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기사 이야기
스다 부로 지음, 이완진 옮김 / 나이츠나이츠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중세는 일반적으로 암흑시대,종교가 지배하는 암울했던 시대라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그 1000년의 시간속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은 그다지 잘알려져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사실 어떤면에서는 그리 재미있게 느껴지지 않는 그래서 일반인들에게는 더더욱 관심을 끌만한 역사의 영역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사학과 출신인 본인은 학부시절 아날학파의 시조(?)인 마르크블로크가 쓴 '봉건사회'를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나름대로 그들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재미(?)없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잘 했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것이 사실이다. 쉽게 쓰여지고 삽화가 친절히 들어가 있어 전반적인 그 당시 기사들의 삶의 다양한 면을 살펴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 아무 것도 모르는 초보들이라도 그들의 삶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읽는 동안 지루한 느낌이 전혀들지 않고 재미있는 기분으로 계속 읽을 수 있었기에 기사의 삶이 궁금한 사람들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덤으로 롤플레잉게임이나 디아블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해당 게임에 등장하는 무기나 방어구등에 대한 설명을 이책에서 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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