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근무라 출근했다 돌아오니 옥상에 턱하니 텐트가 쳐있습니다..

울신랑 혼자 애들 델꾸 있기 얼매나 구찮았으면 텐트로 애들을 현혹하려구,,,참 노력이 가상합니다...

근무하고 '업무매뉴얼'인지 뭔지땜시 9시가 넘어 퇴근하는 바람에 캄캄해서 사진은 잘 안나왔지만 그냥 자랑삼아(ㅋㅋㅋㅋ) 한번 올려봅니다..

애들은 좋아하네요...휴가가기 전 예행연습이라고나 할까요...ㅋㅋㅋ


앞엔 우리딸,뒤는 울 조카딸



에구 지금 보니 겨우 두장 견졌네요...

앞에는 방울토마토가 익어가구 뒤에는 매운고추가 주렁 매달렸구 나름 분위기 나려나?

전 고단해서 아무 생각없이 잠이나 자렵니다...

무섭지도 않은지 아직 내려오지도 않네요...

제 디카가 문제가 많은가본데..도대체 후레쉬가 안터지는걸요,,자동이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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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07-23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저도 어렸을 때 옥상에 텐트 치고 거기서 형제들이랑 놀다가 자곤 했어요. ^^

2006-07-23 00: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7-23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옥상이 있어서 참 좋으네요..나름 분위기 있군요..애들은 참 좋았겠어요^^

또또유스또 2006-07-23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앙 ~저두 주택에서 살고 자파라...
어릴때 옥상이 후끈 달아 올라 저녁 무렵에 물 끼얹고 식힌다음 아빠께서 쳐 주신 텐트에 동생이랑 둘이 놀던 기억이 새롭네요..
님 저도 끼워 주시어요...

반딧불,, 2006-07-23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나 좋을까요? 부럽습니다.

물만두 2006-07-23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재미있겠어요^^ 근데 잘 안보여요 ㅠ.ㅠ

치유 2006-07-24 0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정말 신났겠어요...아빠도 멋지셔요..옥상에 텐트도 쳐 주시고..

전호인 2006-07-24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즐거우셨겠네여.
근데 옥상이면 그 바닥에서 올라오는 열이 지대루 일텐데.......
밤에 자기는 딱 좋습니다. 약간의 온기가 남아 있기에.
저두 텐트매니아랍니다. 이번 휴가에도 텐트칠 일이 있을라나.......
매년 텐트를 이용 휴갈 보내곤 했는뎅......
올해만큼은 텐트치기가 싫어지니 원!!!!

씩씩하니 2006-07-25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정말이세요? 와아,,형제끼리 그러셨음 너무나 좋은 추억이겠다,그쵸?
속삭이님~글쎄 결관 그런데요,,,,집 밖만 떠나면 애들 보기 한결 수월해하걸랑요,,울신랑..그래서 쳐준거 아닐라나 싶어여..ㅋㅋ
해리포터님..맞아요,요즘 아파트 분양 받을까 하구 몇날 심란했는대..옥상 생각함,,글쵸,,모..
또또님~~~너무 자상하신 아빠 계셔서,,넘 좋으시겠어요,어쩐지..부모님에 대한 마음 늘 짠하드라니요..
반딧불님...ㅋㅋ 저희집에 놀러오실래요,옥상 늘 비웁니당~
물만두님..진짜,,제 디카 어쩐대여???새로 하나 사야되나,,,,,,,,,,,,,휴우~~
배꽃님..울신랑한테 단단히 말해줘야겠어요,이렇게들 자상하다 칭찬해주시니...훗~
호인님..맞어요,,,나름 즐거워요..쫌 챙피해서 안올렸는대.사실 울언니가 멍멍이도 삶아서 다들 포식한 뒤였걸랑요,,저만 빼궁..근대. 텐트 치기 싫어지심..혹 연세때문????ㅎㅎㅎ
속삭이님...어디서요? 와 궁금하다,어쩐지.뜸하시다 했잖아요...피해보신 분이 계시군요,,에구,,많이 도와드려야겠어요..제가 더 많이 고마운 마음 전하며....

또또유스또 2006-07-26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765

저 자러 갑니다..

오늘 또 비가 온다네요...

비길 조심 운전 하셔서 출근하시길...^^

 

지난번 캠핑 갔을 때 옆에 '캠핑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란 동호회가 단체 캠핑을 왔었다.

