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족의 영웅 아스테릭스 아스테릭스 1
르네 고시니 글, 알베르 우데르조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01년 8월
평점 :
절판


오래전(?) 어떤 만화잡지의 별책부록으로 나왔던 이 만화를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 본래의 만화잡지보다 이 만화에 푹 빠져서 이 별책부록을 모으려고 그 만화잡지를 산 기억도 나구요,..그 당시 한국만화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구성과 재미있는 그림형식으로 어린 제 마음을 빼았은 책이기에 이렇게 정식으로 출판되면서 시리즈를 모두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물론 이 책이 유럽에서 가지는 문화적 의미나 자부심들은 어른이 되어서야 알았지만 어릴 때의 그 느낌은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승복하게 만든 주된 원인입니다. 이 책은 어른도 쉽게 읽으며 즐길 수 있는 만화이며 어른들이 자신들의 아이들을 위해 충분히 권할 수 있는 좋은 내용의 만화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천사들의 제국 -상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베르베르의 작품들은 지적인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그의 소설을 출간시마다 읽어 오다보니 그의 소설의 연결점들과 그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변화상을 알수 있어 더더욱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었구요. 그의 소설은 아주 세밀한 분석에서 시작하여 인간이 상상만 할 수 있는 영역을 생생하게 표현함으로써 독자가 이 후에 무엇이 진행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의 끈을 놓지 못하도록 합니다. 특히 소설을 다 읽고 나서도 뭔가를 혼자서 생각하게 만듭니다. 베르베르가 제공하는 지적인 상상력의 세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또 그러한 즐거움을 나눌 준비가 되신 분들이라면 권하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쓰레기같은 세상
우디 앨런 지음, 김연 옮김 / 황금가지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약간은 세상을 삐딱하게 바라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으며 약간만 미치면(?) 세상이 즐겁다고 생각하는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었다. 어떤면에서는 난해할 정도의 문장속에 숨겨진 현대 사회에 대한 비판(아니 비꼰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지도...)들을 읽으면서 혼자 낄낄대었던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물론 미국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이게 뭔 소린가하는 부분들도 있지만 그 것이 이 책의 재미를 빼앗아가지는 않기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세상을 약간 삐딱하게 보는 것이 좋은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가슴 시원한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도전설
후지와라 카무이 지음, 아라마타 히로시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4월
평점 :
품절


책에 대한 소개만을 믿고 주문했지만 지금까지 주문한 만화중에서는 가장 실망스러운 책이었습니다. 기본 줄거리 전개를 이해 하는 것 조차 어려운 상황에 만화의 스타일 또한 제가 좋아하는 형태가 아니었기에 더더욱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 거기다 주석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주술이라는 것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거의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존재하였고 일본의 문화와 역사를 어느정도 이해하지 못한다면 보면서도 무슨 의미인지 모를 내용들도 있더군요. 결론적으로 이런 만화를 좋아하여 주술등에 관심이 많고 지식이 있는 분들이 본다면 재미있을까 일반적인 사람들이 본다면 그리 재미있는 내용은 아닐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견랑전설 1
오시이 마모루 글, 후지와라 카무이 그림, 유은영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12월
평점 :
품절


사실 인랑을 보고나서 견랑전설을 보게되면 어느정도 다른 점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사실 인랑보다 더 우울하고 더 냉혹한 느낌을 받게되는 이 만화는 도대체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 사실이다. 일본만화의 매니아들이야 이해할 수도 있지만 나 같은 일반사람은 사실 이해하는 것 자체가 쉽지가 않고.

단 만화에 나오는 복장이나 단어들 그리고 분위기가 일본 밀리터리 만화들과 비슷하게 제 3제국(히틀러의 나라...)을 흉내(아니 존경일지도)내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애니메이션에는 완화되어 나타나지만 원작에는 분명히 일본이 가지고 있는 독일 제3제국에 대한 그리움이 나타나는 것 같아 조금음 섬뜩한 느낌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너무 오해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일본식의 사무라이 정신과 독일 제국주의의 외피를 두른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보면 어쩔 수 없이 그런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스타쉽 트루퍼스가 영화화될때 그 것이 군국주의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라고 옹호한 사람도 있지만 정말 그 것이 우회적 비판이었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이 만화에서도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1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