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만은 분명 이야기꾼이다.
그는 실재로부터 이야깃거리를 따오되 거기에 무한한 상상력을 쏟아 붓는다.
그는 분명 리얼리스트이다.
이 작품 역시 기존 소설들과 어긋나지 않는다.
그의 동료 작가들이 이미 현실을 넌지시 밀어두었지만 그는 머나먼 곳으로까지 가서 현실을 되찾는다.
Thomas Mann(1875-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