요...

마태님 / 님의 동네는 무지하게 넓어서 무궁무진하답니다.ㅎㅎ

2006-04-11 11: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4-11 12: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4-11 17: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06-04-12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국계 회산가요?^^

paviana 2006-04-12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판 하나 없이 저게 다여서 저도 전혀 모르겠어요.ㅎㅎ

Mephistopheles 2006-04-12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랍쇼 이 페이퍼가 안떠버렸는데...^^
노출콘크리트가 이쁘긴 한데...단가가 비싸고 시공이 까다로워서...^^

paviana 2006-04-12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제야 전문가님의 말씀이 한마디 있군요..
이게 노출 콘크리트 맞지요? 안도 다다오가 말했던....비싸다는 말은 없었는데.글쿤요.

Mephistopheles 2006-04-12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싸다라는 말은 양생을 위해 대주는 거푸집이 좀 비쌉니다....^^
깨끗한 면이 나오게 할려면 거푸집도 재생이 아닌 새것으로
깨끗한 스틸거품집을 써야 하거든요..^^

paviana 2006-04-12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일반 건물들은 양생할때 합판 같은 나무로 했다가 굳으면 다시 분해해서 쓰고 하는데 이건 스틸로 하는거군요. 전 개인적으로 저런 건물이 좋더라고요. 회색빛이라서 칙칙하다는 분들도 많은데, 서울같은 대도시에서는 어울리는듯하고, 미니멀한게 좋아요.^^
 

어제,그제는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그런지 ,  삭신이 쑤시고 온 몸이 얻어맞은 듯 아프기까지야 안 했지만, 어쨌든 매우매우 쳐져 있었다. 음 한동안  수,목요일에는 궁에 버닝하다가 그게 끝나버리자 정신적 아노미 상태에 빠져 있었는지도.-_-

계속 쳐져 있어서 자랑질 할 일이 있었는데도 의욕을 상실해 있었다.

바로 며칠전에 이벤트 상품으로 요놈을 선물받았다.음하하하

 

 

 

 

 

얼마전에  요 책을 샀었는데, 당시 이벤트중이었다.

 

 

 

 


별로 서평이벤트에 응모하지 않는데 (당연하다.내 글솜씨로 될 턱이 없지 않은가 ), 올라오는 서평들이 하나같이 우리아이가 좋아해요. 재미있는지 맨날 이책만 봐요..등등 너무 내 보기엔 성의없는 리뷰밖에 없는지라 서평을 하나 올리게 되었다. 마침 산 디카 때문에 포토 리뷰도 올릴 수 있었고...

그리고 잊어버렸다. 1등이 전자사전이었으나 당연히 목표는 2등인 책이라도 어떻게 안 될까 생각은 했지만...그랬는데 며칠전 나에게 연락도 없이 택배가 왔고, 어리둥절해서 열어본 결과 저 사전이 들어있었다.ㅎㅎ

나야 모 새삼스레 영어 사전을 쓸 일이 없지만, 그래도 저 사전이 장난감인줄 아는 아이가 집에서 잘 쓰고 있다.ㅎㅎ

이자리를 빌어서 사회평론 출판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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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07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내이름은김삼순 2006-04-07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정말 축하드려요!
전자사전,,저두 갖고 싶습니다!ㅋㅋㅋ

아영엄마 2006-04-07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저런 거한 것에 당첨되시다니 축하드립니다!!

마늘빵 2006-04-07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나도 전자사전 사고픈데...