놀라운 것은 그들의 정말 짱짱한 장비들...

튼튼이란 말로는 부족한 것 같은 텐트랑,천막,캠핑 의자,,,소소하게는 우리랑은 차별화된 식기류등 부러운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철딱서니없이 호기심 많은 나는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면 이것저것 묻고 또 물어서 결국 울신랑한테 한 소리 들었었다.

내 눈에 확~~들어왔던 물건 중에 하나가 바로 http://www.ocamall.co.kr/goods.asp?n=885&p=2&c=91 요놈이다. 설겆이통,,,물론 당장 사야지하고 주말 지나 바로 인터넷을 뒤져보니 허걱~ 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너무 비싸다란 생각을 지울 순 없지만 따로 물받이가 없는 야영장에서 설겆이하기에 딱이겠고, 또 젖은 그릇을 보관하며 야영하고 돌아올 때 넣어오기에도 딱이란 생각에.....미련이 무지 많이 생긴다..

비싸다는게 가장 큰 단점이다,,진짜,,그걸 넘어설 수 있음 바로 산다~~~

뭐 로또당첨,,아니 복권에 10만원만 당첨되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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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07-22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서도 설겆이를 안하다 보니 이런 용품엔 흥미가 없다는...
요즘 옆지기와 저도 캠핑용품에 관심이 간답니다...
오랫만에 햇살이 비칩니다...
행복한 주말을보내시어요...

전호인 2006-07-22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텐트메니아랍니다. 하지만 올 휴가는 텐트없이 함 갈려구 합니다.
여름휴가를 텐트없이 간 적이 없었던 것 같아여.
계곡에서 물이 불어나 자다가 도망친 적도 있구. ㅎㅎㅎ

씩씩하니 2006-07-22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님..맞아요,설겆이 진짜 싫어요,그쵸???
호인님...텐트 빌려드릴까요?흐흐흐...근대 정말 계곡은 위험해요,,,조심해야되여,,,

건우와 연우 2006-07-22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캠핑, 부럽긴한데 엄두는 잘 안납니다.
씩씩하니님은 이름처럼 용감해서 멋있어요~

아영엄마 2006-07-22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만간 이천힛 넘어서겠는걸요~ ^^ 감사 페이퍼 올렸습니당!

201700


씩씩하니 2006-07-23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용감이 아니라,,무지에요,,,건우와연우님~ㅋㅋ 엄두 내보세요,,넘 잼나여~
아영엄마께 늘 감사,,,또 다른 분들 사랑 잠시 잊었드랬어요,,,
2000이면 또 한번 벤트 쏴야되는거 아녀요???
 


내가 근무하는 곳은 학생회관이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실 이번 방학만해도 기타,요가재즈댄스교실,독서교실,한자교실,엄마와함께하는 종이접기,우리말 바로알기 교실 등 쉴 새 없이 개강과 종강이 이뤄진다.

더구나 상시프로그램으로 서예,전통음악(가야금)교실이 열리고 있고 초등논술,중학교1,2,3학년 논술이 각각 운영되고 있으며, 다국어교실(요건 내 업무가 아니다...)에서는 독일어,일본어,프랑스어,중국어 강좌가 운영된다.

이 다국어교실의 행사 중 하나가 이맘때 쯤 각 대사관의 공보문화원 방문이다. 담당자가 너무 쫓기는 바람에 내가 일본문화원을 가면서 썩 달갑지 않았다. 원래 버스 타는 것도 좋아하지 않을 뿐더러 나름대로 행사 준비에 바빴기 때문이다.

일본어문화원 가는 날 원어민 교사가 동승을 했는데(한국말을 썩 잘하시는 특정종교로하여 결혼하며 한국에 오신 분) 일본어 노래를 한 곡 배우면서 갔다. SMAP라는 일본 그룹의  (나중에 문화원에 가보니 남성 5인조 그룹이었다) 음...세상에 하나뿐이 꽃이라든가,,암튼 번역했을 때 그 쯤되는 노래였다. '나'라는 존재는 참으로 특별하다는 그런 의미의 노래라고할까...

일본문화원은 인사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참 아담하다는 인상이었다. 문화원을 지키고 있는 전경들은 지난번 독도문제로 시끄러울 때 대사관만 경비를 했더니 막상 대학생들에게 정령을 당한 곳이 문화원이었던지라 그 이후로 늘 그 곳 문지기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고 했다.

