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지만 볼만한 책을 그렇게 흔하게 구할 수 없기에 이런 종류의 책이 나오면 어느정도만 되면 구입을 해서 보곤합니다. 이 책도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고 있기에 구입을 해서 보았는데 약간은 실망감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이런 유형의 책을 구입해서 읽는 사람이라면 나름대로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기에 다른 책들도 읽어본 상황일 텐데 사실 다른 책에서도 설명된 내용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독일의 소련침공과 관련된 내용들은 일본의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만화에 나오는 내용들과 비슷하고 한국전쟁의 내용은 미군이 출간한 '소부대전투'라는 책의 내용과 비슷하더군요. 하지만 일본군의 대륙원정,포클랜드 전쟁과 아프가니스탄의 내용은 새로이 보는 내용이라 신선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결론적으로 전쟁사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는 좀 부족하지만 전체적으로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든 생각은 제목에 쓴 그대로, 원래 목적이었던 진시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미 알고 있던 정보에서 특별히 더 얻은 것이 없지만 대신 전국시대에서 진의 통일까지의 역사와 사회상황을 어느정도 정리되게 알게된 것은 흥미로운 경험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원래의 목적과는 조금 달랐지만 책을 읽으면서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할 수 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원인과 전국시대 각국의 대응등을 비교하며 파편적으로 알고 있던 그 시대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은 충분히 만족할만한 경험이었습니다.이 책은 진시황 개인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도 흥미로운 책이겠지만 전국시대와 중국통일의 과정을 폭 넓게 살펴보고자하는 분들에게도 충분히 만족을 줄만한 책입니다.
사실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감자와 연관된 아일랜드의 대기근에 관한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에 감자가 도입되는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는 작가의 역량에 감탄하며 마지막 장까지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감자를 통해 그 당시의 계급간의 이해관계(?)의 충돌 내지는 문화를 알 수 있게 된 것 또한 큰 소득이었고 생존을 위해 감자를 선택한 빈민층과 노동계급을 끊임없이 비난하는 귀족과 부유층의 모습은 21세기의 현실에서도 감자에 대한 비난만 없어졌을 뿐 근본적으로는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 또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미시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가끔 TV에서 보면서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보곤 했지만 그 내용들이 책으로 나왔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와이프가 선물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책을 강탈(?)하여 읽기 시작했습니다.화장실에서 한편씩 읽거나 일을 하다가 잠시 쉬는 동안 한편씩 읽어나가는 동안 어떨 때는 코 끝이 찡해지고 어떨 때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글 속의 주인공들과 마찬가지로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생각할 수도 있었구요...각박한 사회생활에서 자그마한 기쁨을 준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전산에 종사하면서 가끔 드는 생각중의 하나가 기술의 발전이 꼭 생활이나 업무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복잡하고 세련된 기술과 Tool들을 사용한다고 해서 그 것이 실생활이나 현업에서의 업무들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다기보다는 업무가 더 증가하고 생활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것들을 보곤 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생각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인터넷도 어느새 도움이 된다기보다는 혼란만을 더욱더 가중시키고 인간을 소외시키는 것 같다고 생각해오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의문에 대한 답을 얻은 것 같습니다. 실생활에서 자신을 가다듬지 못하면 사이버공간에서도 자신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인터넷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