세실 2006-04-07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 축하드립니다...요긴하게 쓰실듯 ^*^

Mephistopheles 2006-04-07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자랑...페이퍼~~!!
축하드려요~~~~^^

paviana 2006-04-07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 ㅎㅎ 감사합니다.
세실님 / 감사합니다. 전 안 쓰고 아이가 영어단어도 찾고 옥편으로도 쓰고 한답니다.
아프락사스님 / 님은 중국어나 일본어도 나오고 mp3도 되고 그런걸로 사세요..
아영엄마님 / 저도 어리둥절했답니다. 알라딘에도 당첨공고도 안 내시고 상품만 보내주셨어요.
내이름은 김삼순님/ 저도 전자사전 첨 봤어요.ㅎㅎ 감사합니다.
물만두님 / 감사합니다.ㅎㅎ

모1 2006-04-08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저 비싼 것을..축하드립니다. 저도 하나 키우고 있긴 한데..후후..잘 안쓰게 되더군요.

BRINY 2006-04-08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등! 축하드립니다.

paviana 2006-04-10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RINY님/ 감사합니다.ㅎㅎ 그나저나 우리 5월22일에 학교라고 한번 가줘야 되나요? ㅎㅎ

모1님 / 저도 잘 안씁니다. 하루종일 모니터 보고 있으니 따로 전자사전 쓸일이 모 있나요? 영어랑 친하지도 않아서 더욱..ㅋㅋ

반딧불,, 2006-04-15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축하^^
 

 

 

 

1 활주 ('나루토' 여는 노래) / Buzz (버즈)          
 2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 Buzz (버즈)          
3  겁쟁이 / Buzz (버즈)          
4  벌 / Buzz (버즈)          
5  1st / Buzz (버즈)          
 6  거짓말 / Buzz (버즈)          
 7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 Buzz (버즈)          
 8  Funny Rock / Buzz (버즈)          
 9  내가 아니죠... / Buzz (버즈)          
 10  가시 / Buzz (버즈)          
 11  비망록 (스물의 노래) / Buzz (버즈)          
 12  Tomorrow / Buzz (버즈)          
 13  일기 / Buzz (버즈)          
 14  카누를 타고 파라다이스에 갈 때 ('정글은 언제나 맑은 뒤 흐림' 마무리 노래) / 박혜경          
 15  너는 내게... ('나루토' 마무리 노래) / Tori          
 16  어쩌면.. / Buzz (버즈)          
 17  1st / Buzz (버즈)          
 18  The. / Buzz (버즈)          
 19  B612 / Buzz (버즈)          
 20  사랑 뒤의 사랑 / Buzz (버즈)          
 21  약속 / Buzz (버즈)          
 22  어느 소녀의 희망 / Buzz (버즈)          
 23  잘 살아요 / Buzz (버즈)          
 24  가버려! / Buzz (버즈)          
 25  It's U / Buzz (버즈)          
 26  To. Fan / Buzz (버즈)          
 27  Morning Of Buzz / Buzz (버즈)          
 28  You Raise Me Up / Josh Groban          
 29  You're Still You / Josh Groban          
 30  To Where You Are / Josh Groban          
 31  Caruso / Josh Groban          
 32  Perhaps Love (사랑인가요) / HowL (하울) & J (제이)          
 33  앵무새 / HowL (하울)          
 34  당신은...나는 바보입니다 / Stay          
 35  California Dreaming (영화 '중경삼림') / The Mamas & The Papas          
 36  Monica / 장국영          
 37  Stand Up / 장국영           
 38  風繼續吹 (풍계속취) / 장국영           
 39  拒絶再玩 (거절재완) / 장국영           
 40  無心睡眠 (무심수면) / 장국영           
 41  Hot Summer / 장국영         
 42  無需要太多 (무수요태다) / 장국영           
 43  One Love / Loveholic (러브홀릭)           
 44  Jingle Bell Rock / Buzz (버즈)  
  

 요즘 벅스에서 담아놓고 듣는 곡들이다. 나이에 걸맞지 않게 나루토 주제곡 듣고 필 받아서 열심히 듣다가 내쳐 버즈의 노래로 그게 확대되고 말았다. 안다..심하게 뒷북인거.-_-1집 노래들도 좋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2집이 더 훌륭하다. 민경훈은 얼굴은 꽃미남인데 노래는 매우 파워풀하게 잘 부른다.

sg워너비도 노래는 잘 부르지만, 너무 흐느적대서 쭉쭉 뻗는 맛이 없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버즈의 노래는 속이 다 시원스러워진다.

