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분 연금이 미납이라네.. 8월초까지 다른 곳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거기서 냈으리라 생각했는데 안 냈나 보다. 가슴이 벌렁벌렁거린다.

세상에 오천원도 없어서 책 한권 못사는데, 오십몇만원..? 미쳐...;;;;

이를 어쩌나.... 두 달 전부터는 근로자우대적금도 못 넣고 있는 와중에...

친구랑 시아주버님은 빌려간 돈 갚을 생각도 안 하고 정말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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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LA 2004-10-12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연금이 오십몇만원?ㅇ_ㅇ 왜 그렇게 비싸요?

panda78 2004-10-12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아뇨, 저 말고 옆지기요.. ^^;;;

마태우스 2004-10-12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납이란 말에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습니다. 판다님, 힘내세요! 까짓것 오십만원이 문제겠습니까. 님은 수십억원짜리 영혼을 가지고 있는걸요

panda78 2004-10-12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흑흑.. 하지만 지금은 오십만원이 문제여요. 그렇지만 어떻게든 되겠지요.. 뭐. ;;
마태님,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ㅂ^ **

로드무비 2004-10-12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어쩐대요?
고지서처럼 가슴 철렁한 것도 없는데...
친구랑 시아주버님이 돈 빨리 갚으셨으면 좋겠네요.

비연 2004-10-12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정말..쿵 했겠슴다. 빨랑 해결나시길.

panda78 2004-10-12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뭐 월급받으면 우선 저거부터 막고.. 마이너스 통장 한도 늘려야죠 뭐... ㅜ_ㅜ
마이너스 통장 규모가 좀 돼서, 매달 이자 나가는 것만 해도 아까운데 ... 언제 다 갚나...? ;;;
너무 돈. 돈 하고 살면 오히려 돈이 빠져 나간다더니 딱 그 짝이네요. 마음을 좀 비워봐야겠어요. 비연님, 감사합니다. ^^;;

로드무비님, 그런데 두 사람 다 빌려간 지 한참 지났는데 갚을 생각을 안해요.. 친구는 핸폰마저 바꾸고 잠적 중. 생각같아서는 세상 끝날 때까지 안 봤으면 싶어요. 시아주버님은 시댁 식구라 제가 뭐라고 할 수도 없고 그저 언젠가 주실 그 날만 기다리고 있지요.
작년 12월 말에 1월 2일날 주신다고 빌려가신 건데.. 돈이 모자라서 현금서비스까지 받아서 맞춰드렸건만, 감감 무소식.. 언제쯤 주시겠단 말씀도 없으시고.... 생각하면 한숨만 나오고 머리가 아파서 평소엔 최대한 잊고 있으려 노력합니다. 옆지기에게 말해봐야 그 사람 기분만 나쁘지 뭐하겠어요. 흐흑. ㅠ_ㅠ

nemuko 2004-10-12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휴.... 큰일이네요.
저도 저번 직장에서 일하면서 연금 고지서가 안 날아 왔길래 불안불안해 하고 있어요. 지금와서 날아오면 죽음인데....
제발 연금 공단에서 나란 존재를 모르기만 빌고 있답니다.
게다가 이번 달에 둘째 낳으려면 당장 그 돈도 몇 백이더라구요.... ㅠ.ㅜ

2004-10-12 23: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瑚璉 2004-10-13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 때 마이너스 통장 3개를 가지고 돌려돌려 막고는 했답니다. 그런데 친구라는 분은 받기는 그른 것 같아보이니, 바깥 분에게 지나가는 말로 한 번 시아주버님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너무 압력이 없는 것도 문제인 것 같아요. 하기는 지금은 바깥 분의 머리에 이런 일이 들어갈 곳이 없을 때이기는 합니다만...

마냐 2004-10-13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민연금,,정말 무섭군요...쩝.
글구, 판다님...시댁에 빌려드린 돈은 그냥 맘 비우고 계시길...권해드립니다.

panda78 2004-10-13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무코님, 아가 낳는 데 그렇게 돈이 많이 드는 줄 몰랐어요... ;;;; 많이 아프지 않고 이쁜 아가 잘 낳으시길 빌게요-- ^^

속삭여주신님, 댓글 잘 읽었습니다- ^^ 어찌어찌 되겠지요..? ;;

호련님, 음, 이미 몇 번 이야기했지만 효과는 없군요. 오히려 집안분위기만 싸늘해질 뿐.. 그리고 요즘엔 정말 다른 걱정 안 하게 하려고 애쓰는 중이라서요.. ^^;;;

마냐님, 저도 그러려고 하는데 이번처럼 갑자기 돈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그게 참.. 아쉬워지더라구요.. 더구나 오빠 원룸 전세 얻을 때 빌려준 돈은 엄마가 매달 조금씩 차곡차곡 갚아주고 계신 지라 더더욱.... ㅡ_ㅠ

soyo12 2004-10-13 0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돈을 빌려서 어느 정도가 되면 그 돈에 대하여 둔해지는 것 같아요.
저도 받아야할 돈이 조금 있는데,
오히려 나중에는 짜증을 내서 기가막혀 하는 중입니다.^.~

찬타 2004-10-13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민연금 관리공단에 연락해서 이직하느라고 연체가 됐는데, 그 부분을 빼달라고 하면 안될까나요? 판다님 힘내셔요~

panda78 2004-10-13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죠, 소요님? 달라고 하는 사람이 나쁜 놈 된다니까요. 기가 차서... - _ -
사람들이 왜 그러나 모르겠어요. 빌려준 사람만 바보되구... 흙!

찬타님, 한번 전화는 해 보려고 하는데(보니까, 그 직장 직원들 것도 합쳐서 날아온 것 같더라구요...;;;) 어찌 되려는지.... ㅜ_ㅜ 격려 감사합니다,찬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