 


대사관 및 문화원 소개를 듣고 있는 울 학생들

설명을 한 일본인 남자직원이 울 학생들에게 아무리 질문을 유도했지만 충청도 학생들 꿈쩍도 안했다. 그래서 내가 질문을 던졌다. '타국어를 그렇게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은 무엇이지요?'

그니 왈 '텔레비젼을 많이 봤습니다 주로 드라마요...' 나도 일본 프로나 많이 봐야겠다는 생각을..울 애들이랑...


일본음반으로 가득한 디지털자료실

규모는 작지만 한 쪽에서는 뮤직비디오를 상영하고 있고 다양한 음반,DVD를 갖추고 있었다.


뮤직비디오 상영중

작지만 조용하고 나름대로 알차게 꾸며진 일본문화원, 1층에 있는 자료실에서 하야시 아키코 책을 찾아헤맸지만 결국 포기~~~학생들도 옆에서 보채구...

자료실에서 가장 부러웠던 부분은 이용자의 대부분이 연세가 아주 많으신 어르신들이었다는거...끊임없이 배우고, 읽는 일본인들의 몸에 밴 평생학습에 대한 의식을 이제사 평생학습의 의미를 세워가고 있는 우리가 빨리 넘어섰으면 하는 생각을 해봤다.

 
자료실 내부

작은 전시실에서는 상시 전시가 열린다고 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일본한국 2인여류작가전이 열리고 있었다.


전시실
문화원 측에서 나름대로 학생들을 위한 유학설명회 및 일본 유명 가수 뮤직비디오(차 안에서 배운  SMAP의 뮤직비디오도 봤다)도 틀어주고 마지막으로 일본전통 인형 만들기를 체험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인형만들기

시간이 조금 남아서 식사 후에 인사동을 조금 둘러봤다. 처음 가봤는데 기대에 훨씬 못미쳐서 실망을 금할 길이 없었다.(흠....) 동행한 선생님의 설명으로 미국인 건축가가 지었다는 쌈지길을 둘러봤다. 분위기 있게 잘 지었다는 생각은 들었다. 그러나 그 안을 채운 것들이 과연 '인사동다운'것들인가,,하는 의문이 조금 들었다.


쌈지길 입구

2층에서 바라본 쌈지길

뭘 좀 살까 했는데 도저히 비싼 가격을 넘어설 안목이 내게 없었다.

일본..............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세계화시대에 반일감정만으로 그네들을 대할 수도 없고, 독도문제를 생각하면 피가 확 끓어오르는 것도 같다...

일본원어민 선생님 말씀........'처음에 결혼 할 때 그냥 얼굴도 모르는 채 결혼하는 것이 조금 두려웠지만 한국인하고 결혼한다면 아이들은 한국도 일본도 미워할 수 없을테니까 결국 온 세상을 하나로 만드는데 작은 힘이 되지않을까해서 용기를 냈습니다..'

특정종교의 힘이라 뭐라 논할 바는 아니지만 어찌 생각하면 그 말이 틀리지만도 않는 것 같다..

횡설수설 일본문화원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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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 2006-07-21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보고 있는 나이드신 분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프레이야 2006-07-21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원어민 선생님의 말이 작지만 크게 들리네요. 특정종교라면 대충 떠오르는 게... 일본문화원기 추천 꾹. ^^ 버스타고 아이들 데리고 다녀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쉬세요..

씩씩하니 2006-07-21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맞아요,,예전에 세계의도서관교육 받으며 일본의 저력이 바로 평생교육이다 란 말 들었었는데...인상적이면서 또 배울 점이란 생각~~
혜경님..고생보다 차 탄 것때문에 좀 피곤하긴해요,,,감사합니다~~

2006-07-21 23: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또또유스또 2006-07-22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주에서 서울까지 오셔어요?
오신다고 말씀 하셨으면 제가 인사동에 달려갔을것을...
저도 조만간 청주에 갈려구요..^^
씩씩하니님~하고 부르면 나오세요!!!!! ^^

