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네이버, 책읽기 문화조성 위한 '책 읽는 덕수궁' 행사 열어
 
[연합뉴스 보도자료 2005-10-24 11:10] 
 
 
- 아나운서가 직접 읽어주는 '책 낭송 이벤트' 눈길 끌어
- 조정래·박경철·장영희씨 등 국내 유명 작가들과 만남의 자리 마련
- 덕수궁·정동길 일대 '네이버 열린 서재' 운영해 3000여권의 도서 무료대여

NHN㈜(대표 최휘영)의 NO.1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는 본격적인 독서의 계절을 맞아 '책 읽기 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책 읽는 덕수궁'행사를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KBS 아나운서와 시인들이 직접 책을 읽어주는 '책 낭송 이벤트'(29·30일 오후 3시)가 준비되어 있고, '태백산맥'으로 유명한 조정래 작가,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의 박경철 작가, '문학의 숲을 거닐다'의 장영희 작가 등 유명 작가들과 독자간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가을 고궁 정취와 어우러진 다양한 책 이벤트가 진행 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덕수궁 미술관과 정동길 일대에 '네이버 열린 서재'를 운영, 3천 여권의 책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집에서 읽지 않은 책을 가져와 기증하는 시민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북크로싱' 운동도 전개한다.

또한 덕수궁을 배경으로 책 읽는 모습을 담는 '책읽는 궁' 포토이벤트, 시민들이 직접 책을 만들어 보는 '나만의 책만들기 이벤트', '목판 인쇄 체험 이벤트'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 행사기간 중 덕수궁 미술관내 시청각실에서 '빨간풍선', '제임스와 슈퍼복숭아' 등 책을 영화화한 아동 영화를 상영하며, '가족 독후감상문 & 그리기 대회' 등을 전개해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체험학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HN의 최휘영 대표는 "네이버는 본격적인 책읽기의 계절에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 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NHN은 지식의 원천인 '책'이라는 문화 콘텐츠를 적극 육성해 책에 의한 지식이 존중되고 나아가 널리 공유, 확산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는 '책'이라는 문화 콘텐츠를 육성해 사용자들이 좀 더 책을 가까이 접하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에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자는 목적으로 기획된 '책 읽는 네이버,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며, 최근 '200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공식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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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말 - 김동률

처음으로 사랑한다 말하던 날

살며시 농담처럼 흘리던 말

못 알아들은 걸까?

딴청을 피운 걸까?

괜히 어색해진 나를 보며 웃던  짓궃은 너~

 

넌지시 나의 맘을  열었던 날

친구의 얘기처럼 돌려한 말

알면서 그런건지

날 놀리려는 건지

정말 멋진 친구다 놀라며 샐쭉 토라진 너~

사랑한다는 말

내겐 그렇게 쉽지 않은 말

사랑해요~

너무 흔해서 하기 싫은 말

하지만 나도 모르게 늘 혼자있을 땐 항상 내 입에서 멤도는 그말.

사랑한다는 말

내겐 눈으로 하고 싶은 말

사랑해~

나 맘으로 하고 싶은 말

나 아끼고 아껴서

너에게만 하고 싶은 그말~!

 

 

시처럼 읊어볼까?

편지로 적어볼까?

그냥 너의 얼굴 그려놓고 끝내 못하는 말

사랑한다는 말.

내겐 그렇게 쉽지 않은 말.

사랑해요~

너무 흔해서 하기 싫은 말

하지만 나도 모르게 늘 혼자 있을 땐 항상 내 입에서 멤도는 그말.

사랑한다는 말.

내겐 눈으로 하고 싶은 말.

사랑해~

나 맘으로 하고 싶은 말.

언제나~ 이렇게 너에게 귀 기울이며

말하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말.

 

꼭 너에게만 하고 싶은 말.

 

-

아~ 정말이지... 김동률의 저 목소리란~!

마음을 울리는 저 노랫말이란~!

받아쓰기 하지 않을 수 없는 노랫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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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 반양장본
마크 해던 지음, 유은영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독특한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펼쳤는데, 각 단락을 나누는 장이 '2장'부터 시작하고 있었다. 순간 인쇄가 잘못되었나? 앞페이지가 뜯겨졌나? 고민했으나, 내용을 읽어보니 그런것 같지는 않았다. 조금더 읽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이 책 속 주인공 "크리스토퍼"는 자폐증에 걸린 소년이다. 그는 대부분의 자폐아들이 그렇듯 특정 분야에 굉장한 지능을 보유하고 있고, 크리스토퍼의 경우엔 수학과 과학, 천문학 분야에 굉장한 지능을 갖고 있었다. 그리하여 수학에 능한 크리스토퍼는 이 책의 장을 "소수"로 매기기로 결심한 것이다. (인쇄가 잘못 된것 같다고 그랬으면 망신당할 뻔했다. 하하. ;;)

자폐아이고, 수학에 능하다는 사실 때문일까? 책을 읽는 내내 <레인맨>이 떠올랐다.

