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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어요 최측의농간 시집선 1
박서원 지음 / 최측의농간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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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어요/ 원고지도 비어있고/ 화병도 비어있어요/ 하루 종일 노닐다 간/ 햇살도 벌써 가고 없어요.” _시 ‘아무도 없어요’중 일부. 고(故)박서원 시인의 개정 복간 시집이다. 이 시집에서 시를 하나 추천하라고 한다면, 다음 작품을 뽑는다. “침묵하는 눈에는/ 천둥번개가 살고// 침묵하는 눈에는/ 신들이 산다.” _‘침묵하는 눈에는’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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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 선언
애널리 루퍼스 지음, 김정희 옮김 / 마디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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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딸로 태어나 혼자 놀기의 진수를 즐긴 저자가 같은 과인 ‘외톨이’(좀 더 착한 표현으로는 ‘주로 혼자 지내는 사람,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찾아 삼만리를 나선 이야기. 자칭 외톨이들에겐 세상 곳곳에서 조용히 만족스럽게 혼자를 즐기는 다양한 컬러의 동료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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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서 - 가장 오래된 첩자 이야기
김영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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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텍스트는 중국 최초의 유일한 간첩연구에 관한 전문서로 인정받은 ‘간서(間書)’이다. 상고시대 하나라에서 청나라에 이르기까지 약 4천년에 걸친 간첩이야기에 편저자가 살을 보탰다. 흥미롭다. 역사공부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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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에는 노란상상 그림책 51
차재혁 지음, 최은영 그림 / 노란상상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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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에는 노란상상 그림책 51

_차재혁 (지은이), 최은영 (그림) | 노란상상 | 2018-10-15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살아가는 생각이 있다. 살아가는 모습이 다르듯, 생각도 다르다. 그러나 큰 줄기로 보면 우리 모두 살아가는 삶의 모양새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다. 단지 그 생각의 빛깔만 조금씩 다르지 않을까? 그 여러 빛깔들이 모여서 큰 그림이 된다. 매우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다면 그 큰 그림도 엽서만한 크기가 될 것이다.

 

 

이 그림책의 주인공은 눈발이 흩날리는 어느 늦은 저녁에 혼자 깊은 생각에 잠겨 있다가 카메라를 들고 거리를 나섰다. 딱히 무엇을 찍겠다는 의도보다는 그저 무엇인가 찍힐 것이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가진 듯하다. “길을 잃은 걸까? 다들 앞으로 나아가는데 혼자서만 우두커니 안개 속에 서 있는 기분이다. 난 대체 뭘 하고 있는 걸까? 뭘 하긴 하는 걸까?” 누구나 살아가며 한두 번쯤(아니 너무 자주 그럴 경우도 있을 것이다.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는 일은 아니겠지만) 해보는 질문이다.

 

 

조금씩 내리던 눈이 함박눈이 되어 매섭게 내리기 시작한다. 바람까지 불고 있다. 주인공은 그저 입술만 움직이며 가긴 가야 하는데...”하고 있다. 시계를 들여다본다. 배를 깔고 엎드려 쉬고 있는 반려견의 등을 가만히 쓰다듬어본다. 친구들에게 전화를 한다. 아무래도 혼자 가기엔 선뜻 몸이 따라주지 않을 것 같다. 친구들은 바쁘다는 말로 거절을 한다. 굳이 거기까지 갈 필요 있냐고 오히려 핀잔이다. 그래도 한 친구는 다음엔 꼭 같이 가자고 말을 하지만...

 

 

눈은 그칠 기세 없이 힘차게 내린다. 창밖을 무심히 내다보던 주인공은 결국 혼자서라도 다녀와야 잠이 올 것 같은 생각에 집을 나선다. 지하철역에 들어서자 모두들 분주히 발길을 옮기는 사람들뿐이다. 저들은 모두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발걸음들이 모두 바쁘다. “이 모든 사람들은 진정 자신이 가고 싶은 곳으로 가고는 있는 걸까?” 꼭 자신이 지금 가고 있는 그 장소만이 답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단지 사람들이 목적을 정하고 있는 그곳이 편안한 곳일까? 라는 생각이다. 그렇긴 하다. 해가 떨어지면 모두 분주히 방향을 정하고 움직이고는 있지만 그곳이 꼭 편안한 장소일까? 어쩌면 불편한 그곳일지언정 달리 갈 곳이 없어서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가다 서다를 반복할 수 없으니 그저 인파에 휩쓸려 흐름을 맞추고 있는지도 모른다. 마치 차량의 흐름처럼...

 

 

결국 주인공은 어느 곳에 도착한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말을 건넨다. “오길 잘했어. 그렇지?”

 

 

#내마음속에는 #차재혁 #최은영 #노란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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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에는 노란상상 그림책 51
차재혁 지음, 최은영 그림 / 노란상상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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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이들에서 어른까지 볼만한 그림책이다. 아이들에겐 좀 어려운 듯 하지만, 그림이 전해주는 느낌이 강하다. 마치 숨은 그림 찾듯 책 속에서 주인공을 찾아보게 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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