전호인 2006-07-22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구경잘 했습니다. 인사동엘 가끔가곤 했었습니다. 주변에 맛집도 많고, 골동품가게라든지 그런 곳에 들러 향수도 느끼기도 하고, 하니님은 매스컴을 통해 인사동을 알고 계셨기에(?) 나름대로 많은 기대를 하셨을 텐데 막상 접해보니 허무해 하셨을 것 같아여. 우리 어릴 때 보았던 것들이기에 효과가 더욱 반감되는 것이 아닐 까 합니다. 헌데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신기해 합니다. 글구 주뵨에 작지만 맛깔나는 음식점두 많구. 언제 한번 같이 가시져. ㅋㅋㅋ, 대부분 나라의 문화원이 인사동을 중심으로 해서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인 다운 아기자기함이 느껴집니다.
아하! 그리고 새롭게 느끼고 알게 된 것인데 도서관에서 이렇게 다양한 이벤트라든지 많은 일을 하는 줄 몰랐거든여. 이제부터라도 도서관을 주목해 봐얄 것 같습니다. 당장 시간나면 천안에 있는 도서관을 방문해 볼랍니다.

씩씩하니 2006-07-22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님~전 첨이었는대...뭐 생각보다 별루지만 그냥 나름대로 괜찮았어요...푹 쉬고 좋아졌어요..근대..지금 야근중에요...,토욜야근...현재시각 7시..흑
또또님..증말이세요? 말씀만 들어도 얼매나 좋은지..ㅋㅋㅋ 청주 오심 정말 부르세요,,대신 꽃단장해야되니깐,,,30분 전에 연락을~~~꼭 부르세요,아셨죠?
호인님..맞아요,음식이 맛났어요,,,그냥 비빔밥 먹었지만,,,,도서관이 평생학습 기능을 부여받으면서 아주 다양한 행사들을 많이 진행하고 있답니다...주변 도서관에 슝하고 날라가보세요~~정말 도움 마이 되실꺼에요,,ㅋㅋ

건우와 연우 2006-07-22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찬 관람기네요..
씩씩하니님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님이 하시는 일이 참 부러워요...저도 추천~

해리포터7 2006-07-22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먼길에 버스타고 수고많으셨네요..저두 저 쌈지길 지나쳐가본적은 있네요.. 일본인의 평생교육 그들이 책을 참 좋아하는것.그런것들은 본받을 만하다고 봐요^^

프쉬케 2006-07-26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니, 인사동 왔었니? 주말에 소연이랑 피카소전 보러 시립미술관에 갔다가 인사동 한바퀴 돌고 왔는데.. 쌈지길도 들러보고. 소연이는 인사동에 처음이라 역시나 자기가 즐겨다니던 곳의 분위기와는 다르니까 분위기 독특하다며 좋아라하더라. 쌈지길도 예쁘다고.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또 작은 전시공간이나 상점 하나하나에 물건들을 제대로 돌아보면 슬쩍 흘려볼 때 못본 독특하거나 혹은 조악하지 않은 제대로 우리의 멋을 느낄만한 것들도 많이 볼 수 있지. 담주에 보자.
 

친정이 1남 5녀 육남매이다. 해마다 여름이면 휴가를 맞추거나 그게 잘 안되면 주말을 이용해서 계곡에서 모두 함께 시간을 보낸다.

올 여름엔 휴가비도 아낄꼄,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도 만들어줄겸 가족들 계돈에서 과감하게 텐트일체를 구입했다, 나랑 큰형부네가 텐트가 있는 관계로 7-8인용 한 개, 메트, 코펠 이렇게 몇가지를 샀다.

막내제부가 마침 출장이라 청주에 왔다가 사서 자기네 집으로 가지고 갔는데 비가 왔다갔다하던 지난  금요일 전화가 왔다.

제부   '처'형, 언제 올꺼에요?'

나    '비가 이렇게 오는데 어딜 가?'

제부  '에이...그래도 갈 수 있어요...비 오다말다 그런단 말에요'

나    '봐서...........가든지...그러지모'

울신랑한테 말을 하니 그럼 출발을 하자구 한다, 토욜 아침 일찍 출발할 작정으로 짐을 다 꾸려놓고 신랑이랑 뉴스를 보는데 토요일 01시 몇분을 기해 강원도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한단다..

아무래도 못가겠다는 신랑 말에 동생네에 전화를 했다.

제부 '여기 비 하나도 안오는데 그냥 오세요..네?'(후에 동생말을 들으니 비 엄청 왔다구 한다)

나   '에구 안되지 그래도....'

암튼 통화를 하고 끊었는데 다음날 아침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언니.나 야영왔잖어,,,'

;에잉? 어디루?'

