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의 옥중 19년
서승 지음 / 역사비평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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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대한민국이 이들의 가정에 얼마나 큰 죄를 지었나?

 

  디아스포라가 순식간에 한국 현대사의 한복판에 서게 된다.

 

  주변에서 끌려오는 가운데 곳곳의 모든 것을 보게 된다.

 

  삼형제가 정착하는 것은 기쁘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가 그들을 잊게 되는 변명이어서는 안 된다.  


                                                재판정에 선 서준식, 서승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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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제국주의
에드워드 W. 사이드 지음, 박홍규 옮김 / 문예출판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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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어바흐만이 아니다.  

 

  콘라드에 대한 생각도 꽤 변했다.

 

  망명자로서의 동질감 때문이리라.  

 

  여러 지역을 거치는 가운데도 인간과 사회에 대해 고민한 그들을 사이드는 비판만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제대로 보자는 것이다.

 

  말년이 가까워 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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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도시
V. S. 나이폴 / 강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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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겔 스트리트(Miguel Street)>에서 은연중 보이던 생각이 여기선 아주 노골적이다.

 

  옛 콩고를 배경으로 한다지만 그 안엔 아프리카와 이슬람이 버무려 있기 때문에 일타양득의 효과를 얻는다.

 

  그토록 날카로운 시선이 왜 제국의 심장인 런던에 와서는 무뎌져 버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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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개방전략 - 한미 FTA와 대안적 발전모델
최태욱 외 엮음 / 창비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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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고기 협상을 보며 무역에 있어 한미간의 실상을 제대로 공부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서둘러 체결하려는 현정부의 꼼수는 국익으로 덧씌워져 있다.

 

  그런데 정말 우리에게 이익이란 말인가?

 

  국민이 좀 알자.  

 

  그리고 이야기 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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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으로 가는 길 - 한겨레 20년의 역사
한겨레 20년 사사편찬위원회 엮음 / 한겨레출판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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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사 20주년을 기념해 노무현이 한 말을 한겨레는 귀담아 들어야 한다.

 

  한겨레 정신은 꼿꼿이 지키되 진보의 정신은 날로 새로워야 한다.

 

  특히 민족의 의미는 자꾸 되물어야 한다.

 

  중국 지식인들의 칼럼에 극우적 모습이 보이는 것은 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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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조부 2010-02-10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인장 덕분에 이 책을 알게 되서 읽게됬어요.

게을러서 끝까지는 읽지는 못 했지만, 고맙습니다.

근데 한겨레신문은 예전의 녹색바탕의 로고가 더 근사하지 않나요?

오랜만에 한겨레21을 샀습니다. 설 합본호라 부피가 평소보다 두껍네요 살짝

파고세운닥나무 2010-03-13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을 한 달여만에 발견했습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알라딘 댓글 확인 기능이 엉망입니다.

이렇게 리뷰를 다 뒤져야만 확인할 수 있네요.

녹색은 <한겨레>의 색이죠.

저도 <한겨레>하면 어렸을 때부터 보아왔던 녹색 로고가 선명히 기억에 남아요.

미지 2010-07-08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동감입니다. 그리고 타블로이드판으로 따로 나오던 18.0 (맞나요?)을 참 좋아했는데 얼마 못가 없어지더군요

파고세운닥나무 2010-07-18 11:18   좋아요 0 | URL
'18도씨'는 매주 금요일에 발행되었죠.
군대에 있을 때 발행되었는데, 휴가 복귀일이 보통 금요일이었거든요. 고속버스 타면 4시간 남짓 걸리는데 그걸 들고 잠자다 읽다 그랬어요. 저도 참 '18도씨' 좋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