그리고 궁에 한동안 버닝했으믄로 궁 O.S.T 노래들이 들어있고 거기나온 하울이라는 신인가수의 노래도 한곡 더...

이번달은 장국영 추모 기간이므로 당연히 장국영노래 다수가 들어있다.그러나 요즘 주로 듣는 노래들은 초기 노래로 주로 밝고 신나는 댄스곡들이다. 개인적으로는 MONICA와 무심수변을 가장 좋아한다.

날씨도 구질구질하니 음악이라도 신나는 것을 들어야 되지 않을까 ?  괜찮아  다 잘될거야를 흥얼거리다가 갑자기 생각난 페이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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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6-04-04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5 California Dreaming (영화 '중경삼림') / The Mamas & The Papas
달랑 이거 하나만 알겠네요.^^

paviana 2006-04-04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크냄새님 / 제가 좀 독특한 음악들을 듣지요? ㅋㅋ 여기있는 녀석들은 좀 신나는 곡들입니다. Josh Groban은 혹 앨리 맥빌 보셨으면 나오는 사람인데, 전 보첼리보다 목소리가 기름지지 않아서(순전히 저의 생각입니다) 좋아한답니다.

Mephistopheles 2006-04-04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즈의 보컬...민경훈...도 나름대로 꽃미남 이랍죠...=3=3=3=3=3

월중가인 2006-04-04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즈에 꽃히셨군요>므< 버즈는 민경훈뿐만 아니라 기타의 손성희도 굉장히 꽃미남인, 바람직한 밴드입니다 !! ㅋㅋ

산사춘 2006-04-04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국영 자체추모기간이신 분들이 많군요. 저는 영화로... 으흑흑흑

paviana 2006-04-04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니카 벨루치를 닮으신 춘님 / 제 보기엔 나이가 있으신 분들만 그런거 같아요..ㅠ.ㅠ

BaiLa님 / 오 손성희군도 잘 생겼나요? 네이버에 물어봐야겠군요.^^

메피님 / 어멋 꽃미남이라서 좋아하는건 절대네버결단코 아니에요. 버즈는 정말 노래 잘 불러서 좋아하는 거에요. sg워너비처럼 생겼어도 좋아했을거에요..(정말 ?)

반딧불,, 2006-04-04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부터 줄창 가곡 링크 시켜준 것 듣고 있어요.
고운님의 사진과 어우러져서 제게는 제일이랍니다...

paviana 2006-04-04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가곡도 들으시는군요..전 선구자 들어본게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아영엄마 2006-04-04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즈가 되게 많네요~ ^^

야클 2006-04-05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에 걸맞지 않게 나루토 주제곡 듣고 필 받아서 "

=>이말은 '나루토 주제곡'이 주로 어르신들께서 듣는 음악이란 얘기겠죠?  ^^


paviana 2006-04-05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 제 보기엔 님은 나루토 안 보실거 같은데요? ㅎㅎ

아영엄마님 / 요즘 버즈에 버닝중이에요.^^

2006-04-05 16: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6-04-05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마이 헷갈렸어요 ㅋㅋ

2006-04-05 16: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모1 2006-05-01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즈 2집이 저도 더 낫더군요. 후후...나루토 주제곡이 어때서요 전 신나서 좋던데요.

모1 2006-05-01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투니버스 애니 주제곡 은근히 좋은 곡 많다는..

paviana 2006-05-01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죠 2집이 더 낫지요...투니버스 주제곡들은 정말 명곡이 많아요.^^
 

우리 보스께서 어제 출장을 가셨다.우리 회사 넘버 2와 함께..일주일에서 열흘의 장기출장이다. 한동안 널널하게 지낼 생각에 기분좋게 출근했더니...