'혜민아빠 어젯밤에 매트에 바람 넣어서 그 위에서 잤지. 야영가서 삶아먹는다고 산 짜장면도 삶아서 그 위에서 먹었잖어. 텐트도 친다는거 갠신히 말렸잖어...아마 아무데도 못가면 거실에 텐트 칠꺼야'

'허걱~'

어떻게든 오게 하려구 비가 안온다고 둘러대는 깜찍함에, 집 전체를 야영지화하는 저 근성까지 울제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내가 늘 사랑스럽다, 귀엽다 하면 울 동생 하는 말이 있다.

'언니가 델꾸 살어봐~'

ㅋㅋ 올 여름엔 울 제부 델꾸 한번 살아봐???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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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7-18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부되시는 분이 형제들중에서 분위기 메이커신 가 봅니다.
그 역할 중요하져? 제 담당이라서.........ㅎㅎㅎ

씩씩하니 2006-07-18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막내제부에요,,,귀엽구,,철없구, 재롱도 많이 떨구,,ㅋㅋ
그래서 가족들이 많이 사랑해줘요..ㅋㅋ

치유 2006-07-18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쿠하하하..너무 재미있겠어요..귀여워라..애들 저리가라네요..
하니님네 온 가족들 모여서 얼른 텐트 치고 야영 가시게 비야 그쳐라..
꼭 한명씩 그리 귀연 짓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ㅎㅎ

푸하 2006-07-18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부님이 있어서 재미있는 페이퍼의 탄생입니다. 제부께 축배를....^^;

해리포터7 2006-07-18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제부님 멋지신데요..씩씩하니님을 너무 좋아하시나봅니다..ㅎㅎㅎ아마 님께서 맛난거 많이 해주셔서가 아닐까요???

또또유스또 2006-07-18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저희도 싸구려 텐트 하나 장만 할까 합니다...
집에선 좁아서 못치니 옥상에 올라가서 라도 칠까봐요...
저도 빨리 제부 보고 싶은데 여동생이 협조를 안하네요 ^^

씩씩하니 2006-07-19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맞아요,,넘 재밌어요,,그래서 가족들이 모이면 늘 웃을 일이 생기고 아이들이 막내이모부를 배뿔뚝이라고 놀리며 즐거워하고 그래요,,ㅎㅎ
푸하님..맞아요,,,곁에 누가 있는 것이 페이퍼뿐 아니라 행복의 시작이지요,,,ㅎㅎ
포터님..저 얼마나 놀리는대요,울제부가,,코끼리라구,,,흑..나름 날씬한대..동생이 말라서인지 맨날 놀려요,,신랑이랑 한통속이되서,,,,
또또님..싸구려 상관없드라구요,,그냥 하루 자는거구,,또 늘 쓰는 것도 아니구,,ㅋㅋ
여동생 손 한번 보세요~~

모1 2006-07-19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부 책임져주면 동생이 무척 고마워할것 같은..느낌인데요. 후후....
비가 그리 오는데..대단하십니다. 그분..얼마나 놀러가고 싶었으면...
근데 청주는 비 그리 많이 안 왔을텐데...싶긴 하네요. 중부지방이 수해등의 천재지변과 좀 거리가 멀다는...

씩씩하니 2006-07-21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새삼 청주에 충북에 살고 있단 사실이 감사하네요...
 

이벤트 참석해주신 분들 글을 보며 더 가까워진 것 같은 느낌..

그 느낌만으로 너무나 감사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적은 것은  어려운 벤트과제랑 저의 적극적인 참여유도의 부족이라,,

심히 자책을 해봅니다,,흑~

그래도 내용 너무 알차게 올려주신 물만두님, 배꽃님,아영엄마님,또또님....

모두모두 사랑하구요..

주인이 뜸한 사이 서재를 찾아 댓글 올려주신,,,분들 모두에게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세 분께 행운을 드리려고 했던 당초의 계획을 조금 수정해서,,

네 분 모두에게 행운을 드리고자 합니다...

제일 먼저 첫 이벤트의 문을 열어주시고 지혜로운 휴가계획을 올려주신 물만두님,

나날이 발전하는 재미난 툰으로 참여해주신 우리 아영엄마님,

웃음나는 행복한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배꽃님,

너무나 부러운 바다로의 휴가계획을 자랑해주셔서 부러움을 느끼게하는 또또님..

