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했더랍니다.
친구 하나가 르네 휘테르 제품을 하나 사고(고가의 헤어케어 브랜드), 뷰티 클래스 초청을 받았는데
동행 1인 가능이라며 가지 않겠냐 묻기에
쭐래 쭐래 따라갔더랬죠.

매리어트 7층으로 가니 샌드위치와 조각 케이크, 과일, 음료 등이 차려져 있어 먼저 배를 채우고
다 아는 얘기 지루하게 하는 동안 딴 짓 좀 하다가
샘플을 나눠 주기에 기쁘게 받아들고 왔더랍니다. ^ㅡㅡㅡㅡ^ 공짜는 좋아라-  (그래서 머리가 빠지나...;;)

뷰티클래스 내용 중 일부

- 외출하고 집에 돌아온 직후 머리를 감는 것이 가장 좋다.
- 손목에 대어 보아 약간 따끈할 정도의 미온수로 감는 것이 좋다.
- 머리 감기 전 빗질을 하는 것이 좋다.
- 샴푸 후 트리트먼트를 바를 때는 타월 드라이를 해 줘야 한다. 
- 이건 몰랐던 건데) 트리트먼트를 헹군 뒤 린스를 해 주는 것이 좋다.


 === > 즉, 샴푸- 타월 드라이- 트리트먼트 - 린스- 드라이 - 에센스가 완전한 케어라는 것인데
(여기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두피 스크럽 요, 그 외 오일 에센스 등 특수 케어는 선택)
으아.... 그걸 어떻게 다 하냐고... 머리 말리고 에센스 바르기까지 두시간은 걸리겠다!  - _-;

 

어쨌든 간에 150미리에 3만원이나 하는 비싼 샴푸 샘플을 100미리나 받고( 두 종류 각 50미리),
얼만진 모르지만 비쌀 것 같은 린스 15미리, 트리트먼트 15미리에 화장품 샘플 두 개 + 파우치까지
받고 나오자니 꽤 뿌듯하더군요. ^^

친구야, 앞으로도 자주 불러줘- (둘 다 처음 가 보는 거였지만.. ㅎㅎ) 

 

그리고 나서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구경을 잠깐 하고 (만원짜리 니트 하나 건졌어요. ^^)
진짜 오랜만에 학교 앞으로 가, 다른 친구 하나를 더 불러내어 즐거운 수다타임을 가졌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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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5-09-03 0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그러셨군용... 저도 그 장소에서 하는 모 브랜드 뷰티클래스 행사가서 사은품 왕창 받아왔더랬어요.. ^__^

panda78 2005-09-03 0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저는 처음 가 본 거였는데, 거 참 쏠쏠하더군요.

sweetrain 2005-09-03 0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르...르네휘테르라니 그 비싼 걸...(...저같이 샴푸를 물쓰듯 쓰는 사람은 로또 맞지 않고서야 그거 못 사요.)

panda78 2005-09-03 0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래요. ^^ 받았으니 쓰지, 돈 주고 사긴 좀.. ;;

sweetrain 2005-09-03 0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써 본 샴푸 중 정가가 가장 비싼건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였어요. 잡지 사고 받은 거였는데..생각보다 좋았던듯. 특히 그 향이...^^

panda78 2005-09-03 0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저 단비님 서재 갔다 왔는데. ^^
저도 그린티 향 참 좋아해요. 근데 향은 좋은데 사서 쓰기엔 너무 돈 아깝죠? 샴푸 말예요. ^^;

sweetrain 2005-09-03 0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서 쓰려다가 가격 보고 맘 접었어요.^^

날개 2005-09-03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샴푸 써봤어요? 그만큼 비싸면 머리에 윤기도 더 나지 않을까요? ㅎㅎ

바람돌이 2005-09-03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한마디로 횡재한 하루였군요. 애고 배아파라....^^;;

인터라겐 2005-09-03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한다니깐요..ㅎㅎㅎ 저걸 다 귀찮아서 어떻게 한데요..줘도 못하겠다.. 이넘의 귀차니즘...

merryticket 2005-09-03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람찬 하루를 보내셨네요..

수퍼겜보이 2005-09-03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그 친구가 누구예요?

하치 2005-09-04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르네 휘테르는 죽음으로 거품이 안 나서 더 헤프게 써져..정말 눈물난다구..엉엉....역시 러쉬의 샴푸바가 좋아! 향도 훨씬 좋구!외출에서 돌아와 감아야한다면 밤에 감으란 얘긴데..말리기 귀찮아서..-_-;;;안 말리고 그냥 잘거면 아침에 감는게 낫겠지?ㅎㅎ

panda78 2005-09-04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왕.. 응, 꼭 말리고 자라고 하더라.. ^^;; 거품이 안나? 어째 샴푸전에 브러싱을 해야 거품이 잘 난다고 강조를 하더라니.. ㅎㅎ

흰돌.. ㅎㅎ 비밀이에요.

올리브 언니, 녜, ^ㅂ^ 아주 보람찼어요.

별 언니, ^^;; 좋으면 꼭 말씀드릴게요. 꼭.

인터라겐님, 저도요.. 겸용샴푸 쓰는 사람인데.. ㅠ_ㅠ

바람돌이님, ^^ 횡재 맞죠? 가서 공짜 점심도 먹고.. ^^

날개님, 아까워서 안 써봤어요. 근데 제 머리결이 별로라 광이 날 거 같지는 않고,, 머리가 덜 빠지기만 하면 좋겠어요. ㅜ_ㅜ

단비님, 그리고 가격대비 질도 영- 그냥 그렇더라구요. 향만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