우리 회사는 아직 규모도 작아서 월차,년차, 토요 휴무 같은건 없다.-_- 그런데 옆 팀이 팀원 3명이 오늘 모두 쉰단다. 그 팀 팀장님은 병원 가셨다 오후에 오고..그 팀 팀장님이 다른 팀장님에게 아침에 전화로 알리셨단다.

아침에 이 말을 듣는 순간 열이 확 올라 버렸다. 아니 이 잡것들이..사장님 안 계신다고, 장기 출장이라고 신신당부 하셨건만 첫날부터 휴가라니....이런 일개 사원 주제에 말도 안 되는 오너정신이 튀어 나왔다.

나는 못 쉬는데 다른 사람이 쉬어서 화가 나는건지 아니면 말도안되는 오너정신의 발동인지.....어쨌든 아침부터 심히 기분이 안 좋다. 물론 다른 팀원들이 쉬는게 배가 아프지만 모 그사람들에게 개인 감정이 있는건 아니다. 다만 시기가 우습지 않은가..물론 그 팀장님의 허락없는 팀원들의 단독결정도 아니니 내가 모라 그럴수도 없고, 그런 위치에 있지도 않지만..

이에 대한 나의 대처자세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1. 사장님이 돌아오신 후 은밀히 사장님에게 가서 처량하고 불쌍한 얼굴로 저도 쉬고 싶어요.너무하세요 사장님 잉잉잉...하면서 천사-_-같은 얼굴로 아무렇지도 않게 사무실에 피바람을 일으킨다. 이 방법에 대한 단점: 아마 나도 못 쉴것이다.

2. 사장님 돌아오신 후 넘버 2에게  조용히 다른 사람들도 이래저래해서 쉬었으니 저도 쉬고 하루 쉬고 싶습니다..내 보기엔 그래도 합리적인 성격의 넘버 2는 아마 하루 쉬게 해 주실 것이다. 이 방법의 단점 : 사무실이 그냥 저냥 조용하게 지나갈 것이다.

승질대로 하면 피바람을 한번 일으키고 싶으나 그럼 실리가 없잖아..실리를 좇다보면 가슴이 좀 답답해질테고 ...내가 정말 승질이 거지같은 거 맞는거 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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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04-03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가까운 문방구에 가서 공책을 하나 산다.
   (가급적 앞표지가 깨끗하게 아무것도 안그려진 걸로 구입)


2.붉은색 굵은 궁서체로 ` 살생부' 라고 적는다.


3.오늘 일어난 일을 날짜와 시간을 정확히 첨부하여 기록한다.


urblue 2006-04-03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물만두 2006-04-03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피스토님 그 다음에는요?

파란여우 2006-04-03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예전에 그 냥반이 자리에 없을 때마다 의자를 발로 걷어찼죠
주로 의자 다리쪽이다보니 처음에는 제 다리가 아펐지만
나중에는 그 의자다리에 이상이 와서
그 냥반이 앉다가 자빠질뻔한 일이 생겼죠. 어찌나 고소하던지...
뭐, 가끔 성질 더러운 거 표시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이게 쫄따구의 비애죠 ^^;;

Mephistopheles 2006-04-03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연히 그 다음엔 한권이 다 써지면 보스가 자주 다니는 길목에 우연을 가장해 필연적으로 보게끔 살포해야죠..(원본은 보존하고 복사본으로)

paviana 2006-04-03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 저느 그냥 사장님에게 가서 저 내일 쉴래요 라고 천사같은 얼굴로 말할거에요. 그럼 우리 사장님 너 지금 무슨 소리 하냐 ,죽을래 라고 답하실겁니다. 그럼 아무것도 몰랐다는 청순한 얼굴로 어머 사장님 안 계실 때 저 팀 전부 쉬어서 저도 하루 쉬어도 되는줄 알았는데요.라고 말하고 나오는거지요.ㅋㅋ