이 책은 <액자식 구성>형태를 띄고 있다. 즉, 크리스토퍼에 대한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쓰여진 진짜 소설이 한챕터 이어지고, 다음 챕터에는 크리스토퍼가 소설속에서 직접 쓰고 있는 소설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이 책의 주요 줄거리는 제목에서 보여지듯,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바로 개가 살해당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다. 크리스토퍼네 이웃집 개가 끔찍하게 죽어있는데 그걸 공교롭게도 제일먼저 발견한 사람은 크리스토퍼였고, 이에 크리스토퍼는 범인으로 오해를 받기에 이른다. 그 후 크리스토퍼는 왠지모를 호기심과 사명감으로 개를 죽인 범인을 찾아 나서게 되고... 그러면서 이야기는 생각지도 못했던 방향으로 툭.툭. 튀어 나간다.

나로써는 솔직히 3분의 1정도 읽을 때까지는... 아니 어쩌면 거의 절반가량을 읽을 때 까지도 과연 이 책이 끝까지 읽을만한 가치가 있을까?하고 고민했다. 아무리 자폐아라지만, 크리스토퍼의 행동에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많았고, 아무리 개도 소중하다지만, 그까짓 개가 죽은 걸 갖고 너무 이야기가 길어지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점점 사건이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가는 걸 보면서 도저히 책을 그만 덮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책을 읽은 사람들이 들려준 '재미있다'는 이야기도 나를 자꾸만 옭아맸고 말이다. 큭!

결론은, 끝까지 책을 읽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는 거다.
자폐아. 정말이지 그들은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그저 우리와 조금 다를 뿐이다. 사람이 많은 곳을 싫어하고 낯선장소를 두려워하고, 누군가 자신을 만지는 것을 싫어하고... 그런것들만 우리와 다른 뿐이다. 자폐아를 대하면서 주의를 해야 할것은 그들이 아니라 우리들이다. 우리들이 조금만 조심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크리스토퍼는 이 이야기속에서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람이 많은 곳을 싫어하고 낯선곳을 싫어하던 아이가, 개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낯선이에게 다가가 먼저 말을 걸고, 나중에는 엄마를 찾아 혼자서 기차를 타고 런던까지 가기도 한다. 물론 일반일들보다는 훨씬 힘든 일이었고, 그 과정이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결국 크리스토퍼는 해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토퍼가 한 말처럼, 정말 앞으로 크리스토퍼는 훨씬 더 많은 일들을 해낼 것이다. 못할 일이 뭐가 있겠는가!

이 책을 읽고 나서, 스스로 장애를 극복해 나가는 크리스토퍼처럼, 우리들도 자신이 봉착한 난관과 시련을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힘을 얻었으면 한다. 못할게 뭐란 말인가! 크리스토퍼도 해냈는데..! 우리들은 크리스토퍼처럼 자폐증이란 병도 갖고 있지 않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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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폭풍이 지날 때 나를 찾아가는 징검다리 소설 4
캐런 헤스 지음, 부희령 옮김 / 생각과느낌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책을 받아들고 표지를 보자마자 표지가득한 모래폭풍이 느껴져 목이 말라왔다. 우선 시원한 물한잔을 준비해두고 책을 펼쳤다. 이 책은 독특하게도 전체가 산문시형태를 띄고 있다. 그래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렵지나 않을런지 걱정했는데, 오히려 문맥들이 짧고 간단하게 쓰여져 있어서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맨 처음 빌리조란 아이에 대한 묘사를 읽고 나서 왠지 모르게 ‘앤 셜리’가 생각났다. 처음엔 ‘둘 다 빨강머리에 그리 이쁘지 않은 얼굴에 키만 크고 말랐다’는 외형적인 모습만 닮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책을 다 덮고 나니, 자신이 처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싸워서 현실을 이겨낸다는 사실이 닮았다는 것을 알았다.


이 책의 배경은 1930년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미국의 대 공황기이다. 전쟁 중 유럽에 수출하기 위해 밀재배가 성행하였다가 기나긴 전쟁이 끝난 후 더 이상 유럽이 밀을 수입하지 않자, 미국의 밀재배 농민들은 큰 타격을 입는다. 빌리네 집도 그런 가정들 중 한 집이었다. 게다가 빌리가 살고 있는 곳은 원래도 그리 비옥한 땅이 아니었는데, 너무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가축을 사육하고 밀을 재배하여 토양이 완전히 황폐해져 버렸다. 그래서 마치 사막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모래폭풍이 불어온다.


