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과 해독 - 고대 최강대국 히타이트, 100년 동안의 발견 이야기
C. W. 세람 지음, 오흥식 옮김 / 푸른역사 / 1999년 11월
평점 :
품절


고등학교 1학년 때이니 거의 20년전에 부모님으로부터 생일선물로 선물받은 책이 C.W.세람이 지은 '낭만적인 고고학 산책'과 리차드 리키가 지은 '오리진' 이라는 책이었습니다. 그 책을 읽으며 고고학과 사학에 대한 꿈을 키웠고 결국 사학과에 입학했지요. 물론 지금은 거의 상관도 없는(^.^;) 전산에서 일하지만 역사 그 중에서도 고고학에 관련된 서적중 좋은 책들은 거의 빼놓지 않고 보는 편이기에 옛 추억(?)을 기억하며 C.W.세람의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복잡할 수도 있는 내용들을 아주 쉽고 흥미롭게 펼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100여년에 걸친 한 문명의 발견과정을 작은 분량속에 아주 읽기 편하면서도 내용이 빠지지 않도록 구성하고 있습니다.덕분에 히타이트문명에 대해서 아주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단 단점이라면 벌써 50년 이상이 지난 책이기에 그 동안의 발견이나 변경된 내역들을 반영하고 있지는 못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충분히 읽고 보관할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고 이 후의 발견에 관한 책이 나온다면 함께 읽고 비교한다면 더욱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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