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한림신서 일본현대문학대표작선 7
모리 오가이 지음, 김용기 옮김 / 소화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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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작가 지망생 고이즈미 준이치는 상경하여 여러모로 변화한다.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고, 소세키를 닮은 사람으로부터 강연도 듣는다.  

 

  이 모두가 그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그를 끈질기게 쫓아다니며 괴롭혔던 것은 바로 사카이 부인에 대한 연모의 정이다.  

 

  쥘리엥 소렐(스탕달의 <적과 흑> 주인공)과 많이 닮았다.  

 

         森鷗外(1862-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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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문학 민음사 인문사회과학 총서 5
윤호병 지음 / 민음사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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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문학이론이 주가 되어 있는 비교문학 개론서다.  

 

  조동일 교수의 비교문학 작업에 있어 부족한 점을 잘 메꾸고 있다.  

 

  영미권에서 이루어지는 비교문학 연구는 문학이론이 그 중심을 이룬다.  

 

  그것은 미시적 연구에 강한 그들의 학적 전통 때문이리라.  

 

  그러나 우리는 달라야 한다.  

 

  하지만 소홀함 역시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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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문학작품선집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지음, 김욱 & 박지영 옮김 / 문예춘추(네모북)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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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쿠타가와는 자살하기 전 친구에게 이런 말을 남겼다.  

 

  "인생은 한 줄의 보들레르 만도 못하다." 

 

  일본문학을 접하면서 느끼는 것은 이들이 생각하는 삶은 그리 소중하지도 않을 뿐더러 오히려 거추장스럽다는 것이다.  

 

  하지만 분명 한 줄의 보들레르는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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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과 그 형제들 1 - 야곱 이야기
토마스 만 지음, 장지연 옮김 / 살림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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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만은 분명 이야기꾼이다.  

 

  그는 실재로부터 이야깃거리를 따오되 거기에 무한한 상상력을 쏟아 붓는다.  

 

  그는 분명 리얼리스트이다.  

 

  이 작품 역시 기존 소설들과 어긋나지 않는다.  

 

  그의 동료 작가들이 이미 현실을 넌지시 밀어두었지만 그는 머나먼 곳으로까지 가서 현실을 되찾는다.  

 

         Thomas Mann(1875-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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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 속의 사람들 창비교양문고 41
가싼 카나파니 / 창비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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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한반도 문학이 남다르듯이 팔레스타인 문학도 남다르다.  

 

  팔레스타인은 민족적 정체성과 지역적 정체성이 분단되어 있다.  

 

  열강과 이스라엘이 그들을 분단시킨 것이다.  

 

  '세계의 화약고'라는 기만적인 수식어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 역시 화약고인데, 누가 우리와 팔레스타인을 이렇게 만들었으며 누가 이런 이름을 붙였나? 

 

       Ghassan Kanafani(1936-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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