이렇게 총 네분께 행운을 드립니다...

근대..어떤 방법으로 행운을 드려야하는지..

다른 서재 보니..일단 주소를 올려주셔야되는거지요...

다들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큰 감사 사랑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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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와 연우 2006-07-18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공적인 첫 이벤트를 축하드려요..^^

해리포터7 2006-07-18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마감되었군요..위에 네분께 축하드려요.^^

2006-07-18 10: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6-07-18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날씨때문에 좀 그랬던 것 같아요. 다른 분들 축하드립니다^^

울보 2006-07-18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이벤트 하셨는데 또 깜빡했네요,,죄송합니다 다음에는 꼭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치유 2006-07-18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니님..오랫만입니다..비 피해 없이 잘 지내고 계시지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축하드림니다..물만두님..또또님..아영맘님..그리고 배꽃도..^^&
벤트 마무리 하시는 하니님두요..

2006-07-18 1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영엄마 2006-07-18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참가한 분들 모두에게 책선물 주시는거야요? ^--^ 고맙습니다~~.

2006-07-18 12: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씩씩하니 2006-07-18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우와연우님..감사해요,,이러면 성공한거 맞아요? 암튼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 가득이에요~~
치이.포터님 모에요,참가도 안해주시궁,,담엔 꼭 참가해주실꺼죠??
물만두님....읽고 싶으신 책 올려주세요,,바로 선물 날립니다,,ㅋㅋ증말 날씨 때문이겠죠???ㅎㅎ
울보님...에이..저 울어버릴꺼에요,흑...담에...꼭 참가해주시리라 꼬옥 믿음...
배곷님..저한테도 축하를,,,ㅋㅋㅋ 늘 따뜻함 감사드려요...읽고 싶으신 책 올려주세요...
아영엄마님..ㅋㅋ 저 인심 좋죠? 와,,,착한 씩씩하니..그쵸? 좋은 선물 드릴 수 있어서,,,제가 더 많이 기뻐요...ㅋㅋ

2006-07-18 17: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06-07-18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어제야 계획이 잡혀서리 ㅜㅜ 참가 못했어요. 관심부족이 전혀 아니란 말씀을 청주까지 올려보냅니다^^ 여기도 오늘은 장대비가 퍼붓네요. 시원해서 좋긴 해요^^

해리포터7 2006-07-18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담엔 꼭 참가할께요! 님 너무 서운타 마셔용~ㅎㅎㅎ

내이름은김삼순 2006-07-18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죄송해요,제가 제 이벤트에 정신팔려서뤼;;; 생각은 했는데 시간이 지나버렸네요,이공,글구 저두 대학생 백조라서,,지금은 그냥 집에서 뒹굴거리며 공부중이랍니다, 휴가계획도 없구요,,ㅠ 암튼 님 이 무더위와 장마속에서 건강히 잘 지내시길 바래요^^

또또유스또 2006-07-18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철푸덕~ 저 달려 오다 넘어졌어요....잉잉..
제가 얼마나 많이 오래 무척 기다렸는지 아세요?
왜 이리 오랫만인가요...?
그래도 님 보니 반가운 마음에 서운한 것두 다 사라지네요 히히히
건강히 잘 계시죠?

씩씩하니 2006-07-19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서운하다 한 마디에 모두들 너무 미안해하시니깐,,제가 그냥 기분이..확 좋아져버렸어요,,,혼자 막 웃었잖아요,,
혜경님,포터님,삼순님,또또님,나침반님..담 이벤트 엄청 기대해주시고 꼭 참여해주실꺼라고 확 믿어도 되죵???ㅎㅎㅎ
감사해요,,모두들,,,님들 덕분에 오늘 하루 사랑받는 하니로 열어갑니다...

꽃임이네 2006-07-19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없는동안 이벤트 하셨나봐요 ..

저도 제주도로 휴가 갑니다 .

씩씩하니님  다음 기회가 있으면 벤트 꼭 참여하지요 .

낼이 초복이라죠 ..삽계탕 드시고 몸 건강히 무더운 여름 이기시길 바랍니다 .

좋은 날 보내세요 ...


씩씩하니 2006-07-21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꽃임이네.진짜 너무 좋겠당~
우린 애들이랑 두번 다녀왔는데...아,,여름이 좋겠다,하면서 정작 여름엔 못갔는데..부러워라~~~

2006-07-21 17:1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