모래폭풍속에서 빌리는 엄마, 아빠와 곧 태어날 동생을 기다리면서 가난하지만, 힘들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다. 게다가 빌리에게는 엄마에게 물려받은 소중한 재능. 피아노를 잘 치는 재주가 있었고, 덕분에 제법 큰 행사장에도 불려다니면서 피아노를 친다. 그러나 빌리에게는 모래 폭풍보다 더 무서운 재앙이 닥친다. 화재사고로 엄마와 동생을 잃고, 본인은 손을 다쳐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아직 고작 열네살밖에 안먹은 빌리에게는 너무 가혹한 시련이었고, 결국 빌리는 이를 견디지 못하고 가출을 한다. 그러나.. 곧 빌리는 깨닫게 된다. 자신이 있어야 할곳은 바로 집임을, 그 모래폭풍 속임을...


아내를 잃은 슬픔에 빠져 허우적대던 아빠도 정신을 차리고 새 삶을 시작한다.


역사상 이 시기는 유명한 <뉴딜정책>으로 헤쳐나갔다고 배웠는데, 빌리와 아빠도 과연 그 뉴딜정책의 영향을 받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꿈을 포기 하지 않고 자신에게 닥친 고난에 당당히 맞써 싸웠던 빌리란 여자아이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자신이 처한 삶이 너무 힘겹게 느껴질때, 나만 불행한 것 같을때, 이 책을 펼쳐 빌리조를 만나보았으면 좋겠다. 빌리가 처한 현실을 보면, 그 안에서도 희망을 이야기 하는 빌리네 가족을 만나면 분명 잊고 있었던 희망을 다시 찾을 수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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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생 정치 외교 연구회 ‘한국의 리더’ 릴레이 강연회


대학생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안녕하세요. 한국대학생정치외교연구회 회장 김정훈 입니다.
그동안 외교와, 안보연구에 있어서는 대학생 단체 중에 독보적인 활동을 한 한국대학생정치외교연구회가 2005년의 전반기 대규모 국제회의 개최에 이어, 하반기에는 대규모 강연회를 준비하였습니다. 저희는 그동안 젊은 세대들이 외교, 안보뿐 아니라 정치, 경제, 경영, 국제, 언론 등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깊이 있는 이성으로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여러 사업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업의 연장선상으로 2005년 10월부터 11월까지 각 주제에 맞는 국내외 최고의 리더를 모셔서 릴레이 강연회를 개최합니다.

이 프로그램의 의의는 무엇보다 차세대 한국을 이끌어갈 현재의 젊은 세대들이 각자의 여러 비젼에 대해 가장 이상적인 연사들께 직접 강연을 들음으로써 비젼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질 수 있고, 국가적인 중요 사안에 대해 진지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의의가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 학생자치단체 스스로 개최되는 강연회 중 가장 규모가 큰 강연회로써 대학가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이 강연회에 많은 대학생들께서 참여해주셔서, 강연의 의미를 빛내고, 대학생 여러분들께 매우 귀중한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내용 1. 강연회 주관: 한국대학생정치외교연구회
2. 강연회 내용:
10월 26일 숙명여대 젬마홀(오후5시) -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님
‘한국의 글로벌 기업CEO 리더십’ - 220석

10월 31일 성신여대 운정관(오후5시) - 이명박 서울특별시장님
‘세계일류를 향한 청년의 도전과 비젼’- 1300석

11월 22일 서강대 이냐시오 소강당(오후5시) -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님
‘세계 속의 한국의 외교’ - 470석

11월 2일 중앙대 중앙대병원 대강당(오후5시) - 오세훈 변호사님
‘우리는 실패에서 희망을 본다.’ - 300석

11월 23일 서울여대 인사랑당(오후6시) - 홍정욱 해럴드미디어 대표이사님
‘세계화 시대 글로벌 리더십을 기르자’ - 380석

3. 대상: 전국의 모든 대학생들은 무료로 참여하실수 있습니다.
*총 27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강연회로 국내에서 근래 개최된 순수대학생 자치단체 주최 강연회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좌석이 한정되어 있으니, 강연 20분에 미리 도착하시어 선착 순 입장해주시길 바랍니다.
*** 강연회 문의 : 김정훈 , Mobile 019 - 249 - 9466 , E-mail jcsp8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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