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하이드님 서재에서 보고 주문한 책입니다.  [ 이미지는 쇼핑중독자 시리즈의 다른 책입니다. 이 책 이미지가 안 떠서요. ]

제가 읽고 있는 건 [ Confession of Shopaholic]으로 시리즈의 첫 권입니다. 지금 4권까지 나온 것 같네요.

금요일날 받아서 지금 반 정도 읽었는데,  어려운 단어나 문법이 거의 없어서 정말 술술 읽히고 내용도 참 재미있네요.

[쇼핑의 여왕]이란 책 볼 때는 참 기가 차고 헛웃음이 나오고 한심하단 생각 뿐이었는데,
이 책의 주인공 베키도 우사기 씨와 별 다를 바 없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귀엽군요. 

은행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끊어버리고, 비자카드 청구서를 보며 기겁을 하고, 빚을 어떻게 다 갚나 괴로워하다가 자기가 로또 1등에 당첨될 것이라 철썩같이 믿어버리는 베키.

지출을 줄여 자산을 관리하라는 책을 읽고는 그 책에서 하란 대로 따라하느라 오히려 돈을 더 많이 써 버리는 베키.

돈을 쓰지 않고 시간을 보내기 위해 미술관에 가 놓고는, 미술관 내 아트샵에서 산더미같이 물건을 사 들고 돌아오는 베키.

오랜만에 정말 정이 가는 주인공을 만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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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sky 2004-12-20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오늘 제 서재가 이상해요. 브리핑이 마이리스트 브리핑밖에 안 떠서 글들을 찾아다니며 읽을 수가 없네요. 제가 뭘 잘못한 건가요? 아냐, 그럴 리가. 도리도리. 다 알라딘이 잘못한 걸 꺼야. 우왕~ ㅠ_ㅠ

그나저나 이 책 재밌겠어요. 저도 미스하이드님 서재에 놀러가봐야겠네요. ^^

panda78 2004-12-20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래요,스따리님, 저도! 울 스따리님이 잘못한 거이 뭐가 있겠어요. 별 다방을 너무 오래 비워둔 거 말고는.

알라딘 버그인 듯 합니다. 수니나라님도 그러시대요.

에구에구.. 언제가 되면 안 이럴려나...



이 책 재미나요. 흐흐. 읽고 보낼까요? ^m^

미스 하이드님이 올리신 이 작가의 다른 책도 아주 재미나 보이던데 그건 하드커버밖에 없더라구요.

책읽는나무 2004-12-20 0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나는 알라디너들 다 잠자는줄 알았어요!

나혼자 일어나 접속해 있는줄 알고 혼자서 실실거리며 서재질하고 있었다니깐요!

덕분에 리뷰하나가 날아갔지만요..흑흑



암튼..전 쇼핑중독자의 고백이라고 하길래~~판다님을 말하는줄 알고~~

또 웃으면서 들어왔네요..ㅎㅎㅎ

아무래도 잠이 모자라~~~

하이드 2004-12-20 0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술술 잘 넘어가지요 가끔은 너무 한심하지마, 와 닿는것도 넘 많은 주인공이에요. 책에 나오는건데요, 돈을 벌기 위해서는? CB 나 MMM 뭐냐면, cut back or make more money. 아무래도 전 후자이길 바래요.^^

mira95 2004-12-20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어 원서인 모양이군요.. 저는 아무리 쉬워도 영어는 절대 읽을 수 없어요.. 영어하는 판다님이라... 멋진 판다님!!

마태우스 2004-12-20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쇼핑중독자는 아닙니다. 술 중독자죠^^

Laika 2005-08-29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이거 사고 싶은데, 알라딘은 다른건 다 품절이고 Shopaholic #4 만 있네요...
4권부터 읽어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