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말 - 김동률

처음으로 사랑한다 말하던 날

살며시 농담처럼 흘리던 말

못 알아들은 걸까?

딴청을 피운 걸까?

괜히 어색해진 나를 보며 웃던  짓궃은 너~

 

넌지시 나의 맘을  열었던 날

친구의 얘기처럼 돌려한 말

알면서 그런건지

날 놀리려는 건지

정말 멋진 친구다 놀라며 샐쭉 토라진 너~

사랑한다는 말

내겐 그렇게 쉽지 않은 말

사랑해요~

너무 흔해서 하기 싫은 말

하지만 나도 모르게 늘 혼자있을 땐 항상 내 입에서 멤도는 그말.

사랑한다는 말

내겐 눈으로 하고 싶은 말

사랑해~

나 맘으로 하고 싶은 말

나 아끼고 아껴서

너에게만 하고 싶은 그말~!

 

 

시처럼 읊어볼까?

편지로 적어볼까?

그냥 너의 얼굴 그려놓고 끝내 못하는 말

사랑한다는 말.

내겐 그렇게 쉽지 않은 말.

사랑해요~

너무 흔해서 하기 싫은 말

하지만 나도 모르게 늘 혼자 있을 땐 항상 내 입에서 멤도는 그말.

사랑한다는 말.

내겐 눈으로 하고 싶은 말.

사랑해~

나 맘으로 하고 싶은 말.

언제나~ 이렇게 너에게 귀 기울이며

말하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말.

 

꼭 너에게만 하고 싶은 말.

 

-

아~ 정말이지... 김동률의 저 목소리란~!

마음을 울리는 저 노랫말이란~!

받아쓰기 하지 않을 수 없는 노랫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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