여우님 / 성질 더러운 거 알리고 살아도 될까요? 지금 본성을 숨기고 살아도 충분히 드러운거 사람들이 아는데요.ㅎㅎ

물만두님 / 메피님께 너무 많은 걸 기대하심 안 됩니다. 글구 마태님 이벤트에 왜 응모 안하셨어요? 나빠요..

urblue님 / 저한테 웃으신게 아니라 메피님께 웃으신거지요? ㅎㅎ


urblue 2006-04-03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까는 메피님 때문에 웃었는데, 지금은 님의 답글 보고 웃습니다. 푸하하~

Mephistopheles 2006-04-03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일을 생각해서... 본인은 절대 표면에 노출되어서는 아니되옵니다~~!!
그냥 살생부 쓰세요~~!!

paviana 2006-04-03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 전 그렇게 뒤에서 치는 일은 못해요. 정정당당하게 앞에서 고자질하죠.ㅋㅋ

urblue님 / 제 답글이 어디가 웃을 데가 있나요? 너무 가증스런 글인데 ^^

모1 2006-04-03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좋은 생각이긴 한데 후환이 쬐끔....그렇지 않을까..싶은 느낌이...

반딧불,, 2006-04-03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일요일날 일하고 있는 저도 있습니다.
하! 열받아서 뭐라 그랬더니 넘버3 왈. 휴일이 있었던가요?? 하더라는;;;ㅠㅠ
쫄따구의 비애라니..

그나저나 그냥 넘어가심 아니되옵니다!!

날개 2006-04-03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좌우지당간에... 화이팅!!!! ^^
(후기 꼭 올리시길..흐흐~)

2006-04-03 22: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6-04-04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 1님 / 후환은 별로 두렵지 않아요. 다만 못 쉬면 억울하니까 어떻게 하면 쉴 수 있는지 고민 중이지요.ㅎㅎ

반딧불님 / 그게요.. 논 사람들에게로 별로 감정이 있는건 아니에요. 나보다 어린 사람들이고 ..근데 중간 관리자 라는 사람이 넘버 2에게도 허락 안받고 독단적으로 보스 없자마자 쉬라고 했던것이 좀 그래서요..아무리 조그만 회사라고 해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요. 떳떳하게 말하고 쉬게 해주면 좋잖아요..

날개님 / 후기 너무 기대하심 안되요. 전 아마 실리쪽으로 가서 어떻게든 하루 쉴려고 몸부림 칠거에요. 하루 쉬면 놀러간 이야기 올릴게요.ㅎㅎ

sooninara 2006-04-04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너무 귀여우삼^^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은근히 모범생 스타일이라서..저런 사람들은 얄미워라..그럼면서 어떻게 하지도 못하는 소극형..할말 못하고 살아서 홧병 쌓이는 스타일이야요..ㅠ.ㅠ

반딧불,, 2006-04-04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면서 점점 어려워지는 일들이 그런 것들입니다.
제자리 지키기. 제자리 알기. 그렇죠??

paviana 2006-04-04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 저 소심해서리 혼자만 얄미워하면서 여기서 끙끙대는 스탈이에요.ㅠ.ㅠ

반딧불님 / 맞아요. 제자리 지키기..아무리 콩가루 같은 회사라도 윗사람 없다고 늦게 오고 그런거 전 싫더라고요. 물론 저도 일하는 틈틈히 땡땡이 치는 시간이 좀 늘엇지만 -_- ;;;

산사춘 2006-04-04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바람은 난중에 일으키셔도 지금은 꼭 쉬셔야 (춘자가) 덜 억울하겠쓰요.
원치않는 CEO마인드를 어짤수없이 만들어주는 사람들이 미오요.

paviana 2006-04-04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정정당당하게 우리 하루 쉬겠다고 하루 전에만 말했어도 덜 화가 났을거 같아요. 왜 일개 사원에게 ceo마인드를 생각하게 만드는지....에잇.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